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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사를 제대로 해석을 하면 왜 리바이가 엘빈을 안 살리고 아르을 살렸는지 알 수가 있거든요. 리바이가 진짜 똑똑한 거예요. 근데 솔직히 말해서 에렌이 뭘 그렇게 잘못한 걸까요? 아마 제가 생각했을 때 평범한 인간이라면 다 에처럼 했을 겁니다. 그러니까 결국에 l이 잘못한 건 아주 본질적인 부분이라고 생각을 해요. 어찌 보면 인생에서 겪게 되는 모든 실패와 큰 좌절은 이것 때문에 생기는 거예요. 제가 이쯤에서 좋은 리더를 분별하는 조건을 좀 알려 드리자면 곧 대선도 있고 앞으로 투표도 계속 해야 되잖아요. 이거는 진짜 확실한 기준이에요. [음악] 네. 안녕하세요. 다니엘님. 아, 네. 안녕하세요. 네. 단일 렉상스 타라이이어서 부활하러 찾아뵙게 됐습니다. 네. 네. 오늘 촬영일이 벌써 5월 28일이거든요. 5월 28일. 이제 곧 6월이네요. 그러니까요. 이제 6월이 지나면 하반기죠. 네. 그래서 오늘은 어떤 컨텐츠로 또 평론을 해 주실지 기대가 되는데요. 아, 오늘은 어, 예고했던 대로 그 지난 징계거의 평론 첫 번째에이어서 2편을 마주 볼 건데요. 아, 맞아요. 한편으로 다 못 담아. 맞아. 다 할 수가 없어요. 너무 길어 가지고. 지난번 1편에서는 이제 전체적인 평론을 했다면 오늘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던 대사 다섯 개 정도를 꼽아서 어, 베스트 파이브. 맞아요. 이 대사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에 대해서 좀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이걸 다 엮으면 엔간한 자기 개발 강의가 하나 나오지 않을까 싶어 예, 정말 확신합니다. 어, 문학이라는게 이렇게 힘이 있는 거거든요. 물론 제 개인적인 픽이라서 제가 고른 대사 이외에도 이제 여러분들이 각자 가장 인상 깊었던 대사가 있다면 댓글로 좀 많이 남겨 주시면 재밌을 것 같아요. 음. 그래서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어, 첫 번째 대사는 어, 리바이 아쿠만의 대사인데요. 리바이 같은 경우에는 캐릭터의 유형으로 봤을 때 인간 세계에서 가장 강한 사람, 그러니까 신는 아니지만 거인은 아니지만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강한 모습을 갖춘 철인의 영상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약간 이런 느낌. 오타쿠들한테 야, 너들이 좋아하는 거 다 넣었어. 야, 이거 미쳤지. 약간 이런 느낌이 들었어요. 요즘 여성분들이 말하는 잘생겼는데 집에만 있는 너드남 약간 이런 느낌이랄까. 어쨌든 뭐 완벽한 인간이란 이런 것이다를 보여주는 캐릭터죠. 그 리바이가 말한 대사 중에 이런 대사가 있어요. 결과따인는 아무도 몰라. 네가 맞다고 생각하는 대로 해. 이게 어디서 나온 대사냐면 그 진교의 거인 1기에서 조사병단이 거인나 능력이 갖춰진 엔을 데리고 벽에 조사를 나간 상황인데 리바이바는 여성형 거인 애니한테 쫓기는 상태였고 조금만 긴장을 풀면 모두 전멸할 수 있는 일촉 직발의 상황이었습니다. 근데 그 순간에 엔이 고민을 하죠. 어 이거 내가 거인으로 변신을 해서 애니를 막아야 되나?이 고민을 하는데 예전에 그 실패 그리고 누가 해줬던 조언이 떠오르는 거죠. 그 선님들이 동료를 믿으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아 리바이 병장님하고 동료들이 팀을 믿으랬는데 하면서 계속 고민을 하는데 이제 고민했던 에렌이 결국 어떻게 돼요? 선배님들 말씀대로 팀을 믿겠다라고 하면서 거인으로 변신하지 않죠. 