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유튜브 영상의 자막과 AI요약을 추출해보세요

AI 채팅

BETA

엄마의 가치를 높이는 브랜딩 비법│홍성태 교수의 세바시 509회 핵심 강연

게시일: 작성자: 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브랜드, 왜 중요할까?

브랜드는 그냥 이름이 아니야!

청량리 하면 뭐가 떠올라? 어수선하고 지저분한 이미지? 옛날엔 그랬지만 지금은 깨끗해졌지. 그래도 삼청동이나 청담동 같은 분위기는 아니잖아? 동네 이름도 브랜드인데, 청량리라는 이름 자체는 맑고 깨끗한 곳이라는 뜻이야. 근데 우리 머릿속엔 어수선한 이미지가 더 강하게 남아있지. 이게 바로 브랜드가 중요한 이유야.

브랜드 컨셉, 즉 이미지를 관리하는 게 중요해!

너희들도 직장에서 다루는 제품 브랜드가 있겠지만, 너희들 자신도 브랜드라는 걸 알아야 해. 너희들 이름 석자 자체가 너희들의 브랜드야. 추운 날씨에도 이렇게 와서 배우려는 너희들의 모습 자체가 너희들의 브랜드를 관리하는 거야.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이 말은 곧 사람은 죽어서 브랜드를 남긴다는 뜻이지. 술자리에서 "너 이름 값 좀 하고 살아라!" 하는 말도 너희들 브랜드를 잘 관리하라는 뜻이고, 아버지가 "가문의 명예를 생각해야지!" 하는 것도 너희들 개인 브랜드를 관리하라는 말이야. 너희들은 의식하든 안 하든 매 순간 너희들의 브랜드를 관리하고 있어.

LG 생활건강의 변화 이야기

8년 전, LG 생활건강은 시장 점유율이 7%밖에 안 되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어. 그때 새로운 사장님이 오셨는데, 마케팅의 신이라고 불리는 분이었지. 직원들은 처음엔 "이제 우리 죽었다"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새 사장님은 직원들에게 반말도 안 하고, 말도 예쁘게 하셨어. 직원들에게 "그동안 정말 잘 하셨어요. 그냥 하던 대로 하세요. 다만 2월 말까지 각 브랜드별로 브랜드 컨셉만 좀 잡아주세요."라고 말씀하셨지.

직원들은 처음엔 반신반의했지만, 사장님께 샴푸 컨셉을 제안했어. "오가닉 내추럴"이라고 했더니 사장님은 "그렇게 생각해 볼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이건 경쟁사 자료에도 맞는 얘기 아닐까요?"라며 퇴짜를 놓으셨지.

또 다른 팀이 "화이트닝 샴푸"를 제안했더니, 사장님은 "발음도 어려운데 일반 고객들이 어떻게 기억할까요?"라며 또 퇴짜를 놓으셨어.

결국 직원들은 10가지 특징을 정리해서 가져갔지만, 사장님은 "이 중에서 어떤 걸 특별히 기억하라는 건가요?"라며 또 퇴짜를 놓으셨지.

점심시간마다 "너 브랜드 컨셉 잡았니?"라고 묻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직원들은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었어.

결국, 브랜드 컨셉은 끊임없이 만들어 가는 것!

2월 28일, 직원들이 마지막으로 정리한 브랜드를 가져갔어. 사장님은 "프로터 앤 갬블이 100년 동안 해온 게 바로 브랜드 컨셉 실험입니다. 여러분들도 지난 두 달 동안 얼마나 마음고생 하셨습니까? 그 과정 자체가 여러분 담당 브랜드에 대한 고민이고 연습입니다."라고 말씀하셨지.

브랜드는 명사가 아니라 동사야!

브랜드 컨셉은 만들어 놓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만들어 가는 거야. 너희들 이름 석자 브랜드도 마찬가지야.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 이야기

영화 속 목사님은 아들들에게 동화책을 읽고 요약하라고 시켰어. 처음엔 길게, 그다음엔 짧게, 마지막엔 반 페이지로 줄이라고 했지. 이게 뭘까? 바로 응축이야. 핵심을 찾고, 단순하게 줄이는 게 아니라 본질을 파악하는 거지.

너희들도 너희들의 강점을 나열하고, 그걸 계속 응축해 봐. 그 과정에서 너희들 이름 석자 브랜드가 나올 거야.

김미경 강사의 이야기

김미경 강사는 "교수님 이름의 컨셉은 무엇인가요?"라고 물었어. 교수님은 평소에 청바지를 입고 편안하게 다니며, 무게 잡지 않는 교수가 되려고 노력한다고 했지. 그래서 신문 칼럼에 "교수답지 않은 교수"라는 제목으로 실렸어.

너희들도 일하면서, 엄마로서, 며느리로서 너희들의 강점을 나열하고 응축해 봐. 그게 바로 마케팅에서 말하는 브랜드 컨셉이야.

다이애나 왕세자비 이야기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사망했을 때, 캐나다에서는 큰 애도 분위기였어. 그런데 관이 화물칸에 실려 오는 걸 보고 교수님은 충격을 받았지. 육신은 있지만 영혼이 없으면, 아무리 화려한 스펙을 가졌더라도 화물 짐짝에 불과하다는 거야.

너희들도 영혼, 즉 컨셉이 없으면 영원히 없는 공주와 같을지도 몰라.

마케팅 1.0, 2.0, 3.0 시대

  • 1.0 시대: 제품 특징을 강조 (예: 이 제품엔 어떤 재료가 들어갔다)
  • 2.0 시대: 감성적으로 접근 (예: 초코파이의 정, 고향의 맛)
  • 3.0 시대: 영혼의 교감, 즉 분명한 컨셉 전달 (예: 스타벅스, 아이폰)

너희들의 컨셉이 흔들리면 사람들은 등을 돌릴 수 있어.

결론적으로, 너희들 이름 석자 브랜드 컨셉을 잘 생각하고 관리해서 행복하고 성공하는 삶을 살길 바라!

최근 검색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