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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의 사태, 편의점이 역성장한 진짜 이유|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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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경기가 침체 되고, 불황이 찾아와도 나 홀로 굳건하던 곳이 있습니다. 바로 편의점인데요. 외환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에서도 살아남은 편의점이 올해, 처음으로 휘청이고 있다고 합니다. 산업 시작 이후 처음으로 매출이 역성장하고, 점포 수가 줄어드는 위기를 맞았다는 편의점. 대체 잘나가던 편의점에 무슨 일이 생긴 걸지, '돈스토리'에서 알아보겠습니다. #편의점 #역성장 #편의점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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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일수록 더 강하다.

절대로 망할 일 없을 거라던 편의점.

올해는 나홀로 뒷걸음질 중.

[음악] 최근 편의점 업계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혹시 이런 말 들어 보셨나요? 다 망해도 편의점은 안 망한다.

실제로 우리나라 편의점에는 불황수해주라는 특이한 별명이 있었는데요.

어떤 불황이 와도 끄덕 없던 편의점.

그런데 올해 처음으로 휘청이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대고요.

오늘은 우리나라 편의점 업계 역사상 처음 닥친 위기에 대해서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 편의점 총 매출이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편의점 실적에 대한 통계는 2013년에 처음 내기 시작했는데요.

그동안 성장률 자체가 둔화된 적은 있었어도 분기 매출 자체는 적은 폭이라도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었는데요.

즉 12년 동안 어떤 경기 침체와 불황이 와도 매출은 성장세였던 거죠.

자, 이렇게 승승 장고하던 편의점의 악재 이걸로 끝이 아닙니다.

한국에서 편의점이 처음 문을 건 1989년인데요.

산업 시작 이후 36년이 지나는 동안 전포수 약 55,000개로 꾸준히 몸집을 불렸습니다.

이 수치는요.

전년 대비 약 60여에 줄어든 건데요.

이게 왜 악재냐면요.

산업이 시작된 이래로 전포수가 줄어든 것도 처음이기 때문이죠.

상황이 이렇다 보니까 편의점 운영사들도 실적 부진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현재 한국의 주요 편의점 브랜드는 총네 개지만 CU와 GS25가 1위 경쟁을 하고 있죠.

2강이 약 구도를 지속하고 있는데요.

CU로 운영하고 있는 BGF 리테일과 GS2로 운영하는 GS 리테일의 1분기 영업이익이 모두 30%대 감소했습니다.

이 두 편의점의 실적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요.

작년 같은 시기보다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 이익은 감소했습니다.

자, 매출은 들었는데 영업 이익은 줄었다.

대체 편의점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그런데요.

이쯤 되니까 이런 생각도 드실 겁니다.

아니, 경기가 워낙 어려우니까 뭐 영업 유익이 감소하고 전포수 줄고 한 번쯤은 역성장도 할 수 있는 거 아니야.

그렇다기에는요.

이 편의점의 1억이 너무나도 화려했습니다.

대표적으로요.

2020년 내수 경기가 얼어붙었던 코로나1 팬데믹 시절에도 편의점은요.

좁아진 생활 반경을 오히려 소비 트렌드로 이용해서 편세권이라는 도움을 일으켰었죠.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1년에는요.

연간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대형 마트를 앞서면서 불황일수록 강해지는 특이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불과 작년에는요.

전체 유통업계의 연간 전체 매출 그 합계의 비중을 봤더니 편의점이 1위인 백화점과 0.

1% 포인트 차이로 좁히면서 백화점 매출을 위협하는 상황까지도 연출했습니다.

심지어 3분기에는 백화점 매출을 넘어서기도 했었죠.

그런데 이제는 그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는 겁니다.

그렇게나 잘 나가던 편의점이 올해 역성장을 기록하면서 휘청이었는데요.

그동안에 백화점은 실적 호조를 이어갔습니다.

