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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1,330원 돌파! "이 돈" 때문에 달러 사야만 하는 진짜 이유 (필수 시청)

게시일: 작성자: 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환율, 도대체 왜 오르고 내리는 걸까? (중학생 눈높이 설명)

요즘 뉴스에서 '미국 부채 많다', '미국 망하면 어떡하냐' 이런 얘기 많이 들리지? 만약 미국이 진짜 망하면 우리나라 돈 가치도 뚝 떨어져서 환율이 폭락할 수도 있다고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어. 근데 진짜 미국이 망하면 우리나라 수출도 망하고, 그럼 환율은 완전 난리 날 거야.

오늘은 이 환율에 대해 이야기해 볼 건데, 최근에 원달러 환율이 1,334원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올랐거든. 이게 2년 만에 제일 낮은 거였는데, 왜 이렇게 된 건지, 앞으로 어떻게 될지 한번 알아보자.

1. 환율이 떨어진 이유? 다들 똑같은 소리만 하네!

최근에 환율이 떨어진 이유로 세 가지를 많이 말해.

  • 반도체 수출 대박! :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이 엄청 늘어서 달러가 많이 들어왔다는 거지.
  • 외국인이 한국 주식 삼! :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을 사면서 원화를 많이 샀다는 거야.
  • 한국은행 금리 올림! :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리니까 원화 가치가 올라갔다는 거지.

이 말들이 다 틀린 건 아닌데, 좀 이상한 점이 있어.

반도체 수출이랑 경상수지 흑자는 이미 올해 초부터 계속 좋았거든. 근데 6월에는 수출도 많고 흑자도 제일 컸는데, 오히려 환율은 올해 최고치를 찍었어. 그러니까 '흑자가 늘면 환율이 낮아진다'는 설명으로는 말이 안 되는 거지.

금리도 마찬가지야. 한국이랑 미국 금리 차이는 6월 말이나 지금이나 똑같은데, 환율은 200원 넘게 떨어졌어. 금리 차이가 벌어지면 원화 가치가 떨어져야 하는데, 오히려 반대로 움직인 거야.

결국, 환율이 떨어졌다고 말하는 이 세 가지 이유들은 환율이 최고점을 찍었을 때도 똑같이 있었던 거야. 그럼 진짜 이유는 뭘까?

2. 환율, 사실은 예측 불가능?

환율이 어떻게 정해지는지 알기 위해선 '국제결제은행(BIS)'이라는 곳에서 하는 조사를 봐야 해. 여기는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중앙은행인데, 3년에 한 번씩 외환 시장 조사를 하거든.

놀라운 건, 40년 전 경제학자들이 '내일 환율은 그냥 찍는 게 제일 잘 맞춘다'는 논문을 냈는데, 이게 지금까지도 맞다는 거야. 요즘 인공지능까지 동원해도 그냥 찍는 것보다 나은 게 없대.

왜 이렇게 환율 예측이 어려울까?

BIS 조사 결과를 보면 답이 나와. 외환 시장에서 제일 많이 거래되는 건 'FX 스왑'인데, 이건 잠깐 돈을 빌리고 갚는 거라 환율 변동으로 돈을 벌려는 목적이 아니야.

더 중요한 건 누가 거래하느냐인데, 실제로 무역하는 기업은 5%밖에 안 돼. 나머지 95%는 은행이나 기관 투자자, 헤지펀드 같은 금융기관들이야.

하루에 9조 6천억 달러나 되는 돈이 오가는데, 환율을 맞추려고 들어온 돈은 고작 8%밖에 안 된다는 거지. 나머지 92%는 그냥 달러가 필요해서, 혹은 갚아야 해서 사는 돈이야.

결론적으로, 환율은 환율을 맞추려는 돈이 아니라, 그냥 달러를 사야만 하는 돈들 때문에 움직이는 거야. 이걸 '구조'라고 하는데, 이건 예측이 아니라 이미 정해져 있는 거지.

3. 환율을 움직이는 진짜 '구조'는?

그럼 우리나라 환율을 움직이는 진짜 구조는 뭘까? 네 가지를 볼 수 있어.

첫째, 국민연금!

우리나라에서 외화를 제일 많이 갖고 있는 곳이 한국은행이 아니라 국민연금이야. 국민연금이 해외 투자를 늘리면서 달러를 미리 팔아두는 '환헤지'를 했는데, 이게 환율을 내리는 효과가 있었어.