근데 여기서 리바이 병장이 이렇게 말을 합니다. 너 생각이 꼭 틀린 건 아니라고 네가 맞다고 생각하는 대로 하라고. 그 결과 따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는 거죠. 그러니까 팀의 계획대로 하지 않고 거인으로 변신을 해 가지고 혼자 막겠다는 생각이 또 틀린 건 아니라는 거죠. 리바이가 생각하기에 그래서 결과가 어떻게 됐냐? LN은 동료를 믿고 팀을 믿고 거의 능력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결국 팀이 패배했어요.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을 했고 LN이 뒤늦게 거인으로 변신을 했지만 여성 거인에게 처참하게 패배합니다. 하이킥 제대로 꽂혀 가지고 기억나시나요? 머리 날아가는 장면. 아 그죠. 그죠. 이게 막 많은 동료들이 잔인하게 학사를 막 당하게 되고요. 찍겨 막 죽죠. 에이 뼈절리게 후회를 합니다. 아 그냥 좀 내 스스로를 믿고 빨리 거인으로 변신해서 애니를 막을 걸. 근데 솔직히 말해서 LN이 뭘 그렇게 잘못한 걸까요? 아마 제가 생각했을 때 평범한 인간이라면 다 엔처럼 했을 겁니다. 근데 만약에 다니엘은 여기서 어떤 선택을 하셨을 것 같아요? 아 근데 저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은데 그러니까 저도 그 상황이면 그 신병이고 하다 보면 당연히 선배님들이 가르쳐 준 대로 하지 않을까? 예. 저도 별다 거 없는 인간이 저도 그렇게 생각하죠. 왜냐면은 이게 집단 생활이고 기율이 있으니까 거기에 다른게 맞다고 생각인이라면 그게 맞죠. 군인이라면 그게 맞는데 그러니까 리바이가 철인이라는 거죠. 그 이렇게 말할 수 있다는 게. 그리고 l이 그 상황에서 이번에는 팀을 믿자 이렇게 결심한 이유는 그전에 독단적인 행동을 했다가 낭패를 봤었거든요. 음. 그래서 그냥 상사들의 지시대로 팀의 계획과 동료를 믿은 겁니다. 그런데 그냥 벽의 조사에서는 상황이 좀 달라졌을 뿐인 거죠. 이때는 오히려 l엔이 독단적인 행동을 해서 재빨리 거인을 했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을 겁니다. 결과론적으로는. 그러니까 결국 LN이 잘못한 건 아주 본질적인 부분이라고 생각을 해요. LN이 잘못을 한 건 뭐 행동이 아니라 동요를 믿어라는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게 약간 말로 전달되는 지혜라는게 좀 그래요. 그거를 고지 곧대로 듣지 않고 좀 잠깐 멈춰 가지고 더 본질적인 의미를 스스로 탐구해 보지 않으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게 진리라는 거거든요. 결국 좀 엘레나한테 죄가 있다면 어 폐착이 있다면 스스로 생각해 보지 않은 죄가 아닐까? 어찌 보면 인생에서 겪게 되는 모든 실패와 큰 좌절은 이것 때문에 생기는 거예요. 한번 보세요. 네 옆에 있는 동료를 믿어. 혹은 아니야. 너 자신을 믿어. 이게 반대되는 명제로 보이기 쉽지만이 두 문장은 사실 같은 뜻입니다. 왜냐면 그 동료라는 개념은 타인만 말하는게 아니라 나까지 포함되니까요. 그러니까 나는 나의 최고의 동료입니다. 나는 나이기도 하면서 절반 이상은 철저히 타자거든요. 왜 내가 타자냐면 진짜 내가 온전히 나라면 내가 생각한 대로 모든 행동이 이루어져야죠. 근데 내가 생각한 대로 무언가를 완벽하게 행할 수 있어요. 음. 그럴 수 없죠. 몸과 마음이 따로 노는 경우가 정말 많단 말이에요. 왜냐면은 나는 절반은 나지만 절반은 타자니까. 그죠? 원래 자기 자신을이기는게 가장 힘들잖. 그죠? 어려운 거예요. 그리고 예를 들어서 사랑에 빠지거나 이러면 내 마음이 내 마음이 아니라 그러잖아요. 어 마음을 뺏겼다라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어찌 보면 절반 이상은 남의 것이 되는 거죠. 