국내 주요 백화점 3 4에 1분기 실적을 봤더니요.

모두 수익성이 유지되거나 개선이 됐어요.

특히 롯데 백화점이 영업익 1,300억 원을 기록하면서 선방했고요.

대형 마트 중에서 가장 몸집이 큰 이마트의 경우에는요.

전년 동기 대비 영업 이익이 200% 이상 뛰면서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죠.

그런데 어딘가 좀 이해가 안 되는게 있죠.

경기는 똑같은데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너무나도 잘 나가고 있다는 겁니다.

이렇게 편의점만 역성장한 원인이 뭔지 살펴봤더니요.

첫 번째 원인 낮은 객단가 때문이랍니다.

편의점은요.

필요할 때 바로 뭘 사러 가는 곳이지 계획해서 장을 보는 곳이 아니죠.

그래서 고객 한 명이 한 번에 쓰는 금액 즉 객단가가 좀 낮습니다.

이런 구조는요.

다른 유통업계 구조와는 좀 많이 다르죠.

일단 백화점에는 구매력이 높은 VIP 고객이 있습니다.

이들은요.

백화점 전체 매출에 절반 이상을 책임질 정도로 구매력이 높죠.

또 대형마트의 경우 편의점에서 약세인 신선 식품을 강화하고 있고요.

멤버십도 도입하고 즉 객단가를 높이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죠.

이런 객단가 구조 차이의 영향으로요.

편의점 이외 다른 유통업의 매출은 성장하는 건데요.

그러면 이런 의문이 들 수도 있죠.

편의점의 객단가는 역성장하기 이전에도 낫지 않았느냐.

맞습니다.

그런데 그 객단가 구조 자체는 역성장 이전과 유사해도요.

최근 몇 년 동안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편의점조차 비싸다는 우수갯 소리가 생길 정도로 소비자들의 지출 패턴에도 변화가 생긴 거죠.

즉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사람들이 전부 다 편의점에서 쉽게 지갑을 열기를 꺼려하고 있는 겁니다.

이건 편의점이 역성장한 두 번째 이유와도 깊은 연관이 있고요.

편의점 역성장의 두 번째 원인 바로 내수 불황입니다.

계속 강조드렸다시피 편의점은 경기 침체와 불황에도 과거에는 굳건했죠.

이런 편의점이 역성 장세를 보였다는 건 소비 시장 즉 내수 시장이 심각하게 취약한 상태에 접어들었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위축되어 있는 소비 심리에 더 타격을 받게 된 거죠.

즉 불황의 수혜주마저 휘청일만큼 경기가 그만큼 안 좋다는 건데요.

앞서 롯데백화점은요.

올해 1분기 영업 1300억 원을 기록하면서 호조를 보였다고 말씀드렸잖아요.

내수 시장이 취약한데도 성장이 가능했던 이유는요.

백화점은 해외 시장에 진출해서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산업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롯데 백화점의 경우 베트남에 있는 전포 세 개의 합산 매출이 약 34% 증가하면서 해외 사업이 성장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반면에 내수 경기에만 의존하는 경향이 큰 편의점은요.

불안한 국내 소비 시장 안에서만 버텨야 하니까 그 타격이 불가피한 셈이죠.

물론 국내 시장의 변화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편의점 역성장의 세 번째 이유 편의점 대항마의 성장입니다.

요즘 길에서 편의점만큼 쉽게 볼 수 있는게 바로 다이소 올리브형 같은 드럭 스토어죠.

문을 열었을 당시에는 각각 뭐 생활용품, 뷰티 제품만 팔던 이들이 이제는 몇 년 사이에 운영 초기에는 볼 수 없었던 간편식 스넥는 물론이고요.

주류를 비롯한 음료까지도 판매하는 등 제품의 카테고리를 확장하면서 편의점의 경쟁자로 우뚝 썼죠.

마지막으로 이게 가장 결정적인 이유입니다.

