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눈 건강 필수 체크! 안구 건조증 원인과 예방법 공개
노년을 위협하는 작은 신호: 안구 건조증
안녕하세요! 오늘은 나이가 들면서 우리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들을 잘 파악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 거예요. 특히 눈 건강에 대해 이야기해 볼 건데요, 바로 안구 건조증입니다.
안구 건조증, 왜 생길까요?
우리 눈 표면에는 눈물을 고르게 펴주고 증발을 막아주는 눈물막이라는 얇은 보호막이 있어요. 이 눈물막은 3가지 층(기름층, 수성층, 점액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중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안구 건조증이 올 수 있어요.
안구 건조증의 원인:
- 스마트 기기 사용: 휴대폰, 컴퓨터, 태블릿 등을 오래 보면 눈 깜빡임 횟수가 줄어들어 눈물이 빨리 증발해요.
- 수면 부족 & 스트레스: 잠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눈물샘 기능이 떨어져요.
- 노화: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눈물 분비량이 줄어들어요. 특히 여성은 폐경 후 호르몬 변화로 더 심해질 수 있어요.
- 기타: 콘택트렌즈 장시간 착용, 류마티스 관절염, 피부 건선 같은 자가면역 질환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여름철에도 안구 건조증?
덥고 습한 여름철에도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이 눈에 직접 닿으면 눈물이 금방 말라 안구 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어요.
안구 건조증, 어떤 증상이 있을까요?
- 눈이 뻑뻑하거나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느껴져요.
- 눈이 시리거나 따끔거려요.
- 눈에 뭐가 들어간 것처럼 계속 이물감이 느껴져요.
-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거나 초점이 흔들리는 느낌이 들어요. (난시나 도수 변화처럼 느껴질 수도 있어요.)
- 눈이 건조한데도 오히려 눈물이 계속 나는 경우도 있어요. (작은 자극에도 반사적으로 눈물이 나는 거예요.)
안구 건조증, 그냥 두면 어떻게 될까요?
많은 분들이 안구 건조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방치하면 만성 염증, 각막 손상, 심하면 시력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어요.
- 시력 저하: 눈물막이 불안정해지면 울퉁불퉁한 유리로 보는 것처럼 빛이 번지거나 시야가 흐려져요.
- 각막 손상: 눈물 부족이 염증으로 이어지고, 심하면 각막에 구멍이 나거나 혼탁이 생길 수도 있어요. (매우 드물지만 실명까지 이어질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 다른 질환 치료 방해: 백내장, 녹내장 수술 전에 안구 건조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검사 결과가 부정확해지거나 수술 후 회복이 더뎌질 수 있어요. 녹내장 약물도 안구 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고요.
안구 건조증, 어떻게 치료하나요?
안구 건조증 치료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 인공눈물 사용: 눈물을 보충해주는 가장 기본적인 치료예요. 하루 4~5회 정도 넣는 것이 좋고, 1회용 무방부제 인공눈물은 더 자주 사용해도 괜찮아요. 약국에서 구입할 때는 방부제 없는 제품인지 확인하고, 개봉 후에는 한 달 안에 사용해야 해요.
- 눈꺼풀 관리:
- 따뜻한 찜질: 하루 1~2회, 10~15분 정도 따뜻한 찜질을 하면 굳어있는 기름샘을 녹여줘요.
- 눈꺼풀 세척: 온찜질 후 눈꺼풀 세정제를 묻힌 깨끗한 솜으로 눈꺼풀을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부드럽게 닦아주면 좋아요. (눈을 너무 세게 누르지 않도록 주의!)
- 안약 사용: 눈이 시리거나 화끈거리는 등 염증이 원인일 때는 항염증제 안약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주의할 점: 녹차 티백이나 오이팩은 일시적인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오염이나 화상의 위험이 있고 눈물막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권장하지 않아요. 따뜻한 수건이나 전용 안대 사용이 더 효과적이에요. 손을 비벼서 눈에 대는 것은 위생상 좋지 않으니 피해야 해요.
우리 눈은 아주 예민한 부위이니만큼, 안구 건조증을 잘 관리해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용하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