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구 전당대회 아수라장 '배신자' 고성·몸싸움…전한길과 김근식 정면 충돌
국민의힘 대구 합동 연설회: 탄핵 찬반 논란으로 아수라장
국민의힘이 8월 21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구에서 첫 합동 연설회를 열었는데, 이게 완전 난장판이 됐어. 당대표랑 최고위원 후보들이 연설하는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파랑 반대파가 서로 싸우면서 "배신자"라고 소리 지르고 물병까지 던지는 일이 벌어진 거야.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었다고 해.
김건식 후보 vs. 전광길 발행인: 설전의 시작
이날 전광길 뉴스의 발행인인 전광길 씨도 기자 자격으로 참석했는데, 김건식 후보의 홍보 영상이 나올 때 문제가 시작됐어. 영상에서 김건식 후보가 "전광길 같은 사람이 계엄령을 옹호하는데, 제대로 혁신하고 싸울 수 있겠나?"라고 말하면서 가만히 있던 전광길 씨를 건드린 거지.
그러자 전광길 씨가 "배신자"라고 외치면서 손을 들고 항의했고, 객석에 있던 많은 당원들도 함께 "배신자"를 외치면서 김건식 후보의 연설 시작을 방해했어. 김건식 후보는 이에 대해 "전광길 같은 사람이 부정선거 음모론자고 계엄령을 옹호한다. 어떻게 같이 투쟁할 수 있겠나?"라며 맞섰고, 전광길 씨와 당원들이 항의하자 "부정선거 음모를 꾸미고 계엄령을 옹호한다"고 정면으로 충돌했어.
탄핵 찬반 논란 확산: 물병 투척까지
이런 상황에서 탄핵 찬성파인 조경태, 안철수 후보 지지자들도 전광길 발행인이 있는 쪽으로 물병을 던지며 항의했고, 결국 연설회는 아수라장이 됐어. 조경태 후보 연설 때도 전광길 씨가 일어나 손을 들고 항의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대.
지지자들의 응원전: 장내외 열기 후끈
한편, 연설회장 밖에서는 지지자들끼리 응원전을 펼쳤어. 전국 각지에서 모인 당원과 지지자들은 코엑스 앞에 모여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의 이름을 외치고, 응원가와 율동을 선보이기도 했어. 풍물패까지 동원돼 북과 장구를 치며 분위기를 띄웠다고 해.
국민의힘, '탄핵 프레임' 공방 치열
이번 합동 연설회는 국민의힘이 창당 초부터 '탄핵' 이슈를 놓고 찬반 논란이 뜨거웠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야. 그동안 탄핵 찬성파가 분위기를 주도하며 "비상계엄은 내란"이라는 프레임을 씌우려 했지만, 전광길 씨와 당원들의 적극적인 반박으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앞으로도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탄핵'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