그래서 인생사 절반 이상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내 생각대로 내 몸이 움직여지지도 않고 내 의지대로 되지도 않아. 나는 나이면서도 철저히 타자니까. 그래서 정신 분석하에서 항상 나오는 말이 내가 타인과 맺는 관계 수준은 내가 나와 맺는 관계 수준을 능가할 수 없다고 말하는 거예요. 결국 나는 가장 가까운 타인이고 가장 친근한 동료입니다. 그러니까 나를 믿지 않은 채로 팀원들만 믿었다는 거는 가장 중요한 동료 한 명을 전혀 믿지 않은 것과 같은 거죠. 그리고 너 자신을 믿어. 어, 나를 믿어. 이 이 문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심리학에서 타인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타인이 없는 나 같은 거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거죠. 완전히 내 능력만 믿는 것도 반족자리겠죠. 어, 타인을 함께 하면서, 타인과 함께 하면서 내가 할 행동을 정의하고 교정을 할 수가 있습니다. 즉, 나 자신을 제대로 믿기 위해서는 팀원 그리고 타인도 같이 믿어야 된다는 거죠. 결과적으로 엘레는 스스로 제대로 믿은 적도 없고 동료를 제대로 믿은 적도 없습니다. 그니까 언제나 절반의 믿음과 확신만 가득했으니까 계속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거죠. 근데 아무래도 그게 경험에 부족해서 오는 거 같아. 그렇죠. 경험의 부족이기도 하고. 근데 뭐 결과적으로 보면 레는 다 알고 있었고 자기가 계획된 거긴 하지만어 그 장면만 봤을 땐 그런 거예요. 그리고 두 번째 대사는 어떤 대사냐면 아무것도 버리지 못한 사람은 아무것도 바꾸지 못할 거야라는 대사인데 이거는 애니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벽의 조사에서 아르민이 장애에게 한 말일 거예요. 그니까 당시 말의 쪽 전사들은 애니를 1을 가고까지 하면서 ln을 차지하려고 하는 거거든요. 그니까 말의 입장에선 시지 좋다라는 작전이지. 근데 파라디섬의 나약한 악마들은 어떤 것도 제대로 걸지 않으면서 싸우고 있는 거죠. 이때 아르민이 깨닫는 거예요. 아르민은 머리는 좋잖아요. 아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가지고 있는 것을 놓을 줄 알아야 되는구나. 이게 바로 희생의 개념이거든요. 근데 보통은 우리가 희생을 말하면 굉장히 좁은 의미로 타이적인 종속으로만 받아들이기 쉬운데 심리학적으로 희생이란 더 큰 의식으로 발전하기 위해서 상대적으로 작은 현재 의식을 포기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내가 갖고 있는 거를 완벽하게 내놓을 결의가 없다면 갖고 싶은 거를 절대 가질 수가 없습니다. 이거 제가 그 르네상스 5화 6하에서 따로 보라고 한 그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 상진 분석에서 나오는 이야기거든요. 그 현대 여성들이 불행해지는 이유 분석한 영상. 여성분들은 이런지만 안 해도 행복해질 수가 있거든. 어쨌든 명제는 단순합니다. 모든 것을 갖고 싶다면 쥐고 있는 모든 것을 다 놓을 줄 알아야 돼요. 또 모든 것이 되고 싶다면 어떤 것도 쥐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약간 문명화된 이후에 인류가 좀 착각을 하는게 있는데 문명화 되기 전에 인류는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생존을 위해서 언제나 목숨을 걸고 생에 임했거든요. 그까이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죠. 