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유튜브 영상의 자막과 AI요약을 추출해보세요

AI 채팅

BETA

충격 공개! 교회 부목사님 사례비, 당신이 몰랐던 진실

게시일: 작성자: 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부목사들의 현실 고민과 하나님의 은혜 이야기

안녕하세요! 저는 김재욱이고, 올해 40살이에요. 서울 강북구에 있는 교회에서 부목사로 일한 지 3년 됐어요. 신학 대학원 졸업하고 목회한 지는 벌써 12년이나 됐네요.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부목사들의 진짜 고민과 그 속에서 느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해볼까 해요.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고요?

사실 목회자가 돈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하는 게 쉽지 않아요. 자칫 신앙이 부족해 보이거나 교회에 부담 주는 것처럼 보일까 봐 걱정되거든요. 하지만 이건 저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교회와 목회자들이 함께 고민해야 할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해서 용기를 냈어요.

제 현실은 이래요

저는 지금 교회에서 월 230만 원을 받고 있어요. 세금 떼고 받는 돈인데, 부목사로서는 나쁘지 않은 편이에요. 더 감사한 건 교회에서 집(사택)도 제공해주고, 아이들 교육비도 지원해준다는 거예요. 이런 도움 덕분에 정말 감사하게 지내고 있어요.

저랑 아내는 7년 전에 결혼했고, 다섯 살 딸과 네 살 아들이 있어요. 아내는 결혼 전에 중학교 국어 선생님이었는데,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육아에 전념하려고 휴직했어요. 원래는 1~2년 뒤에 복직하려 했는데, 둘째까지 태어나면서 계속 미뤄지고 있네요.

처음 목회할 때와 달라진 점

처음 목회를 시작했을 때는 정말 단순했어요. 하나님이 부르셨다는 확신 하나로 모든 걸 할 수 있다고 믿었죠. 월급 100만 원도 충분했어요. 결혼 전이었고, 고시원 하나면 됐으니까요. 돈이 얼마든 상관없이 주님 일만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죠.

하지만 결혼하고 아이들이 생기면서 현실적인 고민이 시작됐어요. 사택은 감사하지만, 생활비가 만만치 않더라고요. 특히 아이들이 커가면서 드는 돈은 예상보다 훨씬 많았어요. 기저귀, 분유, 병원비 등 육아용품만 해도 한 달에 꽤 큰돈이 들었어요. 두 아이가 연년생이라 비용이 두 배로 들었죠. 교회에서 자녀 교육비를 지원해주긴 하지만, 일정 나이가 지나야 하고 어린아이들 때는 대부분 개인 부담이거든요.

예상치 못한 어려움

작년에 어머니께서 갑자기 쓰러지셨어요.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급성 신부전으로 3개월 동안 입원 치료를 받으셨죠.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셨고, 어머니 혼자 계시다가 이런 일이 생긴 거예요. 형이 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제가 병원비를 거의 다 감당해야 했어요.

그때 정말 막막했어요. 병원비만 한 달에 200만 원 가까이 나왔는데, 제 월급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었죠. 목회자로서 부모님을 돌보는 건 당연하지만, 현실적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결국 적금을 깨고, 친한 목회자 동료들에게 돈을 빌리기도 했어요.

다른 부목사들의 현실

이런 어려움을 겪으면서 다른 부목사들의 현실이 궁금해졌어요. 평소에는 목회자끼리 돈 이야기를 하는 게 부담스러워서 피해 왔거든요. 그런데 신학교 동기들과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나눠보니,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부목사들이 정말 많다는 걸 알게 됐어요.

경북의 한 농촌 교회에서 사역하는 동기는 5년 동안 부목사로 일했는데 월급이 120만 원이었어요. 교회 사정이 어려워서 월급이 2~3개월씩 밀리는 일도 잦다고 하더라고요. 아내는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두 아이를 키우면서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또 다른 동기는 전남의 개척 교회에서 사역하는데, 월급이 80만 원이고 그것도 매달 정확히 나오지 않는다고 했어요. 아내가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생계를 보태고 있었죠. 교회 성도가 20명 정도인데, 대부분 어르신들이라 헌금도 빠듯한 상황이었어요.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제가 처한 상황이 오히려 감사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 사택과 자녀 교육비를 지원받고 월 230만 원을 받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깨달았죠.

