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중독? 도파민 오해와 진짜 중독 이야기 전문의가 밝힌 비밀!

도박 중독 237만 시대 237만 시대요 중독으로 병들어가는 마음을 치유하는 정신 건강의학과 신영철 교수님이십니다 아유 안녕하세요 강북 성병원 정신 건강의학과 전문이 신영철 예 아 2001년 국내 최초로 개설된 도박중독 클리닉에서 15년간 근무를 하시면서 환자를 본 도박중독 치료의 권자이기도 해요 아 저도 이제 소개하다가 아까 좀 깜짝 놀랐지만 도박중독 인구가 237만 사실입니까 실제로 우리가 느끼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숫자의 중독자들이 있을 것이다 그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우리가 도박에 접근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뭐만 있으면 돼요 휴대폰이 그렇죠 요걸로 이제 다 할 수 있으니까 너무 접근이 쉬워졌어 노출이 많아졌죠 중독자가 늘어나는서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릅니다 아 예 아니 이게 진짜도 중독된이 사실 가끔 뉴스를 통해서나 뭐 이렇게 주변에서도 보면 이런 얘기를 간혹 듣기는 합니다만 도박 중독이 다른 중독보다 좀 무서운 이유가 좀 있다 그래요 우리가 중독이라고 하면 이제 물질 중독이 떠오르죠 술 아 맞아요 예 근데 이제 행위 중독이라고 해서 어떤 행동도 물질 중독과 똑같이 뇌에서 중독 현상이 발생한다 그게 이제 도박중독 쇼핑 중독 게임중독 이런 것들이 있어 맞아요 아니게 저 도박 중독에 왜 걸릴까 뭐 이렇게 또 생각을 하시는 분이 있을 수도 있는데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는 뭐 돈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좀 들거든요 당연히 도박은 돈 따기 위해서 하는 거죠 그렇죠 그렇게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아 그렇습 도박은 어찌 보면 돈과 무관하다 약간 과장되게 제가 말씀드리면음 예를 들면 술을 마시는데 일주일 뒤에 술이 취한다 마시겠어요 아니죠 지금 취하니까 마지 그어 그렇지 술을 마시면 지금 기분이 뿅 가야 돼 근데 일주일 뒤에 취한다 마시지 않습니다 경마장을 가서 배팅을 했는데 말들이 막 달리고 들어오죠음 말들이 경마장 밖을 나가서 석달 뒤에 들어온대 배팅 할래요 아 그건 못 기다리죠 그렇죠 예 중독이라는 것은 뇌가 즉각적인 보상이 주어질 때 중독이 되는 거 아 중독성이 강한 도박이 뭐냐 빨리 승부가 나는 빠져요 회전이 빠른 너무 잘하시네 예 잘하 저도 모르게 예 회전이 굉장히 빠르 어 중독이라는 것은 뭐 돈의 문제다 그런 것들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이게 도박 중독이 이제 도파민의 영향이라고 하는데 도파민도 이거 좀 많이 듣거든요 도파민 그죠 도대체 이게 도파민이 뭡니까 이게 어 인간의 뇌는 수백 억개의 신경 세포로 구성되어 있죠 네네 이게 각자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세포간의 상호 연결이 있어야 됩니다 이때 필요한 물질이 바로 신경 전달 물질이라는 거 신경 전달 물질 우리 세로토닌 이런 얘기 한 동안 좀 들어보셨죠 마음을 좀 평화롭게 만들어주고 항상성을 유지하는 물질이에요 맞아 맞아요 세로토 근데 이제 최근에 우리 도파민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도파민 중독 뭐 이런 얘기 그렇죠 그렇죠 어 뇌는 아주 원시적인 뇌가 있는데 여기서 도파민이 분비되게 되는데이 도파민은 쾌락 보상 회로에 작동하는 것입니다 보상 중추를 통해서 전두엽을 전달이 되면 기분이 좋아지는 거죠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하면 기분이 좋아지죠 그러면 그 행동을 반복하게 되겠죠 그렇죠 이게 너무 지나치면 중독 현상 중독이 되는 아 우리가 중독이 무서운 이유는 큰 자극을 맛을 보면 작은 자극에는 뇌가 반응을 하지 않 그죠 이게 가장 무서운 겁니다 제가 아는 분 가운데 한 분이 일주일 만에 5억을 딴 분이 있습니다 일주일 만에 5억이 와 도박을 해세요 얼마나 행복했겠죠 난리 났죠 그게 프레의 시작이에요 그 친구가 직장에 