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강세 지속! 지금이 기회? 투자 대응 전략 (feat. 김록호 팀장)
시장 상황 정리 (중학생 눈높이)
오늘 주식 시장이 좀 흔들렸어. 코스피는 5.9%나 떨어져서 7,800선까지 내려갔고, 코스닥도 4.2% 떨어져서 880선이야.
누가 사고 팔았을까?
- 외국인: 2조 6천억 원 정도를 팔았어. (주식을 팔아서 돈을 챙겨갔다는 뜻)
- 개인: 2조 4천억 원 정도를 샀어. (우리 같은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샀다는 뜻)
어떤 주식이 올랐을까?
- 코스피: 대부분 떨어진 가운데, KB금융이랑 신한지주 같은 금융주들은 올랐어. (빨간불 켜졌다는 건 올랐다는 뜻)
- 코스닥: 알테오젠, 펩트론, DND 파마텍 같은 제약 바이오주들이 올랐어.
김노코 위원님과의 대화 요약
오늘 시장 왜 이래? 꺾인 거야?
아니, 꺾인 건 아니고 잠깐 조정을 받는 거야. 원래 주식 시장은 계속 오르기만 하는 게 아니라 쉬어가는 구간이 있어. 지난 6개월, 3개월 동안에도 이런 조정은 계속 있었어.
메모리 반도체, 왜 이렇게 불안정해?
예전에 미국 마이크론이라는 회사가 20%나 떨어지고, 우리나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20%씩 떨어졌던 적이 있었어. 그때 왜 그랬냐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들어가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너무 올라서 사람들이 사기 부담스러워했기 때문이야. 그래서 스마트폰 회사들도 원래 만들려고 했던 양보다 덜 만들기로 했고.
그런데 요즘에는 메모리 반도체가 너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어. 심지어 애플 같은 회사도 중국에서 만드는 메모리를 사려고 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야.
애플이 중국 메모리를 산다고? 진짜야?
애플이 중국에서 아이폰을 많이 팔기 때문에, 중국에서 만드는 메모리를 아이폰에 넣는 걸 검토해 달라고 중국 정부에 요청한 것 같아. 이건 중국에서만 쓰는 거라 애플 입장에서는 시도해 볼 만한 일이야.
그런데 이게 전체 메모리 수요 공급에는 큰 영향이 없을 거야. 왜냐하면 원래 예상했던 것보다 스마트폰 판매량이 줄어도 메모리 부족 현상은 계속될 거라고 이미 분석했었거든. 게다가 요즘에는 인공지능(AI) 때문에 메모리 수요가 더 늘어나고 있어서, 메모리 부족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메모리 부족은 언제까지 갈까?
내년 연말까지는 계속될 거라고 봐. 올해 초부터 계속 이야기해 왔던 건데, 변한 게 없어.
주가는 왜 이렇게 흔들리는 거야?
데이터상으로는 메모리 부족이 계속될 거라고 하는데, 주가는 왜 이렇게 흔들리는지 답답할 수 있어. 마치 물건이 귀하면 비싸지는 것처럼, 메모리도 부족하면 가격이 올라야 하는데 주가는 그렇지 않으니까.
그런데 사실 메모리 가격이 예상보다 더 빨리 오른 부분도 있어. 그만큼 현장에서는 메모리를 빨리 구하려고 애썼다는 뜻이지. 그런데 너무 빨리 오르니까, 하반기나 내년에 끝이 빨리 오는 거 아니냐는 걱정도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낮아.
삼성전자 실적은 어때?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은 성과급 때문에 조금 변동성이 있을 수 있어. 원래 예상했던 것보다 성과급이 더 많이 반영될 수 있거든. 하지만 이건 회계적인 문제일 뿐, 메모리 사업 자체는 여전히 잘 될 거라고 예상하고 있어.
삼성전자 안에서도 메모리 말고 다른 사업부는 괜찮아?
지금 메모리 가격이 올라서 2분기부터는 다른 사업부도 조금 불안할 수 있어. 비싸게 사 온 재고 때문에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거지. 그래서 메모리 사업부가 다른 사업부의 손실을 메꿔줘야 하는 상황이야.
그럼 SK하이닉스는 어때?
SK하이닉스는 메모리만 전문으로 하니까 다른 사업부 걱정은 안 해도 돼. 사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나 올해, 내년 영업이익은 거의 다 메모리에서 나올 거야.
그런데 삼성전자 영업이익 예상치랑 SK하이닉스 예상치를 비교하면, 삼성전자가 더 높은데 시가총액은 비슷해. 이건 삼성전자가 주가에서 좀 덜 오른 것이라고 볼 수 있어.
SK하이닉스, 1100조 투자 발표했잖아. 이건 뭐야?
SK하이닉스가 앞으로 1100조 원이라는 엄청난 돈을 반도체에 투자하겠다는 발표를 했어. 용인에 큰 공장을 짓고, 다른 지역에도 투자하겠다는 거지.
그런데 33년까지 용인 공장을 다 짓는다는 건 물리적으로 좀 어려울 수 있어. 공장 하나 짓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4개를 짓는 건 쉽지 않거든. 게다가 공장만 짓는 게 아니라 안에 설비까지 다 넣어야 하니까.
이 투자, 주가에 긍정적이야, 부정적이야?
만약 SK하이닉스가 발표한 대로 투자를 다 한다면, 메모리 공급이 너무 많아져서 가격이 떨어질 수도 있어. 삼성전자나 다른 회사들도 투자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야.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발표한 대로 다 실현될 가능성은 낮다고 봐. 그래서 과잉 공급 걱정은 조금 덜 해도 될 것 같아.
투자 발표 때문에 장비 회사들은 어때?
공장을 지으면 안에 들어갈 장비들이 필요하잖아. 그래서 장비 회사들은 이번 투자 발표로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어. 이미 글로벌 장비 회사들도 주가가 오르고 있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실제로 계획대로 투자가 진행되는지는 지켜봐야 해.
하반기 전략은 어떻게 짜야 할까?
7월에는 삼성전자 실적 발표가 있으니 메모리 회사들의 실적이 다시 주목받을 거야. 마이크론 실적이 좋았고 긍정적인 가이던스를 내놓은 것처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좋은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돼.
특히 장기 공급 계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메모리 회사들의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할 수 있게 되었어. 앞으로 메모리 회사들의 주가가 더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을 거야.
결론적으로, 지금은 조정받는 날이지만 밀리면 사는 게 좋아. 메모리 부족 현상은 계속될 거고, 실적은 좋아질 가능성이 높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