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날 태조가 조선을 건국하던 이야기입니다.
- 태조는 무학 대사를 왕사로 임명했어요.
- 왕사는 임금의 스승이자 정치 조언자였어요.
- 조선은 불교 국가가 아니었기 때문에 유일한 왕사였어요.
- 무학 대사는 고려 말기에도 왕사였지만 사퇴했어요.
- 조선 태조가 새 도읍지를 찾으라고 하자 무학이 살펴봤어요.
- 계룡산, 천안, 수원, 과천 등을 돌아봤어요.
- 그는 한강이 흐르는 뚝섬에 마음이 들었어요.
- 한양이 새 도읍지로 딱 맞다고 생각했어요.
- 그런데 노인 농부가 무학을 미련하다고 불렀어요.
- 무학은 자신이 무학임을 알고 공손히 인사했어요.
- 노인은 무학이 새 도읍지를 찾는다고 했어요.
- 노인은 서북쪽 심리를 살펴보라고 했어요.
- 무학은 신비한 일이 일어난 후 한양에 도착했어요.
- 한양은 산으로 둘러싸인 명당이었어요.
- 태조와 무학은 도성 위치를 두고 논쟁했어요.
- 무학은 풍수지리로 인수봉을 포함하자고 했어요.
- 정도전은 산이 너무 크다며 반대했어요.
- 태조는 하늘의 뜻을 믿고 인수봉을 제외하기로 했어요.
- 성을 쌓은 후 군궐 위치도 논의했어요.
- 무학은 인왕산을 주산으로 주장했어요.
- 정도전은 부각산을 주산으로 하자고 했어요.
- 남향이 조선에 가장 적합하다고 무학이 주장했어요.
- 결국 경복궁은 부각산을 주산으로 남향으로 지어졌어요.
- 조선 전체 도시 설계도 남향을 기준으로 했어요.
- 무학은 자신의 주장 대부분이 배척된 후 탄식했어요.
- 하지만 남지 조성만은 끝까지 주장했어요.
- 남지는 화기와 기운을 조화롭게 하기 위해 만들었어요.
- 이후 조선은 오랜 기간 번영했어요.
- 남지는 일제 강점기 때 매립됐어요.
- 2008년 숙례문 방화 사건이 일어났어요.
- 남지 매립이 좋은 기운을 약화시켰다는 말도 있어요.
- 복구 후 숙례문이 다시 복원됐어요.
- 오늘날 서울의 이름은 신라 설라벌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있어요.
- 또 다른 이야기에선 설 우울이 변해 서울이 됐다는 주장도 있어요.
- 더 흥미로운 이야기를 원한다면 창작동화도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