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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도덕경이 전하는 자연스럽게 흐르는 삶의 비밀!

게시일: 작성자: 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노자 도덕경, 요즘 시대에 어떻게 읽어야 할까?

더운 여름날, 매미 소리 때문에 밖에선 촬영을 못 해서 실내에서 카메라를 켰어. 오늘은 노자 도덕경에 대해 이야기해 볼 건데, 내가 동양 철학 전공자는 아니지만, 전문가만 말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 내 생각대로 한번 이야기해 볼게.

도덕경, 옛날 이야기일까?

솔직히 동양 철학을 공부하다 보면 '이거 너무 옛날 생각 아닌가?' 싶을 때가 많아. 특히 도덕경은 '욕망을 줄이고, 자연에 따라 살고, 세상일에 한 발 빼고 살아라'는 것처럼 들릴 때가 있거든. 근데 지금처럼 빠르게 돌아가는 시대에 그게 가능할까? 그리고 그게 정말 좋은 삶일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하지만 이건 책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달린 것 같아. 꼭 세상사에 한 발 빼고 살라는 식으로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도'와 '덕', 그리고 '허기심 실기복'

도덕경은 만물의 원리인 '도'와 그 '도'가 실현되는 과정인 '덕'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야.

  • 도: 세상 모든 것이 생겨나게 하는 원리 같은 건데, 말이나 개념으로 딱 정의할 수 없는 거야. 마치 어둠을 이해하려면 더 깊은 어둠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설명처럼, 도는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을 넘어서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거지.
  • 덕: 그 '도'가 우리 삶에서 나타나는 거야.

이용주 선생님은 도덕경에서 '허기심 실기복(虛其心 實其腹)'이라는 구절을 제일 좋아한다고 했어. 이게 무슨 말이냐면, '마음을 비우고 배를 채워라'는 뜻이야.

여기서 '마음'은 우리가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욕망이나 이상 같은 걸 말하고, '배'는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가진 최소한의 본능적인 욕구를 말해. 그러니까 이 말은, 사회가 만들어 놓은 이상이나 욕망을 쫓느라 인생을 허비하지 말고,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것을 추구하면서 소박하게 살아라는 뜻으로도 들릴 수 있어.

'허기심 실기복', 요즘 시대에 맞는 해석은?

근데 이것도 '세상일에 너무 적극적으로 나서지 말고 적당히 만족하며 살아라'는 식으로 들릴 수 있잖아? 지금처럼 도전과 성장을 강조하는 시대에 과연 이게 맞는 삶의 자세일까 싶기도 해.

나는 여기서 '자연'과 '문명'의 이분법을 넘어서야 한다고 생각해. 인간은 문명을 만들어왔고, 그 문명 속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문명과 대비되는 '자연적 본성'이라는 게 과연 얼마나 유효한 개념일까? 오히려 우리가 사는 이 사회적 조건을 하나의 '자연'으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가는 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노자가 산속으로 들어가 살라고 말한 게 아니잖아. 도덕경은 오히려 나라를 잘 다스리는 통치자에게 하는 말로도 많이 해석돼. 가장 높은 단계의 통치자는 사람들이 그 존재를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나라를 잘 다스린다는 거야. 그러려면 통치자는 그 시대에 대해 엄청나게 공부하고 분석해야겠지? 그런 사람이 세상일에 거리를 두고 산다는 건 말이 안 되잖아. 오히려 세상일에 가장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야 하는 게 아닐까?

기술 문명 시대, 도덕경을 읽는 법

지금은 기술 문명 시대야. 스마트폰, AI 같은 새로운 기술들이 계속 나오고 있지. 이런 걸 보면서 '부자연스럽고 인위적이니까 거리를 둬야지'라고 생각하는 게 과연 도가적인 삶일까? 나는 오히려 이런 기술에 가장 큰 관심을 갖고, 그것이 사회에 미칠 영향을 예측하고, 거기에 맞춰 대응하는 삶이 오히려 더 자연스럽고 무르익은 삶이 아닐까 싶어.

자본주의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야. 모두가 돈을 쫓을 때 나만 돈을 쫓지 않겠다? 물론 돈에 미쳐서 이성을 잃으면 안 되겠지만, 돈에 대한 관심 자체를 끊는 건 이 시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안 될 수 있어.

그래서 '허기심 실기복'이라는 말도 '오늘 하루 주어진 일들을 성실하게 처리하라'는 뜻으로도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해. 배는 매일 고프잖아? 내일도 고플 거고. 이건 마치 매일매일 리셋되는 시스템과 같아. 우리는 자꾸만 어떤 업적을 쌓고 축적하는 것에 익숙해지지만, 행복감도 마찬가지로 금방 사라지잖아.

결국 노자가 말하고 싶었던 건, 매일매일 리셋되는 시스템에 충실하고, 그날그날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을 하라는 게 아닐까? 그래야 좋은 삶, 만족스러운 삶,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거지. 그리고 그렇게 하루하루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장기적으로 더 큰 것을 추구할 원동력도 생긴다고 봐.

결론

지금처럼 '무엇을 하고 살아야 할까?',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할까?' 같은 고민이 많은 시대에는, 거창한 목표를 쫓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에 집중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나도 처음 유튜브를 시작할 때 부족했지만 꾸준히 영상을 올렸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야.

도덕경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들을 해봤어. 물론 내 개인적인 해석일 뿐이지만, 요즘 시대에 도덕경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

이제 여름 더위도 조금씩 지나가는 것 같아. 계절이 변하는 것처럼, 우리도 다가오는 것들을 기대하고, 감사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면 좋겠다. 다음에 더 재밌는 영상으로 돌아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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