편의점이 많아도 너무 많은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겁니다.

현재 우리나라 편의점 수가 약 55,000개.

이게 얼마나 많은 거냐면요.

인구 1억 2,300만 명이 넘는 일본의 편의점수와 만먹습니다.

쉽게 말해서 일본은 인구 약 2,200명당 편의점이 한 개씩 있다면요.

우리나라는 약 950명당 한 개 꼴입니다.

무려 두 배 이상 많은 생이죠.

전포수가 많아지면 문제가 또 생겨날 수밖에 없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마케팅 비용이 늘고 결국 그럼 수익성은 나빠질 수밖에 없죠.

매출은 늘었지만 이익은 줄어든이 업계 상황과 딱 맞아떨어지는 겁니다.

실제로 편의점 업계에서는요.

전리 없는이 위기 앞에서 이제는 양적인 성장이 아니라 내실 다지기에 돌입할 때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결국에 편의점 간의 끝없는 덩치 싸움이 스스로를 어찌 보면 위기에 몰아넣은 셈이죠.

그런데이 위기 2019년경에 일본에서도 똑같이 나타났던 현상이라고 합니다.

편의점 공화국이라 불리는 일본의 과거 핵심 전략은요.

전포 수를 늘려서 수익성을 향상하는 규모의 경제였는데요.

하지만 인구가 감소하면서 점차 인구수 대비 편의점 수가 많아지는 그런 상황에 벌어졌고요.

결국에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성장 정체를 일본도 겪으면서 한계를 맞닥뜨립니다.

실제로 일본의 대형 편의점 브랜드 회미리마트의 사와다 다카시 사장은요.

편의점 어깨는 포화됐고 대량 출전 시대는 끝났다라고 이미 말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한국 편의점 어깨 관계자들의 탄식과 너무나도 닮아 있는 말이었죠.

그렇다면 양보다 질 과연 어떻게 구축해야 될까요? 편의점 어깨가 일제히 선택한 방법은요.

스크랩 앤 빌드 즉 재단장입니다.

기존 매장을 뜯어서 효율을 더 높여 보자라는 전략인데요.

실제로 작년 CU의 재단장 점포는요.

800여정으로이 점포의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GS25도 제단장으로 바쁜데요.

상권을 고려해서 주류 특화매장, 신선식품 특화매장 이렇게 각각 특색을 만들어 가고 있고요.

최근에는 스포츠 업계에 힘을 빌려버렸는듯한 다섯 개 스포츠 특화 매장을 운영 중이고 그 수를 더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요.

건강 식품을 중점적으로 팔면서 헬스케어 시장을 공략하는 약국형 편의점도 등장을 했고요.

물건만 빠르게 사고 나가는게 아니라 카페처럼 여유 공간이 마련되는 편의점은 물론이고 푸드 코트형 신선 특화존으로이 구색을 더 키우는 편의점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브랜드 상품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고급화 전략.

또 오늘 보내면 내일 도착하는 택배 서비스도 도입하는 등이 자체적인 노력은 물론이고요.

퀵커머스 경쟁까지 뛰어들면서 질적인 성장을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역성장에 대한 업계의 우려와 노력이 필요할 때만 잠깐 들르던 편의점을 옛말로 만들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어느 업계나 어느 산업이나 끝없이 성장할 순 없지 않겠습니까? 하늘 끝까지 자라는 나무는 없는 것처럼 편의점도 사실은 이제 성장의 한계를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거고요.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결국에는 그 안에서 질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서 이인을 더 높여가는 방식으로 갈 수밖에 없는 거죠.

오늘은요.

한국 편의점 업계의 분 역풍에 대해서 얘기를 해 봤는데요.

장기화되는 침체 속에서 늘 우리 곁을 지켜온이 편의점의 호환기 정말 이대로 끝나는 걸까요? 변곡점에서 있는이 편의점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통해서이 위기를 헤쳐 나갈까요? 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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