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시간 만에 연 5억 사업! 평범한 그가 '사업 감각' 깨달은 충격 비결
강의보다 디스코드가 더 잘 된 이야기, 스몰 배츠!
이 커뮤니티는 원래 강의를 만들려고 시작했는데, 강의보다 디스코드 서버가 훨씬 잘 돼서 지금은 연 매출 5억 원을 넘는 엄청난 커뮤니티가 됐어. 이름은 '스몰 배츠'인데, 2021년 11월에 시작해서 멤버가 4,500명 넘고, 수익도 5억 원 이상이야.
여기에는 크리에이터, 디지털로 사업하는 사람들, 혼자서 뭐든 만들어내는 인디 해커들이 모여 있어. 오늘은 이 커뮤니티가 어떻게 우연히 만들어졌고, 어떻게 운영되는지, 그리고 돈은 어떻게 버는지 한번 알아볼게.
다니엘의 좌충우돌 창업기
이 커뮤니티를 만든 다니엘 바살로는 원래 아마존에서 일하는 엄청난 엔지니어였어. 연봉이 7억 원이나 됐지. 근데 "내 사업을 해야겠다!" 마음먹고 회사를 때려치우고 크리에이터가 됐어.
처음에는 '유저베이스'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어. 이걸 쓰면 안전한 웹사이트를 쉽게 만들 수 있었지. 대기자 명단에 1천 명이 몰리고, 유명한 사이트에서도 1등 하고, 엄청 잘 될 줄 알았는데... 수익은 1년에 1,400만 원밖에 안 됐어. 게다가 자기 돈 1억 4천만 원이랑 1년이라는 시간을 쏟아부은 뒤였지. 이건 아니다 싶어서 방향을 바꾸기로 했어.
정보성 제품으로 대박!
다니엘은 유저베이스를 만들면서 모든 과정을 트위터에 공개했어. 아마존에서 배운 것도 같이 공유했지. 그러다가 전 동료랑 같이 'AWS(아마존 웹 서비스)'에 대한 173페이지짜리 PDF 책을 썼어. 2019년 크리스마스에 9만 원에 팔았는데, 14일 만에 6천만 원이 들어오고, 총 7,800권 넘게 팔려서 2억 원을 벌었어.
이 경험이 다음 제품으로 이어졌어. 트위터 팔로워가 2만 4천 명 넘었을 때, "누구나 트위터 팬덤을 만들 수 있다!"는 100분짜리 영상을 3만 5천 원에 팔았지. 처음 두 달 만에 1억 4천만 원이 들어왔고, 총 1천 개 넘게 팔려서 4억 원 넘게 벌었어. 근데 이걸 만드는 데 걸린 시간은 단 16시간이었다는 거야!
'스몰 배츠' 철학의 탄생
이런 경험들을 돌아보면서 다니엘은 깨달았어. 시간을 많이 쓴다고 결과가 좋은 게 아니고, 어떤 아이디어가 성공할지 미리 알기도 어렵다는 걸 말이야. 그래서 나심탈레브라는 유명한 사람의 '무작기성 이론'을 창업에 적용해서 '스몰 배츠'라는 철학을 만들었어.
'스몰 배츠'는 말 그대로 작은 시도를 여러 번 하는 것을 의미해. 최소한의 노력으로 여러 아이디어를 동시에 시도해서 실패할 위험을 줄이는 거지.
강의에서 시작된 디스코드 커뮤니티
이 철학을 바탕으로 다니엘은 '코우트'라는 강의를 만들었어. '스몰 배츠'라는 이름으로 6회짜리 2주 과정이었고, 수강료는 50만 원이었지. 강의 내용은 '홈런보다 생존을 우선하는 방법', '디지털 제품 가격 정하는 법' 같은 것들이었어.
그런데 다니엘은 기존 강의에서 반복되는 자기소개 시간이 너무 지루하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수업 전에 참가자들이 서로 미리 소개할 수 있도록 디스코드 서버를 하나 만들었지.
놀랍게도 이 코우트 강의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어. 매주 매진이었고, 5개월 만에 400명 수강생한테서 2억 원을 벌었지. 근데 더 신기한 건, 강의 때문에 만들어 놨던 디스코드 서버가 스스로 살아있는 커뮤니티가 되어버린 거야! 처음엔 자기소개만 하려던 사람들이 자기가 알게 된 정보들을 공유하고, 질문하고, 서로 답해주기 시작한 거지. 아무도 시키지 않았는데 말이야.