아, 그리고 엘빈이 훌륭한 리더로 평가받는 이유도 똑같아요. 엄청 멋있잖아요. 되게 사랑받는 캐릭터 중 하난데 엘빈은 목표를 위해서 무언가를 단호하게 희생할 줄 압니다. 근데 백성들은 어떻죠? 그냥 세금이나 축내는 기생충이라고 비난하기 바쁘지. 왜냐면 아무것도 모르니까. 그래서 소시민이라고 하는 거예요. 제가 이쯤에서 좋은 리더를 분별하는 조건을 좀 알려 드리자면 곧 대선도 있고 앞으로 투표도 계속 해야 되잖아요. 이거는 진짜 확실한 기준이에요. 어떤 우선 순위도 없이 모두의 비를 맞춰 주려는 리더는 어떤 능력도 없는 한심한 우두머리일 가능성이 농무합니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고 뭐 이것도 하겠다, 저것도 하겠다. 백지수표 난발라는 사람 있잖아요. 근데 이게 먹히는게 수준이 낮은 집단일수록 50% 이상은 거기에 넘어가거든. 근데 리더라는 것의 본질을 탐구해 보자면 리더는 우선 순위와 방향성을 정하고 의사 결정을 하는 사람이에요. 또 결정이라는 거는 작은 의식을 희생해서 높은 의식을 얻어내는 행위죠. 그래서 영웅의 결정에는 희생자가 생길 수밖에 없어요. 엘빈이 벽 안에 시민들에게 한결같이 야유를 받은 이유도 여기 있는 거거든요. 가끔 굉장히 괴물처럼 냉열란처럼 보이는 이유도 똑같고요. 아, 물론 비난을 받는다고 다 훌륭한 리더는 아니지만 인간은 아닌데 위대한 결정을 할 줄 아는 모든 훌륭한 리더는 비난을 감수하고 어떤 부분을 확실하게 희생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욕을 먹을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어, 세 번째 대사부터는 제가 진경의 거인 한참 볼 때 종종 언급했던 대사인데 제가 자주 말했어요. 그 케니 아코어만이라는 인물이 죽기 전에 리바이한테 하는 말이죠. 뭐였냐면 내가 보아왔던 놈들은 다 그랬어. 그 대상은 술, 여자, 뭐 신, 꿈, 왕, 자식, 힘이기도 했지. 다들 뭔가에 취하지 않고는 버틸 수가 없었던 거야. 모두 무언가의 노예였어. 이런 대사인데요. 이 대사를 제대로 해석을 하면 왜 리바이가 엘빈을 안 살리고 아르을 살렸는지 알 수가 있거든요. 리바이가 진짜 똑똑한 거예요. 무언가에 취해 있다. 무언가를 존는다. 이게 왜 인생에서 중요한지에 대해서 저번 1편에서 다뤘었죠. 인생 자체가 워낙에 무의미하고 그래서 고통스럽기 때문에 무언가를으면 살아갈 수 없다고 말했었습니다. 뭐 잠깐 가볍게 복습을 하자면 인간의 삶도 결국 자연적 현상이잖아요. 그렇죠? 자연의 일부죠. 근데 자연 현상이라는 건 원래 무의미한 겁니다. 어원대로 그냥 스스로 그러한 거예요. 우리가 겪는 고통에는 이유가 없다니까. 뭐 예를 들어서 뭐 맨몸으로 다른 대륙으로 이동하던 신생대 사기 인류 그때 막 폭풍후가 쏟아지고 막 허리케인이 치고 이거는 이유가 없어요. 그냥 자연히 그런 겁니다. 뭐 방해를 하려고 그런 것도 아니고 또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잡아먹는 거 이것도 특별한 의도가 있는게 아니라 자연 상태에서선 그냥 그래요. 근데 인간이라는 존재는이 커다란 뇌 덕분에이 자연 현상의 무의임위에서 의미를 도출하려고 노력을 하죠. 그래서 이토록 좀 부조리한 세상에서 무언가를 조주면서 삶의 의미를 얻어내지 못하면 도저히 견딜 수가 없는 거거든. 뭔가 목표 의식을 갖고 취해 있는게 있어야 의미가 생기고 또 의미가 있어야 인생의 고통을 견딜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거니까. 취해 있는 것이 가정이든 뭐 사랑이든 동료든 일이든 뭐 파라디섬의 비밀을 밝혀내는 것이든 상관이 없습니다. 심장을 받칠게 없으면 너무 공허해지니까 뭐라도 계속 추구하고 쪼아야 되는 거죠. 