한국 교회의 구조적인 문제

동시에 한국 교회 전체가 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됐어요. 30~40대 부목사들의 평균 월급이 200~250만 원인데, 이게 상위 20% 안에 드는 수준이라는 거예요. 개척 교회나 이중직(생계를 위해 다른 일을 병행하는) 목회자들까지 포함하면 중위 소득은 훨씬 낮아진다는 거죠.

더 놀라운 건, 이렇게 월급을 받는 부목사들을 보고도 '많이 받는다'고 생각하는 성도들이 적지 않다는 사실이에요. 저희 교회 장로님께서 몇 달 전에 "부목사님 월급 230만 원이면 적당하지 않나요? 요즘 젊은 목사님들이 너무 많이 바라는 것 같아요."라고 말씀하셨을 때 정말 당황스러웠어요.

60대 후반이신 장로님 입장에서는 공무원으로 일하시다가 은퇴하신 경험 때문에 목회자는 검소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셨을 수 있고, 젊었을 때 기준으로 보면 230만 원이 큰돈으로 느껴지셨을 수도 있겠죠.

어떤 권사님은 "목사님, 요즘 목사님들은 예전과 다르네요. 우리 때는 목사님들이 정말 검소하게 사셨는데..."라고 말씀하시며, 목회자는 일반 사람들과 달라야 하고 물질적으로도 검소해야 한다는 기대를 표현하셨어요.

목회자의 삶,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이런 경험들을 하면서 저는 '과연 목회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청빈한 삶과 가난한 삶의 차이는 무엇인가?', '목회자도 시대에 맞는 적정한 생활 수준을 누릴 권리가 있는가?' 하는 고민에 빠졌어요.

아내도 비슷한 경험을 이야기했어요. 사모님들 모임에서도 목회자 사례비에 대해 이야기하는 성도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신기한 건, 그렇게 말하는 분들 중에 실제로는 우리보다 훨씬 여유로운 생활을 하는 분들이 많다는 거예요. 자녀들 사교육비만 해도 우리 월급보다 더 많이 쓰면서 말이죠.

성도들의 인식, 1960년대에 머물러 있다?

이런 현실을 보면서 저는 이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이 많은 성도들이 목회자에 대해 갖고 있는 인식이 여전히 1960년대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 시절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모두가 검소하게 살았고, 목회자들도 마찬가지였죠.

하지만 지금은 2025년이고, 우리나라는 세계 12위권의 경제 대국이 되었어요. 일반 직장인들의 생활 수준도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향상되었죠. 그런데 여전히 목회자들에게 60년 전의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과연 합리적일까요?

특히 어르신들 중에는 과거의 어려운 시절을 경험했기 때문에, 목회자도 그때와 마찬가지로 어려운 생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현실은 많이 달라졌어요.

40대 부목사, 달라진 현실

20년 전만 해도 부교역자는 대부분 10년 이내에 담임목회를 시작했어요. 35세가 넘으면 독립해서 교회를 개척하거나 담임목사로 부임했죠. 하지만 지금은 교회 개척이 어렵고 담임목사 자리도 줄어들면서 40대 중반까지도 부교역자로 사역하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이 나이가 되면 자녀 교육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고, 때로는 은퇴한 부모님까지 부양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죠. 저 역시 40살이지만 여전히 부목사로 사역하고 있어요. 언제까지 부목사로 있을지, 독립할 기회가 생길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불안감이 커져요. 10년 후에도 부목사로 사역한다면 아이들의 교육비, 부모님의 의료비와 노후 부양비는 어떻게 감당해야 할까 하는 고민이 깊어지죠.

