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사연! 이사간 빌라 옆집에 사는 이혼녀 | 오디오북 | 노후ㅣ노후지혜 | 사연
은퇴 후 찾아온 뜻밖의 설렘
나이 68세, 최병규 씨 이야기
은퇴 후 아내와 둘이 살던 넓은 아파트가 텅 빈 느낌이었어. 아내도 청소하기 힘들다고 투덜거렸지. 그래서 큰맘 먹고 월세로 주고 좀 더 작은 빌라로 이사 가기로 결정했어. 은퇴 후 연금만으로는 생활이 빠듯했거든.
경제적 여유와 새로운 이웃
아파트를 월세 120만 원에 내놓고, 경기도 외곽으로 이사 가서 월세 60만 원짜리 빌라로 옮겼어. 덕분에 매달 60만 원이 남아서 생활비에 보탬이 됐지. 빌라는 둘이 살기에 딱 좋았고, 아내도 작은 정원이 생긴 걸 마음에 들어 했어.
그런데 이사 온 지 얼마 안 돼서 옆집에 사는 박미선 씨(47세)를 알게 됐어. 처음엔 아내가 인사성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이혼하고 혼자 사는 분이었지. 미선 씨는 밝고 상냥했고, 아내와도 금방 친해졌어.
아내가 없을 때 찾아온 변화
어느 날, 아내가 딸과 전주로 여행을 간 사이, 미선 씨가 와인을 들고 우리 집에 찾아왔어. 평소와 다른 미선 씨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마음이 흔들렸지. 우리는 와인을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고, 미선 씨는 이혼의 아픔도 털어놓았어.
그날 밤, 미선 씨는 우리 집에서 샤워를 하고 내 셔츠를 입고 나왔어. 우리는 서로에게 이끌렸고, 그날 밤은 정말 꿈만 같았지. 68년 동안 아내 외에는 다른 여자에게 마음을 준 적이 없었는데, 미선 씨 덕분에 잊고 있던 젊음의 감각을 다시 느낄 수 있었어.
위험한 관계의 시작
그 후로 미선 씨는 아내가 없을 때마다 우리 집에 찾아왔어. 처음엔 조심스러웠지만 점점 대담해졌지. 아내 몰래 집에 들어오기도 하고, 위험한 장난을 치기도 했어. 나는 불안했지만, 동시에 이런 경험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지.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내 셔츠 주머니에서 미선 씨 귀걸이를 발견했어. 결국 모든 걸 털어놓았고, 아내는 큰 충격을 받았지. 우리는 결국 원래 살던 아파트로 다시 이사했고, 미선 씨와도 작별 인사를 했어.
잊을 수 없는 설렘
아내와의 관계는 많이 회복되었지만, 가끔 미선 씨 생각이 나. 특히 혼자 있을 때면 더 자주 생각나지. 며칠 전, 미선 씨에게서 문자가 왔어. "보고 싶어요." 그 문자를 보는 순간, 다시 설렘이 느껴졌어.
다음 달, 아내 몰래 미선 씨를 만나러 갈 거야. 늦은 나이에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 거지. 물론 도덕적으로는 잘못된 일이라는 걸 알지만, 인생이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는데 가끔은 이런 설렘도 필요한 것 같아.
마무리
아내에게는 미안하지만, 가끔은 이런 작은 행복도 필요한 것 같아. 아내와의 관계가 나빴던 건 아니지만, 언제부턴가 우리 사이에는 그저 습관만 남았던 것 같거든. 미선 씨와의 만남은 그런 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어. 다음 주가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