인간은 너무 똑똑해서 그 어떤 것에 단단히 취해 있지 않으면이 세상을 살아가기가 참 어렵다는 겁니다. 나중에는 좀 자식이라도 바라보고 살아야 살맛이 나는 거고 그래서 나중에 노인이 되면 1년에 몇 번씩 가족들이 찾아오잖아요. 손주들도 오고 그거를 막 항상 기다리신단 말이에요. 왜냐면은 나이가 들면 그게 유일한 삶의 의미가 되니까. 음. 그래서 그 리바이가 중요한 결정의 순간에서 더 많은 정을 쌓았던 엘빈 대신에 아르민을 살린 건 굉장히 지혜로운 선택이라고 저는 생각을 했습니다. 결국 극중 모든 인물들이 어딘가에 취한 노예인데 그중에서 엘빈은 호기심에 취한 호기심의 노예거든요. 근데 엘빈의 경우에는 자신이 그토록 원했던 파라디섬의 비밀 목전까지 왔죠. 지하실까지. 이게 문제예요. 엘빈이 만약에 살아남아서 그 비밀을 얻어내는 순간 지금까지의 촉명한 눈빛을 잃어버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깊게 취해 있던 목표가 사라지면 모두가 그렇게 되는 거니까 자연스러운 거예요. 뭐 예를 들어서 어머니들이 자식들 독립시키면 굉장히 공허해 하시거든요. 그리고 아버지들도 사회생활에서 은퇴하고 나서 우울증이 오는 이유가 다 이런 것 때문이거든요. 다니엘 핑크의 후회의 재발견이라는 책에 나오는 내용인데 그 모든 사람은 딱 50대부터 과거에 못 했던 걸 후회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뭐 예를 들어서 전업주부 같은 경우에는 커리어를 좀 신경을 쓸 걸. 어, 또 일만 하던 아버지들은 가족들이랑 좀 시간을 돋보낼 걸. 또 독신들은 아, 그냥 결혼하고 애낳을 걸. 이게 다 50대가 후에 분기점이라는 거죠. 근데 이거 왜 그럴까요? 피디님 약간 50대가 너무 그런 말이 있더라고요. 추억을 먹고 산다. 그런 말이 있다고 하는 음. 이게 근데 보통은 뭘 착각하냐면 자기가 뭔가 인생에서 특별한 걸 놓쳐서 후회를 하는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근데 그게 아닙니다. 그냥 내가 수십년 동안 쫓았던 목표가 사라지는 시기가 50대 중후반 그니까 일명 갱년기거든요. 그 어머니들은 아이의 양육 또 아버지들은 부양자로서의 책임 이런 부분을 딱 내려놓는 식이잖아요. 사회적인 부분을 그니까 목표가 없어지고 그러면 허무해지니까 후회를 하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자기의 삶 자체가 잘못됐다고 착각을 하는 거죠. 근데 아니에요. 그냥 어떤 삶을 살든 오래 쫓던 목표가 없어지면 다 그렇습니다. 인간이라면 그 오래도록 쫓던 목표를 달성했거나 내려두면서 삶의 의미가 없어지는 시점에 엄청 빨리 늙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노부부 중에 한 분이 돌아가시면 따라 돌아가시는 경우도 그래서 많이 생기는 거고요. 살아야 되는 이유 의미가 없어지니까. 근데 엘빈도 거기서 절대 자유롭지 못했을 거예요. 엘빈과는 다르게 아르의 경우에는 본인이 취해 있었던 그 넓은 바다를 아직 보지 못했어요. 그리고 아르민이 되게 중요시 했던 거 에렌이나 뭐 미카사 같은 자기 친구거든요. 그러니까 아직 취해 있을게 남은 사람. 어, 심장을 바칠 여지가 있는 병사는 엘빈이 아니라 아르민이고 리바인은이 부분을 좀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르을 살리는 선택을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자, 그다음에네 번째 대사인데 아,이 대사도 저번 1편에서 살짝 다뤘었는데 그 진교의 거인의 주제 의식을 담은 대사라고 생각을 하니까 한 번 더 부연 설명을 좀 해 볼게요. 그 샤샤 아버지 제가 알기로 아루트루 브라우스가 한 말인데 이름이 어려워. 어, 샤샤가 이제 죽은 상태에서 어, 내 딸이 죽은 이유는 결국 숲에서 돌아다녔기 때문이다라는 대사가 있어요. 