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 꼭 있다?' 인생 안 풀리는 이들의 충격적 공통점 (feat. 따뜻한 독설)
내 장점과 단점, 사실은 '기질'과 '성품' 이야기
사람들은 흔히 "내 장점이 뭐야?" "나는 이런 단점이 있어"라고 말하잖아. 근데 사실 장점, 단점이라고 말하기 전에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기질'과 '성품'을 가지고 태어나. 이게 어떤 상황에서는 장점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어떤 상황에서는 단점으로 나타나기도 하는 거지.
진짜 중요한 건, 내 기질과 성품이 올바른 장소, 올바른 사람, 올바른 시간에 있었는지야. 이걸 잘못 만나면 내 기질과 성품이 엄청난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고, 엄청난 장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어.
우리 엄마 이야기: 집요함이 장점이자 단점
우리 엄마는 엄청 '집요한' 분이셨어. 몰입도 잘하시고, "죽기 살기로 해야 한다", "홍순이는 해낸다면 해내는 사람이다" 이런 말을 입에 달고 사셨지. 나도 어릴 때부터 "집요하게"라는 말을 책에서 배운 게 아니라 엄마 입에서 처음 들었어. 엄마 식으로 쉽게 말하면 "죽기 살기"였던 거지.
이런 엄마의 기질과 성품은 장점이자 단점이었어.
장점:
* 목표 지향적: 목표가 있으면 집요하게 몰입해서 끝까지 해내셨지. 사업도 잘 하시고, 돈도 모으고 집도 사고. 특히 양장점을 하실 때는 엄청 집요하게 중학교, 고등학교마다 찾아가서 교복 수백 벌을 따내서 돈을 버셨어. 사업 수완이 정말 좋으셨지.
* 성과를 통한 만족: 성과를 통해 칭찬받는 걸 좋아하셨고, 그걸 양분 삼아 사셨어.
단점:
* 건강을 해침: "죽기 살기"로 일만 하시다 보니 몸을 돌보지 않으셨어. 막내 남동생을 미국으로 보내 공부시키고 싶어서, 몸이 아파 양장점을 그만두셨는데도 60이 넘어서 다시 차리셔서 10년 동안 죽기 살기로 일하셨지. 결국 허리 수술을 세 번이나 하시고 18년 동안 누워서 지내셨어.
엄마의 집요함이 양장점 사업에 쓰여서 정말 다행이었지. 만약 그 집요함을 우리한테 썼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해.
내 장점이라고 믿었던 것이 위험할 때
사람들은 자기가 잘하는 것, 성공했던 경험을 '장점'이라고 믿고 그걸 더 갈고 닦으려고 해. 마치 탑을 쌓듯이 말이야. 근데 그렇게 한 가지에만 집중하다 보면 다른 부분이 무너질 수 있어.
예를 들어, 엄청 디테일한 사람이라고 해보자. 그 디테일함 때문에 사업을 성공시켰을 수도 있어. 근데 그 디테일함이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결국 사람들은 떠나가게 돼. 그러면 사업은 더 이상 커지지 못하고 혼자만 고생하게 되는 거지.
핵심은 이거야:
* 장점 속에 단점이 숨어있고, 단점 속에 장점이 숨어있어.
* 이걸 제대로 보려면 다양한 경험을 해봐야 해. 나에게 맞는 장소, 시간, 사람을 만나고 시도해보는 거지.
* "나는 여기서 안 됐으니까 다른 데서도 안 될 거야"라고 생각하면 안 돼. 지금 모자라다고 생각하는 기질과 성품이 딱 맞고 충분한 곳이 반드시 존재해. 그걸 찾아 나가는 게 꿈이고 희망이야.
아버지 이야기: 남의 목표에 몰입하는 사람
우리 아버지는 엄마와 정반대셨어. 엄마는 자기 목표에 달려가는 분이었다면, 아버지는 남의 목표에 달려가는 분이었지. 그래서 자기 사업은 잘 못 하셨어. 집요함이 부족하셨거든.
하지만 신기하게도 남의 목표에는 엄청 몰입을 잘하셨어. 내가 작곡 공부를 할 때 아프다고 하니까, 엄마가 탕수육을 싸서 학교로 가져다주셨는데, 아버지가 그걸 들고 교문부터 걸어 들어오셨대. 아이들이 다 쳐다봤지.
아버지는 내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고, 며칠 동안 생각하고 신문 기사도 찾아보면서 조언을 해주셨어. 내가 힘들 때마다 전화해서 격려해주시고, 새로운 강의가 나오면 무슨 강의 했는지 물어보고 그대로 해보라고 하셨지.
엄마는 우리 엄마 목표에 몰입해 있었고, 아버지는 내 목표를 돕고 있었던 거야. 이게 정말 큰 차이지.
기질과 성품은 '인프라'
사람의 기질과 성품은 마치 한 국가의 인프라와 같아. 이걸 떠나서는 살 수 없지. 인프라를 바꾸려면 환경이 바뀌어야 해. 고통스러운 순간이 와야 내 인프라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고 수정하기 시작하는 거야.
- 고통 속에서 기회를 찾아야 해. 내 삶의 조건이 바뀌고 환경이 변할 때, 인프라를 수정하기 시작하는 거야. 이게 고통스럽지만, 그걸 겪어내면 더 성숙해지고 행복을 찾아갈 수 있어.
- 사람의 장점과 단점은 분리할 수 없어. 좋은 기질과 성품은 어느 순간 부담스럽고 싫은 것으로 작용할 수 있어. 이걸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게 중요해.
결론적으로:
- 장점과 단점은 고정된 게 아니야. 좋은 환경을 만나면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어.
- 자신에 대한 시도와 도전을 멈추지 마.
- 기질과 성품이라는 인프라가 멈췄을 때가 오히려 새로운 인프라를 쌓을 수 있는 귀중한 기회야.
- 사람을 볼 때 장점과 단점을 함께 가진 양면을 보면서, 나 자신도, 상대방도 폭넓게 포용하고 함께 탐구하며 살아가는 인생을 만들어가자.
여러분은 어떤 기질과 성품을 가진 사람인가요? 지금 상황에서 그렇다는 거고, 상황이 바뀌면 달라질 수 있다는 걸 기억하면서, 여러분의 기질과 인프라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고 댓글로 남겨봐. 서로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사람은 정말 다르구나" 하고 느낄 수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