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에 집 산 집주인들의 후회와 속상한 이야기 공개!
시흥 배곧 신도시, 집값 반토막 난 이유와 앞으로 전망
"내 말 안 듣더니 결국 이렇게 됐네!"
내가 예전부터 이 지역은 집값이 더 오르기 힘들다고 계속 말렸는데, 내 말을 안 듣거나 믿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서 지금 이런 상황이 벌어진 거야.
"아니, 내 집인데 왜 못 들어가게 막는 거야!"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를 때, "더 오를 곳이 아닌데 무리하게 빚내서 사지 마라"고 말해줬는데도 사람들은 "앞으로 더 오른다", "아파트 불패다"라며 내 말을 비웃었지. 그런데 시간이 지나 내 말이 맞으니까 이제 와서 전화해서 부동산 전망을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아.
시흥 배곧 신도시, 집값 반토막의 현실
오늘 내가 말할 지역은 바로 시흥 배곧 신도시야. 이곳은 1986년부터 갯벌을 매립해서 만든 곳인데, 서울 여의도의 1.7배나 되는 큰 규모야.
처음에는 "새 아파트가 최고다"라는 말 때문에 집값이 오르는 듯했지만, 지금은 큰 폭으로 하락 거래가 나오고 있어. 심지어 좋은 층, 좋은 동이라고 해도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지.
예를 들어, 시흥 배곧 C1 호반 써밋 플레이스라는 아파트인데, 3년 전에는 10억 원에 거래됐던 게 최근에는 5억 7천만 원에 거래됐어. 무려 4억 3천만 원이나 떨어진 거지! 만약 3년 전에 안 사고 지금 샀다면 4억 3천만 원을 아낀 셈이야. 이 돈으로 이자만 따져봐도 한 달에 160만 원 정도를 아낄 수 있으니, 살림이 훨씬 여유로워졌겠지?
이 아파트는 지하철역도 가깝고 공원도 있고 바다도 보이는 좋은 위치인데도 말이야. 2019년에 지어졌으니 이제 5년 된 아파트인데도 이렇게 가격이 떨어졌어.
"새 아파트가 최고라고? 그건 마케팅일 뿐이야!"
내가 예전부터 "새 아파트가 무조건 좋다"는 말은 마케팅일 뿐이라고 여러 번 말했잖아. 그런데도 사람들은 "얼어 죽어도 신축"이라며 새 아파트를 사려고 했지. 작년 초만 해도 6억 원 정도 하던 게 7억 원까지 올랐다가 다시 5억 7천만 원으로 뚝 떨어진 거야. 이렇게 유행에 휩쓸리면 안 된다는 걸 보여주는 거지.
옆에 있는 시흥 배곧 C2 호반 써밋 플레이스도 마찬가지야. 한 달 만에 5% 정도 떨어졌어. 한때 10억 원까지 갔던 집값이 이제 반토막 수준이 된 거지.
왜 이렇게 집값이 떨어졌을까?
- 개발 호재 지연: 원래 개발 호재가 많았는데, 제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고 계속 지연되면서 사람들의 기대감이 사라졌어.
- 대출 규제: 대출받기가 어려워지면서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줄어들었지.
- 경기 침체: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안 좋으니 집값도 영향을 받는 거야.
상권까지 무너진 배곧 신도시
집값뿐만 아니라 상권까지 완전히 무너졌어. 상가들은 너무 많이 지어놨는데도 대부분 비어있어. 그런데도 옆에 계속 상가를 짓고, 심지어 분양받는 사람들도 있어. 마치 중국 부동산을 보는 것 같아. 중국은 정부에서 땅을 빌려주니 무조건 많이 지으면 세수가 나오니까 허가를 막 내주는데, 결국 중국 부동산 회사들이 망가지고 홍콩 아파트값도 폭락했지.
인천 송도 연결 다리도 못 놓는 이유
인천 송도와 연결되는 다리를 놓으면 배곧 신도시가 더 좋아질 수 있는데, 환경 단체 반대 때문에 2014년부터 추진했지만 아직도 못 놓고 있어.
앞으로 전망은?
새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고 개발 사업도 추진되면서 집값이 올랐었지만, 이제 기대감도 사라지고 상권도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서 앞으로도 집값은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워렌 버핏이 "썰물이 빠지면 누가 팬티를 벗고 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듯이, 최고가에 집을 샀던 사람들이 집값이 떨어지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알 수 있게 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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