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의 2차랠리 기댈곳은? 유럽 전기차 vs. 미국 ESS f.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이사 [심층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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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시장, 이제는 희망이 보이나?
미국 ESS 시장, 폭풍 성장 중!
- 3~4년 전만 해도 연간 10GW도 어려웠던 미국 ESS 시장이 올해는 50~60GW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 2027년까지 연간 50~60GW 규모로 커질 전망인데, 이게 전기차 100만 대 분량이야.
- 원래 이 시장은 중국 업체들이 다 장악하고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가 관세 장벽을 세우면서 중국산 배터리 사용이 어려워졌어.
- 그래서 내년부터는 한국산 배터리가 미국 ESS 시장을 파고들기 좋은 기회가 될 거야.
리튬 가격 상승, 왜 2차전지에 호재일까?
- 중국에서 리튬 생산을 중단하면서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소재 가격, 배터리 가격도 따라서 오르게 돼.
- 원래 배터리 사업은 원자재 가격이 천천히 오르는 게 가장 좋은 환경인데, 그동안 리튬 가격이 너무 많이 떨어졌었거든.
- 중국 정부가 공급 과잉을 줄이겠다고 선언하면서 배터리 소재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고, 특히 중국의 주요 리튬 광산 하나가 폐쇄되면서 가격이 급등했어.
- 이런 상황 때문에 그동안 손해를 보면서 생산하던 업체들이 이제는 희망을 보게 된 거지.
유럽 전기차 시장, '캐즘'은 끝났다!
- 유럽 전기차 시장은 예상보다 훨씬 더 잘 팔리고 있어.
- 독일은 기업이 전기차를 구매할 때 세금 혜택을 늘렸고, 영국은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다시 도입했어.
- 이런 정책 덕분에 유럽 전기차 판매는 더 늘어날 전망이고, 한국 배터리를 쓰는 전기차 판매도 늘어날 거야.
- 유럽의 전기차 판매는 이제 '캐즘'(일시적인 침체기)이라고 볼 수 없고,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여.
미국 전기차 시장, 변수가 많다!
- 트럼프 정부의 정책 때문에 미국 전기차 시장 성장 기대감은 낮아졌어.
- 보조금이 줄어들면서 내년에는 성장률이 둔화될 수 있는데, 테슬라가 저가 모델을 얼마나 빨리 내놓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 하지만 미국 시장은 유럽과 달리 보조금에 덜 민감하고, SUV 같은 고가 차량이 많이 팔리는 경향이 있어.
- 테슬라 외에 다른 자동차 회사들이 점유율을 늘리고 있고, 한국 배터리 업체들은 미국 시장에서 이미 좋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LFP 배터리, 한국 업체들도 뛰어든다!
- 그동안 한국 배터리 업체들은 주로 NCM(삼원계) 배터리에 집중했지만, 이제는 LFP 배터리 시장에도 뛰어들고 있어.
- 미국 ESS 시장이 커지면서 LFP 배터리 수요가 늘고 있고, 한국 업체들도 LFP 배터리 생산을 늘릴 계획이야.
- LFP 배터리 기술은 중국이 앞서 있지만, 한국 업체들도 경험을 쌓으면서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으로 보여.
- 특히 ESS 시장은 한국 업체들이 경험이 많고, 중국 업체들을 견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어.
2차전지 주가, 이제는 긍정적으로 볼 때?
- 그동안 2차전지 주가가 많이 하락했지만, 최근에는 의미 있는 반등을 보이고 있어.
- 리튬 가격 상승과 ESS 시장 성장, 그리고 중국 업체들에 대한 견제 등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 중장기적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이나 삼성SDI 같은 셀 업체들이 유리할 것으로 보이고, 소재 업체들도 잘 따라간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거야.
- 다만, 변동성이 큰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해.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들:
- 유럽 전기차 판매량: 하반기에도 유럽 전기차 판매가 계속 늘어날지 지켜봐야 해.
- 유럽의 대중국 관세 정책: 유럽이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어떻게 조정할지 주목해야 해.
- 미국 ESS 시장 수요: AI 확산과 태양광 설치량 증가에 따라 ESS 수요가 계속 견조할지 확인해야 해.
- 미국 저가 전기차 출시: 테슬라를 비롯한 자동차 회사들이 저가 모델을 얼마나 빨리 출시할지가 미국 전기차 시장에 큰 영향을 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