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처럼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f. KBS 이성범 PD [심층인터뷰]
일본 경제, 겉과 속이 다른 이야기
일본 경제, 겉으로 보기엔 화려하고 번화해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여전히 구조적인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니케이 지수가 4만 돌파하고 부동산 가격도 일부 지역에서 오르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게 자생적인 변화가 아니라 엔저 효과 같은 외형적인 부분이라고 지적해.
왜 일본 청년들은 '탈출'을 꿈꿀까?
일본 청년들은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아. 저출산, 고령화, 인구 절벽 문제 속에서 미래를 찾기 어려워하고 있어. 특히 비정규직 청년들은 불안정한 일자리와 낮은 임금으로 소박하고 절제된 삶을 살고 있지.
가장 인상 깊었던 청년의 말: "일본은 안전하지만 제 삶은 안전하지 않습니다. 일본에 머물러 경쟁력 없는 청년으로 전락하는 것이 오히려 리스크입니다."
일본 사회의 '조화'와 '안정' 추구
일본 사회는 '조화'와 '안정'을 중시하는 문화가 깊게 뿌리내리고 있어. 어릴 때부터 질서와 조화를 배우고, 튀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분위기 속에서 자라지. 이런 문화는 사회 전체의 안정성을 높이지만, 동시에 변화와 도전을 꺼리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해.
한국과 일본, 닮은 듯 다른 모습
한국도 일본처럼 고령화, 저출산 문제를 겪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일본만큼 소비를 줄이고 안정만을 추구하지는 않아. 이는 일본의 오랜 임금 정체와 달리 한국은 꾸준한 경제 성장과 임금 상승이 있었기 때문이지. 하지만 한국도 일본처럼 될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도 있어.
한국이 일본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 빠르고 과감한 구조 개혁: 인구 절벽 대책, 노동 시장 개혁, 혁신 산업 육성 등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가 필요해.
- 유연하고 공정한 노동 시장: 비정규직 남용, 평생 고용 시스템의 이중 구조를 개선해야 해.
- 균형 잡힌 경제 성장: 주력 산업에만 의존하지 않고 서비스업, 지역 기반 소상공인 등 다양한 분야를 육성해야 하지.
관세 전쟁, 일본의 위기
트럼프 발 관세 전쟁은 일본 경제에 큰 위협이 되고 있어. 엔저 효과와 더불어 추가 관세 부과는 일본 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지. 일본은 이 위기를 지혜롭게 헤쳐나가야 할 거야.
결론적으로, 일본의 몰락이 아닌 한국의 각성을 위해 일본의 상황을 타산지석 삼아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