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 돋는 남성전용 사우나 체험기, 숨겨진 힐링 공간 공개!

남성 전용 사우나 갔다가 겪은 황당한 이야기

원래 다니던 사우나가 너무 멀어서, 남성 전용 사우나에 가봤어. 근데 카운터에 있던 아줌마가 좀 이상했어. 사우나랑 전혀 안 어울리는 원피스에 진한 화장을 하고 앉아 있더라고.

"여기 이상한 데 아니죠?" 하고 물어봤는데, 아줌마가 나를 쓱 보더니 "남자끼리 이상한 거 하는 데 아니죠?" 하면서 대충 계산하고 들어가라고 하더라.

일단 락커룸에 들어갔는데, 락커룸도 엄청 작고 뭔가 묘한 분위기가 느껴졌어. 수면실도 구석에 있어서 은은한 불빛만 나오고 있으니 괜히 긴장되더라. '내가 잘못 들어왔나?' 싶었지.

그래도 이미 따뜻한 물에 몸을 녹이고 싶어서 일단 목욕탕으로 들어가 봤어. 만약 이상하면 바로 도망가려고 옷을 대충 벗고 수건으로 몸을 가리고 문을 열었는데...

웬걸! 바구니에 장난감을 가득 넣고 놀고 있는 꼬마들이랑, 그런 아이들을 씻기고 있는 아빠들이 보이는 거야. 순간 다리에 힘이 탁 풀렸지.

나중에 들어보니, 원래 여자 목욕탕을 운영했는데 물건도 다 훔쳐 가고 이윤도 안 남아서 사장님이 빡쳐서 남성 전용 사우나로 바꾼 거래. 그래서 그런 이상한 분위기가 느껴졌던 거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