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트라우마 완벽 이해하기 | 치유와 회복의 시작

어릴 적 충격적인 경험과 치유 이야기

어릴 때 우리는 낯선 사람과 이야기하지 말라고 배웠어. '낯선 사람 위험'이라는 말로 우리를 보호하려 했지. 가족은 세상의 전부이고 사랑 그 자체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내 어린 시절 여름은 좀 달랐어. 부모님이 일하시는 동안 형제들과 할아버지 댁에서 보냈지. 나는 막내라 할아버지 방에서 잤는데, 밤이 되면 할아버지가 나를 만졌어. 그때는 그게 잘못된 건지 몰랐어. 세 살이었고, 만짐은 사랑이라고 생각했거든. 매년 여름 할아버지 댁에 갈 때마다 똑같은 일이 반복됐어.

시간이 흘러 아홉 살이 되었을 때, 나는 할아버지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어. 그건 바로 학대였지. 어떻게 막아야 할지 몰랐고, 그 충격적인 경험은 계속되었어. 마침내 용기를 내어 말했을 때, 학대는 멈췄지만 나는 여전히 상처투성이였어.

부모님께 이야기했지만, 그저 "일어난 일이고 이제 멈출 거야"라는 말뿐이었어. 어떻게 괜찮아져야 하는지, 어떻게 치유해야 하는지에 대한 대화는 없었지. 그건 마치 어두운 가족 비밀이 되어버렸고, 아홉 살짜리 내가 혼자 해결해야 했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신에게 의지했어.

그 과정에서 나는 스스로에게 몇 가지 중요한 믿음을 만들었어. 전문가의 도움이나 올바른 이해 없이도 말이야.

• 네 잘못이 아니야: 네 마음은 널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어. 뜨거운 난로에 손을 대면 바로 빼는 것처럼 말이야. 성적 학대를 당했을 때 네 마음은 널 보호하려고 했지만, 그럴 수 없었어. 그래서 네 마음은 무의식적으로 그 일을 네 책임으로 떠안았을지도 몰라. 하지만 이건 네 잘못이 아니야. 네가 선택한 게 아니잖아. 일어난 일을 인정하고, 왜 네 마음이 그런 책임을 떠안았는지 이해하고, 그 짐을 내려놓아.

• 넌 피해자가 아니라 생존자야: '피해자'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슬프고 아프지만, '생존자'는 승리자, 전사 같지 않아? 성적 학대는 네 몸뿐만 아니라 네 마음의 평화와 힘까지 빼앗아 갔어. "왜 나야?"라고 묻는 건 당연하지만, 그 질문만으로는 평화와 치유를 얻을 수 없어. 이제 네 힘을 되찾기로 결정해. "나는 학대를 당했지만, 더 이상 피해자로 남지 않을 거야. 나는 살아남았고, 수치심이나 고통 속에 보내는 시간은 그들이 내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시간일 뿐이야. 이제 그만!"이라고 말이야. 생존자로 전환하는 순간, 치유가 시작되고 평화가 찾아올 거야. 왜 네게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영원히 알지 못할 수도 있어. 하지만 중요한 건 네가 위대한 목적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거야. 그 목적을 향해 다시 나아가야 해.

•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현재와 미래는 네가 만들어: 만약 학대가 없었다면 네 삶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지금의 너는 누구일까? 이런 질문을 던질 수 있어. 하지만 과거는 바꿀 수 없어. 하지만 지금, 성적 학대의 생존자로서 네가 성인이 되어 무엇을 할지는 네가 통제할 수 있어. 네 삶을 어떻게 만들지는 네가 결정하는 거야.

이런 경험을 했다고 해서 모든 것을 잊게 되는 건 아니야. 얼마 전 밤에도 호텔에서 끔찍한 꿈을 꿨어. 거대한 자연재해가 일어나고 있었고, 나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보호하려고 애썼지. 꿈속에서 나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차에 태우고, 또 다른 사람을 구하기 위해 사물함에 숨었어. 현실로 돌아와 보니, 그 꿈은 어른이 된 내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것이 내 삶의 일부라는 것을 보여준 것 같아.

너에게 주어진 삶은 단 하나뿐이야. 다른 사람의 잘못된 선택으로 네 삶이 정의되게 두지 마. 네 위대한 목적에 빛을 비추고, 언젠가 네가 살아온 삶을 돌아볼 때, 신이 네게 의도한 모든 것을 성취했기를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