이게 배경이 뭐냐면 갑이라는 말의 전사가 어, 밥 잘 먹는데 이쁘기까지 한 여자 샤샤를 죽이고 파라디섬으로 끌려왔는데 또 탈출을 하고 우연히 샤샤 아버지의 보호를 받게 되죠. 근데 결국 진실이 밝혀집니다. 내가 보호하던이 갑이라는 여자아이가 내 딸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돼요. 근데 용서를 합니다. 뭐라고 하면서 용서를 하냐면 내 딸이 죽은 거는 갑비 때문이 아니라 내 딸이 사냥을 하기 위해서 숲에서 돌아다녔기 때문이라고 이런 말을 해요. 그래서 슬픈 일을 겪는 유일한 방법은 숲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말하죠. 그러니까 삶이라는 전쟁터에서 총을 들고 돌아다니면 다칠 수밖에 없다는 거죠. 여기서 그 저번에 제가 다루지 않았던 해석을 좀 더 해보자면 기본적으로 이제 우리가 사는 세계 이곳은 좀 따뜻한다는 폭력과 어두운 부분이 훨씬 더 많다고 생각을 해요. 어른이 되고 보니까 더 그렇더라고요. 그리고이 세계의 어두운 부분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사는 이곳이 세계 그니까이 숲이 왜 폭력적일 수밖에 없냐면 세상은 이래야 돼. 그리고 이게 올바른 거야. 이런 각자의 신념이 충돌하기 때문이거든요. 그래서 신념의 충돌이 가장 무서운 거라서 정치나 종교 갈등이 가장 폭력적일 수밖에 없는 거고 또 각자의 신념이 있는 한 폭력과 보복은 절대 사라지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혈기 왕성하고 똑똑한 청년들이라면 누구나 이런 꿈을 꿉니다. 어렸을 때는 내가 능력을 가져 가지고 그니까이 숲에 대장이 돼서 내가 살고 있는이 숲을 더 밝고 평화로운 것으로 만들겠어. 이런 꿈이 있죠. 근데도 왜 우리가 사는 숲이나이 세계는 바뀌지 않았을까요? 음. 왜냐면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신념을 가졌던 사람도 막상 내가 대장이 되면 생각이 바뀌거든. 예를 들어서 그 반재 재왕에서 이실두르라는 캐릭터가 있어요. 이실두르라는 인물이 있는데 그 전생에서 사우론한테 절대 반지를 뺏어 가지고 절대 반지를 파괴할 수 있는 용암 앞에 섭니다. 근데 그 앞에서 갑자기 생각이 바뀌죠. 눈빛이 딱 변하면서이 반진 내 거야 하면서 돌아가려고 해요. 그 본인이 싸우론이 되고 싶어지는 겁니다. 권력을 가지니까. 근데 이게 보편적인 사람의 모습이에요. 진짜 일반적인 사람의 모습, 평범한 사람의 모습. 그래서 전쟁이 끝나지 않는 거고요. 이게 계속 반복되고 끊임없이 보복하고 학살하는 역사가 수만 번은 넘게 반복이 되어 왔어요. 그러니까 샤샤의 죽음은 가비의 탓이 아니라 인류의 잘못이 되는 거고이 고리를 끊지 못한 인류의 잘못이죠. 근데 그렇다고 해서 숲을 바꾸고 싶다는 이상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바꾸고자 하는 신념 자체를 접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총명한 소년과 소녀라면이 세상이 어떤 모습이든 나은 곳으로 바꾸고 싶어 할 거예요. 왜냐면은 진보에 대한 갈망은 순진함의 상징이니까요. 근데이 지점에서 반드시 알아야 되는 사실이 있죠. 숲을 바꾸고 싶다면 먼저 괴물이 되어야 된다는 거. 이 이 숲을 바꾸기 위해서는 숲의 통치자가 되어야 되고 또 통치자가 되려면 지금의 괴물을 이겨야 됩니다. 그 괴물을 이기려면 그거보다 더 강한 괴물이 돼야겠죠. 그리고 만향 순진한 아이 상태에서 괴물이 되는 과정. 이게 순진한 과정에서 냉소로 향하는 두 번째 의식으로서의 성장입니다. 어른이 되는 거죠. 그 매트릭스라는 영화로 따지면 빨간 약을 먹는 겁니다. 진실에 대한 직면이죠. 어이 세계의 진실에 대한 직면. 그래서 마냥 순진한 모습보다는 좀 냉소적이고 염세적인 상태. 