함께 나누는 고민

이런 고민들을 혼자 끙끙 앓다가 최근에 다른 부목사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어요. 부산의 한 교회에서 사역하는 동기는 "우리 교회 재정 위원회에서는 목회자는 청빈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청빈과 가난은 다른 건데... 기본적인 생활이라도 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어요?"라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어요.

대구의 한 교회에서 사역하는 후배는 "선배님, 저희 교회에서는 부목사 사례비 올려달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되어 있어요. 목회자가 돈 이야기를 하면 안 된다는 분위기인데, 현실적으로 생활이 어려운 것도 사실이에요."라고 이야기했어요.

이런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저는 이것이 개별 교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교회 전체의 문제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다음 세대의 사역자들이 제대로 세워질 수 없다는 위기 의식을 느꼈죠.

다음 세대를 위한 고민

신학교 후배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많은 청년들이 목회를 꿈꾸다가도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결혼을 앞둔 청년들에게는 더 큰 고민이 되죠. "선배님, 저도 목회하고 싶은데 결혼해서 아이 키울 생각 하니까 불안해요. 제가 너무 물질적으로 생각하는 건가요?"라는 후배의 솔직한 고민을 들으면서, 사명감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현실적인 문제들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어요.

뜻밖의 은혜

이런 고민들이 깊어질 때쯤, 저희 교회의 한 권사님께서 조용히 저를 부르시더니 "목사님, 하나님께서 마음에 주신 게 있어서 이걸 드리고 싶어요. 거절하지 마시고 꼭 받아 주세요."라며 200만 원이 든 봉투를 주셨어요.

권사님께서는 저희 가정의 어려움을 어떻게 아셨는지, "목사님께서 우리 교회를 위해 얼마나 헌신하시는지 다 알고 있어요. 그런데 목사님이 생활 걱정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목사님이 안정적으로 사역할 수 있어야 우리 교회도 든든하잖아요."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분의 말씀을 들으면서 정말 감사했고, 동시에 성도들 중에는 목회자의 현실을 이해하고 도와주려는 분들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하지만 여전히 많은 교회들, 특히 농촌 교회나 개척 교회의 상황은 어렵기 때문에 보다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1. 교단 차원의 가이드라인 제시: 지역별, 교회 규모별로 적정한 사례비 수준을 제시하고 교회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해야 해요.
  2. 작은 교회 지원 시스템 마련: 지역 교회들이 연합해서 목회자를 공동으로 지원하거나, 교단에서 운영하는 목회자 지원 기금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거예요.
  3. 열린 마음으로 대화: 목회자와 성도들이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해요.
  4. 목회자 스스로의 변화: 경제적인 어려움을 부끄러워하거나 숨기기보다는 지혜롭게 현실을 이야기할 필요가 있어요.

신앙적인 관점

저는 이런 어려움들이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신앙을 더욱 깊게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성도들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며 서로 돕는 것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죠. 물질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배우게 되고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런 어려움들이 당연한 것은 아니에요. 우리는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다음 세대가 더 안정적으로 사역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해요.

마무리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전국의 많은 부목사들, 특히 시골 교회와 개척 교회의 목회자들이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사역하고 있어요. 그분들의 헌신과 희생을 생각하면 존경스럽고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동시에 그분들이 조금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사역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안타까움도 있어요. 생활 걱정 없이 오직 말씀과 사역에만 전념할 수 있다면 더욱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이런 문제들이 하루아침에 해결될 수는 없겠지만, 교회와 성도들, 그리고 목회자들이 함께 지혜를 모으고 노력한다면 분명히 개선될 수 있다고 믿어요. 오늘 이렇게 솔직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해요. 혹시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목회자분들이 있다면 혼자 끙끙 앓지 마시고 함께 지혜를 모아가면 좋겠어요. 그리고 성도님들께서도 목회자들의 현실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정말 감사할 것 같아요.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와 모든 목회자들을 축복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최근 검색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