[주간 IT 소식] 스타크래프트 인수, 피그마 컨퍼런스, 조만장자 K디자이너, 이미존 vs 트럼프, 카톡 신규 업뎃, 4조 딜, Google IO
코드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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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일 05/18
최근에 넥슨이 스타크래프트를 인수한다는 루머가 돌았어요. 이 소식에 커뮤니티가 크게 들썩였는데, 사실은 넥슨이 블리자드와 스타크래프트 IP 협업을 위해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뉴스가 시작이었어요. 블리자드가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국내 여러 게임사들과 입찰 경쟁을 벌였고, 넥슨이 최종 1등을 차지해 협상권을 갖게 된 거죠. 이에는 오버워치 모바일 한국·일본 퍼블리싱 권한도 포함돼 있어서 넥슨이 상당히 적극적으로 나선 모습입니다. 이 소식이 퍼지자 팬들과 업계는 기대와 걱정이 섞인 반응을 보였어요. 기대하는 이유는 넥슨이 국내 최고의 개발사 중 하나라서 김치크래프트 같은 한국산 스타크래프트가 나올 수도 있다는 기대였고, 걱정하는 이유는 넥슨이 과거에 돈 쓰는 데에 센 회사라는 이미지도 있어서였어요. 또, 일부는 모바일 스타크래프트가 나오면 자동산행 같은 편리한 기능이 생길까 봐 농담도 했어요. 현재는 아직 정식 계약이 확정된 단계는 아니고,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해요. 만약 협상이 잘 되면 넥슨이 스타크래프트 신작이나 관련 콘텐츠를 개발할 가능성이 크고,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과연 한국에서 다시 스타크래프트가 부활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요.
한편, 피그마라는 디자인 툴 회사는 컴픽 205 행사에서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AI 신제품 4종을 발표했어요. 이 회사는 원래 어도비가 인수하려 했던 곳으로,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에서 8,500명이 참석했고, 온라인에서도 무료로 영상이 공개됐어요. 핵심은 AI를 활용한 신기능들이었는데, 텍스트 명령으로 앱 프로토타입, 웹사이트 제작, 벡터 일러스트, 마케팅 플랫폼 등을 한 번에 할 수 있게 됐어요. 이로써 디자인부터 개발, 마케팅까지 모두 피그마 플랫폼에서 해결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업계에서는 피그마가 협업 도구를 넘어 종합 생산성 툴로 진화하는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어요.
한국 IT 업계 소식으로는,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출신인 김영태 시프트업 대표가 포브스 한국 50대 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어요. 그는 1978년생으로, 만화가 출신이었지만 게임 일러스트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NC소프트에서 블레이드앤소울 아트 디렉터를 지내며 업계 최고 수준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성장했어요. 2013년 독립 후, 2022년 출시한 모바일 게임 ‘니케’가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면서 시프트업은 급성장했고, 2024년 한국 증시 상장도 이루었어요. 상장 후 주가가 오르면서 그의 재산도 수조 원대에 이르렀고, 지금은 포브스 한국 부자 리스트 46위에 올라 있습니다. 그는 창의적 개발 문화와 인재 영입을 강조하며, 직원들에게도 파격적인 복지와 보상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해요. 대표작으로 모바일 게임 ‘니케’와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가 있는데, 특히 ‘스텔라 블레이드’는 높은 평가를 받았어요.
미국과 아마존, 트럼프의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최근 아마존이 상품 가격에 관세 부담액을 별도로 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강하게 반발하며 백악관이 즉각 항의했어요. 이 사건은 아마존과 트럼프의 오랜 앙숙 관계를 다시 보여주는 일화입니다. 트럼프는 아마존과 베조스를 공개적으로 비판했고, 베조스는 이에 맞서 우주기업을 통해 농담으로 맞받아치기도 했어요. 이번 사건은 정치와 비즈니스가 충돌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남았어요.
또, 카카오톡이 새 실험 기능으로 ‘상대방이 메시지 입력 중인지 보여주는’ 기능을 테스트하기 시작했어요. 현재는 PC 버전에서만 실험 중이고, 모바일에는 아직 적용되지 않았어요. 이 기능이 도입되면, 대화 중에 상대가 답장하는 모습이 실시간으로 보여서 대화의 자연스러움이 높아질 수 있지만, 반면 사생활 노출 우려도 있다는 의견이 있어요. 사용자들은 이 기능이 도입되면 대화 분위기나 문화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AI 코딩 아이디어 시장도 뜨겁습니다. 오픈AI가 ‘윈프’라는 AI 코딩 도구를 4조 원에 인수했고, 이 제품은 자연어로 명령만 하면 코드 작성, 수정, 배포까지 자동으로 해줍니다. 윈프는 기존의 코딩 보조를 넘어, 전체 프로젝트를 AI가 주도하는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어요. 경쟁 제품인 ‘커서’와 ‘C라인’도 각각 강점이 있는데, 커서는 VS코드 기반으로 빠르고 매끄럽고, C라인은 오픈소스라 무료이며 다양한 AI 모델을 지원해요. 앞으로 AI가 개발 전반을 주도하는 시대가 열릴 전망입니다.
구글도 AI와 함께하는 기술 행사 ‘구글이어 2025’를 5월에 열 예정이고, 이 자리에서는 AI 기반의 멀티모델, 자동화 기능들이 공개될 예정이에요. 구글은 개발자와 디자이너, 기획자가 한 화면에서 협업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인 최초로 구글의 플러터(GDE) 전문가인 박재창님이 선정되었어요. 이처럼 글로벌 개발 커뮤니티에서도 한국 개발자들이 인정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기술과 행사들이 계속될 예정입니다.
이상으로 5월 셋째 주 IT 소식을 마치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재미있는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