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효자 고시 무덤에 풀 한 포기 없는 충격적 진실! 당신도 속았나요?
효자 고씨 이야기
마을에 '고시'라는 사람이 살았어. 나이는 쉰아홉이었는데, 마을에서 제일가는 효자로 소문이 자자했지. 무려 30년 동안이나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거든.
마을 사람들이 고씨를 칭찬했던 이유:
- 장날마다 어머니를 업고 장터에 나갔어. (힘들었을 텐데도!)
- 마을 잔치가 있으면 어머니 자리를 제일 먼저 챙겨드렸어. (어머니를 얼마나 생각했는지 알겠지?)
- 어머니 생신에는 떡을 돌리고, 사람들 앞에서 늘 무릎 꿇고 인사했어. (정말 대단한 효자였지!)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고씨는 정말 성대하게 장례를 치러드렸어. 조문객이 100명이 넘을 정도였지. 그리고 어머니를 떠나보낸 후 3년 동안은 시름시름 앓았대. 마을 사람들은 그런 고씨를 보며 "저런 효자가 또 있을까?" 하고 감탄했지.
그리고 2년 뒤, 고씨도 세상을 떠났어. 마을 사람들은 어머니 묘 옆에 고씨를 나란히 묻어주었지.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
- 어머니 묘에는 봄마다 풀이 돋고 예쁜 꽃이 피었어.
- 하지만 고씨 무덤에는 풀 한 포기 나지 않고,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와도 흙 그대로였어.
마을 사람들은 수군거리기 시작했어. "아니, 그렇게 효자였던 고씨 무덤에는 왜 풀이 안 나는 걸까?"
답답했던 마을 이장은 풍수쟁이를 불렀어. 풍수쟁이가 무덤 앞에 서서 한참을 보더니, 흙을 한 줌 집어 코에 대고 냄새를 맡아봤지.
이장이 물었어. "땅이 나쁜 건가요?"
풍수쟁이는 고개를 저었어. "땅은 아주 좋아."
"그럼 왜 풀이 안 나는 거죠?"
풍수쟁이는 어머니 묘를 가리키며 물었어. "이 어른이 살아 계실 때, 저 사람이 밥상을 잘린 적이 있습니까?"
아무도 대답을 못 했어. 풍수쟁이는 다시 말했지. "사람들 앞에서는 무릎 꿇고 효자 노릇을 했겠지. 하지만 문 닫은 방 안에서도 그랬을까?"
그때, 마을에 소문 하나가 돌기 시작했어. 고씨 이웃에 살던 과부 아주머니가 입을 열었지. "밤마다 어머니 방에서 우는 소리가 들렸어요. 하지만 아들을 부르는 소리는 한 번도 못 들었어요."
풍수쟁이는 무덤을 등지며 마지막 말을 남겼어. "사람은 속일 수 있어도, 땅은 못 속인다."
그 후로도 봄이 오면 어머니 묘에는 꽃이 피었지만, 고씨 무덤은 여전히 흙 그대로였다는 이야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