그니까 괴물이 되려고 노력하는이 상태가 더 나은 단계예요. 더 성숙한 단계고. 근데 여기서 끝이냐라고 하면은 아니죠. 레드필이 끝이 아니에요. 다음 단계가 또 있거든요. 다음 단계가 뭐냐면 냉소의 세계를 알고는 있지만 다시 순수성을 회복하는 마지막 의식이 있습니다. 니체는이 단계를 낙타 사자 아이로 표현을 했죠. 그러니까 레드필을 삼켰지만 블루필의 세계에서도 잘 살 수 있는 사람. 즉 세상의 어둡고 현실적인 부분을 이해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살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게 니체가 말하는 위버맨시의 특성 중 하나기도 해요. 그런데 정말 안타깝게도 굉장히 청명하다고 평가받았던 사람들도이 두 번째 단계 어 냉소에서 더 나아가지 못합니다. 막상 괴물을 이겨내고 통치자가 되면 그냥 비슷한 괴물에서 머무르는 거죠. 이런 역사가 수만 번 반복되어 온 거고요. 그래서 반지 재왕에서 뭐 아라곤이나 간달프라던가 뭐 프로도 이런 사람들이 영웅으로 취급을 받는 거죠. 프로도는 마지막에 골의 도움을 받긴 했지만 어쨌든 반지를 파괴했으니까. 이제 모든 인물들이 이제 괴물을 이길 수 있는 힘이 있는 괴물들이지만 똑같은 괴물이 되지 않았어요. 반지 원정대에서 등장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간은 어릴 때는이 권력자나 기존의 시스템을 보면 반발감이 생길 수밖에 없고 또이 부조리한 세상을 바꾸고 싶어서 열심히 힘을 길러요. 그래서 막상 그 권력자를 이기고 또 내가 권력자가 돼도 아, 결국 내가 욕했던 똑같은 괴물이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이 이 사실을 알게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러지 않을 거라는 낙관성, 나는 괴물이 아니라 영웅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일종의 최초의 순수성 회복이 사회를 조금 더 진보시키고 모두를 더 나은 세상에서 살게 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고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숲이 세상 그 순진한 목표가 좌절로 끝날 것이다. 이 필현을 알고 있음에도 그럼에도 심장을 받쳐 보는 거. 어, 그게 인류의 가장 영웅적인 면모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 이제 마지막 대사는 우리의 시조 어, 주인공인 LN의 대사입니다. 음. 뭐냐면 나도 너와 같아 라이너. 이거는 말에 숨어들고 지하실에 라이너를 불러서 한 이야기죠. 이 이 장면은 왜 중요하냐면 시청자들이 알고 있던 선과 악의 경계가 희미해진다는 점에서 엄청난 의미가 있습니다. 진의 거의는 총네 기수로 이루어져 있는데 크게 두 영역으로 나눈다면이 장면이 경계선이 되지 않을까? 우리가 파라디선 외곽으로 지도를 밝히지 못한 상태에서는 거인을 무조건 혐오할 수밖에 없잖아요. 거인이 막 사람들 다 잡아먹는 거 보면서 아 거인의 시인에도 이유가 있을 거야.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진짜 없을 겁니다. 한 1기인가 2기까진가 그니까 말래의 비밀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벽 안에 갇혀 있는 사람들이 피해자이자 약자로 보일 수밖에 없죠. 근데이 장면부터 달라지는 거예요. 왜냐면은 그 파라디섬의 피해자들이 이제 악마가 되기 시작하는 지점이니까 말에 대한 보복이 시작되는 겁니다. 근데 왜 우리는 지도를 다 밝히지 못했을 때 그러니까 진경의 거인의 세계관을 아직 이해하지 못했을 때는 굉장히 단편적인 시각으로 거인이나 외부 세계를 마냥 나쁘게 볼 수밖에 없었을까요? 