다니엘은 이걸 보고 커뮤니티가 강의 자체보다 더 가치 있다는 걸 깨닫고, 운영 방식을 바꿨어. 강의가 메인이 아니라 커뮤니티가 메인이 된 거지. 2022년 7월부터는 강의를 듣지 않아도 바로 커뮤니티에 가입할 수 있게 했고, 결국 강의는 종료했어.
스몰 배츠, 돈은 어떻게 벌까?
그럼 스몰 배츠는 어떻게 돈을 벌까? 2021년 1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순이익이 8억 원이 넘었어. 수익률이 무려 75%나 된대! 이 모든 수익은 커뮤니티 멤버십에서 나와. 한 번만 돈을 내면 평생 커뮤니티 멤버가 되는 권한을 판 거야. 당시 사람들이 구독 서비스에 지쳐 있었고, 커뮤니티 멤버십은 중간에 그만두는 사람이 많으니까, 아예 처음부터 한 번에 받는 게 낫다고 생각한 거지.
멤버들은 뭘 얻을까?
멤버십을 결제하면 뭘 얻을 수 있을까? 바로 이벤트야! 매주 1~2개씩 라이브 이벤트가 열리는데, '링크 마스터하기', '유튜브 시작하기' 같은 주제들이야. 발표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특정 분야를 아주 잘 아는 커뮤니티 멤버들이야. 발표자한테는 회당 140만 원을 지급하고, 지금까지 이벤트에 쓴 돈만 1억 2천만 원이래. 운영자들이 직접 진행해서 비용을 줄이기도 하지만, 커뮤니티의 가장 큰 매력이기 때문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부분이야.
커뮤니티는 어떻게 성장했을까?
커뮤니티 성장의 가장 큰 동력은 트위터였어. 커뮤니티를 시작할 때 팔로워가 7만 7천 명이었는데, 지금은 16만 명이 넘었어. 2022년 5월까지는 대부분의 멤버가 다니엘의 팬들이나 기존 제품 구매자, 이메일 리스트에 있던 사람들이었어.
처음부터 커뮤니티를 만들 계획은 없었지만, 사스, 프로그래밍, 책, SNS 강의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하면서 모든 과정을 꾸준히 공개한 덕분에 인디 해커나 디지털 창업가들 사이에서 팬덤이 자연스럽게 쌓인 거야. 그리고 스몰 배츠가 딱 그런 사람들을 위한 커뮤니티라는 걸 우연히 발견하게 된 거지.
실패에서 배운 교훈
사실 스몰 배츠가 다니엘의 첫 번째 커뮤니티는 아니었어. 2020년 12월에 '프로필앤 로스'라는 커뮤니티를 만들어서 월 7,000원에 몇 주 만에 천 명을 모았는데, 초반 2주가 지나니까 활력이 뚝 떨어져 버렸대. 살려보려고 했지만 결국 2년 동안 방치되었다고 해.
이 경험에서 다니엘이 얻은 교훈은 이거야. 커뮤니티에는 사람들이 꾸준히 모일 이유가 있어야 한다는 거지. 스몰 배츠는 처음에는 코우트 강의가 그 역할을 했고, 지금은 정기적인 이벤트 일정이 그 역할을 하고 있어. 이벤트가 특히 효과적인 이유는 커뮤니티가 있고, 캘린더 알림도 오기 때문이야. 매달 한 번씩 멤버들에게 이메일도 보내서 다가오는 이벤트나 멤버십 혜택을 알려주면서 커뮤니티의 활력을 유지하고 있어.
커뮤니티 운영은 '사람'이 핵심!
마지막으로 다니엘이 커뮤니티 운영하면서 꼭 강조하는 게 있어. 커뮤니티 운영은 절대 시스템으로만 만들 수 있는 비즈니스가 아니라는 거야. 게스트 섭외, 일정 조율, 이벤트 진행, 매일 채팅 참여까지 생각보다 훨씬 많은 시간과 정성이 들어간다고 해.
스몰 배츠는 계획된 게 아니라 우연히 만들어진 커뮤니티야. 다니엘이 여러 프로젝트를 하면서 '빌딩인 퍼블릭(모든 과정을 공개하는 방식)'이라는 일관된 방식으로 팬덤을 쌓았고, 그 팬덤이 결국 커뮤니티의 씨앗이 된 거지.
여러분도 혹시 무언가를 하면서 만들어지는 관계들을 모아서 하나의 커뮤니티로 묶어보는 건 어떨까? 다니엘처럼 정말 놀라운 일이 펼쳐질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