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심리학자가 밝히는! 일본과 한국인의 놀라운 차이점 공개

한국인의 주체성, 어떻게 다를까?

우리 사회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열쇠 중 하나는 바로 주체성이야. 주체성이 뭐냐면, 자기 존재감을 확인하고 더 키우고 싶어 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하면 돼.

옛날엔 일본이랑 비교했지

예전에는 한국이랑 일본을 비교하는 연구가 많았어. 왜냐하면 미국 학자들이 중국에는 접근하기 어려웠거든. 그래서 미국 심리학자들이 제일 쉽게 연구할 수 있었던 일본이랑 비교하면서 개인주의, 집단주의 같은 개념을 만들었지.

그때 일본 사람들은 주체성이 낮다고 많이들 이야기했어. 미국 사람들은 주체성이 높고 말이야. 그래서 이걸 보고 "아, 동양 사람들은 다 주체성이 낮구나!" 하고 섣불리 결론 내버린 거지.

하지만 요즘은 다르지!

최근 연구를 보면 한국 사람들이 일본 사람들보다 주체성이 훨씬 높대. 그럼 미국 사람들이랑 똑같냐고? 아니, 주체성은 같은데 표현하는 방식이 달라.

• 서양 사람들은 '자율성'으로 표현해.

  • 자기 마음대로 선택하는 걸 방해받는 걸 엄청 싫어해.
  • 예를 들어 식당에서 "나는 된장찌개!"라고 했는데, 종업원이 "하나로 통일하면 빠르고 좋은데요?"라고 하고 손님들이 "그래, 김치찌개로 하자!"라고 하는 상황은 서양에서는 상상하기 어렵지. 한국 사람들은 자기 선택을 포기하는 걸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

• 한국 사람들은 '존재감'으로 나타나.

  • 한국 사람들은 자신이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을 인정받고 싶어 해. 왜냐하면 스스로 존재감을 인정하지 못하기 때문인데, 이게 바로 관계성 때문이야.
  • 서양 사람들은 개인주의라서 자기 존재를 스스로 인정하지만, 한국 사람들은 관계 속에서 인정받지 못하면 '무시당한다'고 느껴.
  • 그래서 한국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말 중 하나가 "한턱 쏜다!"야.

"한턱 쏜다!"와 '접대'의 차이

• 한턱 쏜다: 내가 주인공이 되는 날이야. 좋은 일이 있을 때, 내가 돋보이고 싶을 때 외치는 거지. 예를 들어 자녀가 대학에 붙었을 때 "내가 쏜다!"라고 하는 건 내가 주인공이 되는 거야.
• 접대: 반대로 내 존재감을 죽이는 날이야. 접대할 때는 내가 주인공이 아니라 그림자가 되어야 해. 상대방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조용히 계산하고, 내 존재를 드러내지 않는 게 중요하지.

왜 한국 사람들은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할까?

한국 사회는 서열 사회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오늘 이 자리에 주인공이 누구냐는 거야. 아무리 서열이 높아도, 낮은 사람이 주인공이 될 만한 일이 있으면 높은 사람은 조용히 있어야 해. 이게 바로 한국 사회에서 주인공을 따지는 이유지.

비현실적 낙관주의도 한국인의 특징

한국 사람들은 "나는 할 수 있다!"라는 믿음이 강해. 이건 일제 강점기나 전쟁 후 폐허 속에서도 나라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었지. 하지만 때로는 비현실적 낙관주의로 이어지기도 해. 예를 들어 회사에 취직할 때 임원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임원이 되는 사람은 극히 적잖아.

생각하는 걸 좋아하는 한국 사람들

일본 사람들은 규칙을 그대로 따르는 경향이 강해. 자전거를 빌렸는데 등록해야 한다고 하면, 몇 개월만 쓰고 돌려줄 거라도 등록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하지만 한국 사람들은 달라. 공무원에게 "이렇게 하면 됩니까?"라고 물었을 때, 매뉴얼상 안 된다고 하면 "씨, 성경서 되겠구먼!" 하면서 어떻게든 방법을 찾으려고 해. 왜냐하면 한국 사람들은 자기 판단으로 안 될 것 같은 건 애초에 물어보지도 않거든.

신뢰 사회 vs. 생각하는 사회

한국 사회가 신뢰가 낮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건 설문 조사 방식 때문일 수도 있어. 일본 사람들은 설문 조사에서 "모르겠다"는 답변을 많이 하는 반면, 한국 사람들은 자기 의견을 강하게 표현하는 경향이 있거든.

결론적으로 한국 사람들은 자기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어 하고, 주인공이 되기를 바라며, 때로는 비현실적인 낙관주의를 품기도 해. 이런 특징들이 우리 사회를 독특하게 만드는 요소들이라고 할 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