음. 왜냐면은 결국에는 혐오라는 감정은 두려움에서 오는 거거든요. 그래서 우리 작년에 인사이드 아웃 다뤘었죠. 애니메이션. 거기서 이제 초록색 까칠리가 영어로는 디스커스팅이거든요. 혐오 혐오스럽다. 역겹다. 거기서 이제 보라색 소심미가 영어로 fear인데 까칠리의 스카프색이 보라색입니다. 그 이유가 뭐냐면 혐오라는 감정은 두려움에서 오니까. 근데 두려움의 근원이 뭘까 하면 바로 이해하지 못함입니다. 그니까 어떤 대상을 이해하지 못하면 두려운 마음이 들고요. 두려우면 혐오하게 된다는 거죠. 누군가를 혐오하게 된 이유는 결국 두려움 때문이고 또 두려움은 무지와 뭘 이해해서 옵니다. 그래서이 세상이 좀 두렵게 느껴지고 매일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의 본질적인 상태가 뭐냐면 아이 세상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곳이야. 결국에는 무지죠. 무지. 무지하면 모든게 다 무서워요. 모든게 다 싫어지고. 반면에 세상을 다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두려울게 없겠죠. 그래서 나도 너와 같아 라이너. 이 대사가 등장하는 지점에서 우리는 그 누구도 쉽게 혐오할 수가 없게 됩니다. 왜냐면은 마레와 또 파라디섬 서로의 입장을 이해할 수가 있게 되니까요. 이때부터 엔도 그렇고 라이너도 그렇고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이 좀 달라져요. 완벽히는 아니지만 각자 양측의 입장을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는 거니까. 그래서 그냥 그때부터는 그냥 묵묵히 자신의 지향을 줬는 거예요. 그리고 이래서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이 있는 겁니다. 그니까 모든 것을 알고 이해하는 거는 신의 권능이거든요. 어,이 세계를 모두 이해하는 순간 두렵지도 않고 고통스럽지도 않을 테니까. 물론 반대로 모르는게 약이다라는 말도 있죠. 근데 이것도 사실상 같은 말입니다. 아까 너 자신을 믿어하고 너의 동료를 믿어가 결국 같은 말이듯이 모르는게 약이다라는 말은 결국 제대로 알지 못하면 모르는게 낫다라는 뜻이니까 제대로 안다면 분명 강력한 힘이라는 말인 거죠. 그래서 똑같은 말인 거고요. 물론 우리는 신이 아니고 모든 걸 예함으로써 신이 될 수도 없습니다.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사는이 세상에 대한 더 나은 이해를 위해서 꾸준히 노력을 하면서 살아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인간이라면 좀 죽을 때까지 더 배우려고 노력하고 그러다가 좌절도 하고 또 다시 일어서는 영혼 회기의 길을 걸어야 된다는 신념이 있습니다. 신이 되지 못할 걸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배우고 모르는 걸 이해해 보려고 꾸준히 도전을 해 보고 싶어요. 왜냐면은 그래야지 한 명이라도 덜 미워할 수 있을 테니까. 그래야 한 명이라도 더 사랑할 수 있을 테니까. 대사에 대한 해석은 여기까지 하면 될 거 같습니다. 아, 네. 좋습니다. 다섯 가지 대사도 솔직히 아쉽긴 해요. 더 대사가 많. 너무 많죠. 사실한 50개나 할 수 있는데 그러면은 저 채널명을 징해 거인 분석가로 바꿔야 돼요. 어, 사운드 사운드 뭐 단니 에르빈, 단장 이런 걸로 바꿔야 됩니다. 네. 이상으로 오늘 영상을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네. 고생하습니다.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