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8일 말씀의 응답을 경험하는 감동 설교
요셉의 삶을 통해 배우는 '진짜 형통'의 의미
오늘 하나님 말씀은 시편 105편 16절부터 22절까지야. 구약 성경 879면에 있어.
오늘 말씀은 요셉의 이야기야.
우리는 보통 '형통'이라고 하면 뭐가 떠올라? 복을 많이 받고, 아무런 고난 없이 일이 술술 풀리는 거? 요셉처럼 나중에 총리가 되는 거?
근데 성경에서 요셉을 보면 좀 달라.
- 요셉은 종으로 팔렸어. 발에는 착고를 차고, 몸에는 쇠사슬에 매여 감옥에 갇혔지. 이게 우리가 생각하는 '형통'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지?
왜 요셉은 이런 고난을 겪었을까?
요셉은 잘못한 게 없어. 형들에게 팔려가고, 억울하게 감옥에 갇히고. 요셉 입장에서는 정말 이해할 수 없고 억울했겠지. 마치 도장 가게에서 도장을 만들기 위해 나무가 칼에 조각당하는 것처럼, 왜 이런 일을 당하는지 몰랐을 거야. 그래서 요셉은 '혼비백산' 상태였을 거야.
그럼 '형통'의 진짜 의미는 뭘까?
성경은 이렇게 말해.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으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었다."
핵심은 '하나님이 함께 하심'이야.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어떤 인생이 펼쳐질까? 바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아가는 인생이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것을 깨닫고, 그분을 알아가는 것. 이게 바로 '형통'의 진짜 의미야.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야.
우리는 구원받은 이후에 '성화'의 길을 걸어가. 하나님이 이끄시는 대로 끌려가는 삶이지. 때로는 왜 끌려가는지 몰라 힘들고 억울할 때도 있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이유를 알게 되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게 되는 거야.
일본의 '킨츠기'라는 도자기 공법처럼, 깨진 그릇을 버리지 않고 금으로 이어 붙여 더 아름다운 그릇으로 만드는 것처럼, 우리의 상처와 아픔도 하나님 안에서 아름다움이 될 수 있어. 하나님은 우리를 깨뜨리시면서 더 귀한 그릇으로 만드시는 거야.
우리의 관점을 바꿔야 해.
우리는 보통 내 고통만 바라보는 '셀프 카메라'로 세상을 봐.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리버스 카메라'의 관점을 주셔.
- 새끼 고양이가 어미 고양이에게 물려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어미가 새끼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과정인 것처럼 말이야.
- 나를 물고 있는 것이 고통스럽지만, 사실은 나를 더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는 거지.
결론적으로,
하나님은 말씀이 응할 때까지 우리를 단련시키고 훈련시키셔. 마치 요셉처럼 말이야.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형통한 인생을 살아가고, 그 과정을 통해 하나님을 온전히 알아가는 것. 이것이 바로 구원받은 자의 마땅한 영적 훈련이자 성화의 과정이야.
이제부터 우리의 관점을 '셀프 카메라'가 아닌, 우리를 물고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리버스 카메라'로 바꿔보자. 하나님이 우리를 가장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고 계심을 믿고, 그 말씀을 신뢰하며 기다리는 믿음을 갖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