그런데 9월 7일에 환헤지를 멈췄다는 소식이 돌면서 환율이 다시 올랐지. 국민연금이 환율을 맞추려고 한 게 아니라, 자기 돈을 불리려고 달러를 사고팔았는데, 그 과정에서 환율이 눌렸다가 이제는 다시 떠받치는 구조로 바뀐 거야.

둘째, 우리나라 전체!

우리나라가 돈을 벌어들여도 그 돈이 국내에 안 남고 해외로 나가고 있어. 국내에 투자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그런 거지. 이건 환율이 얼마든 상관없이 나가는 돈이라 구조라고 볼 수 있어.

그리고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사서 원화가 강해졌다는 말도 사실과 달라. 외국인들은 오히려 한국 주식을 팔고 그 돈을 아직 달러로 바꾸지 않고 갖고 있는 거야. 언제든 달러로 바꿀 수 있는 원화가 쌓여 있다는 거지.

셋째, 정부!

우리나라 정부도 미국에 투자하기로 약속한 돈이 있어. 이걸 '캐피탈 콜'이라고 하는데, 사업 진척에 따라 돈을 내는 방식이야.

환율이 너무 높아서 달러가 나가는 걸 미뤘었는데, 이제 환율이 내려왔으니 다시 돈을 내야 할 수도 있어. 정부도 어쩔 수 없이 달러를 사야 하는 상황인 거지.

넷째, 미국 주식 투자자들!

많은 사람들이 미국 주식을 사기 위해 달러를 사는데, 이것도 환율을 맞추려는 게 아니라 그냥 달러가 필요해서 사는 거야. 이렇게 쌓여 있는 달러 규모가 엄청나지.

4. 미국이 흔들리면? 환율은 오히려 오를 수 있다?

'미국이 망하면 환율이 폭락하는 거 아니냐?'는 걱정도 있는데, 오히려 반대일 가능성이 크다고 봐.

  • 우리 수출이 직격탄! : 미국이 흔들리면 AI 투자 같은 게 꺾이면서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이 제일 먼저 타격을 받을 거야. 수출이 줄면 흑자도 줄고, 원화 가치를 받쳐주는 힘도 약해지겠지.
  • 지금 호황은 '가격' 때문! : 지금 수출이 늘어난 건 물량보다는 가격 상승 때문이야. 수출품 가격이 엄청 올랐는데, 이게 다시 떨어지면 호황도 끝나는 거지. 그리고 이 호황도 일부 기업만 누리고 있어.

결론적으로, 미국이 흔들리면 우리나라 수출이 망하고, 환율은 오히려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거야.

5. 앞으로 환율은 어떻게 될까?

오늘 말한 네 가지 구조를 보면, 달러를 사야만 하는 이유들이 각자 있어서 환율이 장기적으로는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봐.

  • 국내 투자처 감소: 우리나라가 버는 돈이 국내에 안 남고 해외로 나가는 구조는 계속될 가능성이 커.
  • 일회성 이벤트 끝: 환율을 내렸던 국민연금의 환헤지 중단이나 일본의 엔화 매입 같은 이벤트들은 이미 끝났거나 지속되기 어려워.
  • 국민연금의 변화: 국민연금이 앞으로 환율에 신경 쓰지 않고 해외 투자를 늘릴 수 있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어.

물론 환율이 더 내려갈 수도 있는 시나리오도 있어. 국민연금이 환헤지를 다시 늘리거나, 국내 투자가 살아나거나, 미국 투자 약속이 바뀌는 경우인데, 이건 가능성이 낮아 보여.

결론적으로, 환율이 단기간에 급격하게 움직이는 건 특별한 이벤트 없이는 잘 일어나지 않아. 환율을 맞추려고 덤비는 건 정말 어렵고, 그냥 찍는 게 나을 때도 많아.

하지만 누가 왜 달러를 사야 하는지, 그 '구조'를 알면 앞으로 장기적인 투자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될 거야. 지금처럼 환율이 크게 내려온 구간을 어떻게 볼지는 각자의 상황에 맞게 판단해야겠지만, 장기적인 구조가 그대로라면 이 단기적인 조정이 뭘 뜻하는지 알 수 있을 거야.

환율은 어렵지만, 구조를 알면 앞으로 투자에 도움이 될 테니 계속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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