돌아왔어 한 달 일하고 월급 2 300만 원 받았어 기별이 올까요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이주일 만에 5억을 땄는데 집에 갔는데 아이가 까꿍까꿍 놀지 재미가 있을까요 그런 일상의 자극에는 도파민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돼요 또도 가지가야 되죠 결국은 전재산을 다 당한 친구가 있죠 그러니까 중독이 무서운 이유는 한번 우리가 큰 자극을 지속적으로 이게 마주하게 되면 작은 일상 행복이 사라지게 되는 겁니다 그게 가장 큰 불행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이 참 와 이게 참 좀 진짜 그 예전에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게 좀 뭐 굉장히 큰 카지노나 이런 데는 돈을 많이 다가도 전혀 걱정을 하지 않는다 언젠간 저 사람은 다시 돌아올 걸 알기 때문에 아 진짜 그 얘기를 누가 얘기 어디서 제가 들었는데 진짜 어 고기가 좀 끄덕이 지더라고요 어 그 말은 도박은 결국 시간과의 싸움이라니까요 자 우리 세 명이 고스톱을 친다고 가정해 봅시다 100만 원씩 냈어네 밤새도록 치면 누가 따 가죠 기술이 좋은 사람이 나가겠죠 그렇죠 그런데 만약에 옆에서 한 판 칠 때마다 누가 1,000원씩 된다고 가정해 봅시다네 그러면 밤새도록 치면 돈은 누가 가지고 있어요 저 사람이 그렇죠 그러니까 오래만 앉아 있으면 돈은 사라진다는 뜻입니다 카지노는 누가 따든 말든 걱정이 없죠 가만히 시간만 보내면 자동적으로 돈은 들어오게 되 있습니다 카지노에 그래서 시계가 없다잖아요 맞아요 저도 얘기 창문도 없고 창문도 없고 우리나라는 있습니다 있 아 우리나라는 [음악] 있습니까 자 그러면 왜 돈을 잃는다는 걸 아는데 못 빠져나올 뭐 왜 그럴까요 이제 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기는 시기가 옵니다 아 처음에는 좋아서 했지만 나중에는 하지 않으면 힘든 거예요 내 스스로가 두 번째는 거기서 빠져나오는 순간 현실로 돌아와야 되잖아요음 빚이 1이야 도박을 하는 동안은 그거는 손실이 아니죠 아직 하고 있으니까 근데 거기서 나오는 순간 정 손실이 되어버립니다 제가 만난 분 가운데 가장 큰을 분이 거의 한 500억 가까이 던 500억이 [음악] 예 왜 500억이 있는데 도박을 했을까 신기하죠 와 어 정말 대단한 분이셨죠 열심히 열심히 살아서 중소 기업을 잘 이룬 상까지 많이 받은 그런 분인데 어느 날 은퇴하고 난 뒤에 가진 노의 중독 그리고 돈을 다 잃었는데음 가 만나서 이렇게 배니까 평생 한 번도 도박을 해보신 적이 없대요음 가만히 얘기를 들어보니까 아 이분이 평생 일을 도박처럼 했구나음 저는 모 때 모든 열정과 에너지를 정말 일에 쏟아 쉽게 말하면 일 중독이죠 아 이게 은퇴하고 나니까이 에너지와 열정이 갈 곳이 없잖아요 어느 날 탁 그걸 접하는 순간 중독에 빠져버리는 거야 중독이라는 것은 결국은 방향성의 문제라는 는 뜻입니다이 열정과 에너지가 나에게 가정의 사회에 건강한 쪽으로 붙느냐 아니면 나를 해치고 가정을 해치고 사회를 해치는 쪽으로 붙느냐이 차이를 뿐인 것입니다 우리니까 도박 중독에 누가 잘 빠지는가 고민이 되잖아요 그러면 우리는 도박 중독에 빠질 수 없을까요 우리는 알코올 중독에 빠질 수 없을까요 있죠 있 중독에 누가 빠지는가 물어보는데 누구든지 중독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근데 그 데 특별히 중독에 잘 빠지는 성향을 가지는 사람들이 좀 더 있긴 합니다 그래요 어떤 성향의 사람들이 좀 도박 중독에 잘 빠지 이제 크게 두 가지로 보는데 첫 번째는 자극 추구 형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는데요 어릴 때 물어보면 그 구슬 치기 딱지 치기를 해도 다 따야 되는 친구들이 있어요 승부사의 기지를 갖고 있어요 에너지와 열정이 넘쳐요 단구 처지 물어보면 300이래 물어볼 것도 없어 근데 빠지면 아주 뽕을 뽑아야 되는 친구들이 있어 이게 좋게 말하면 열정과 에너지가 너무 좋은 거잖아요 근데이 방향을 잘못 잡으면 이제 중독에 빠지는 소지를 갖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꼭 다 그런 건 아닙니다만 그런 뭔가의 승부욕 예 심심한 물 못 견디지 자극을 못 받으면 기분이 나쁘고 우울해지니까 끊임없이 자극을 받는데 그게 도박이나 술이나 마이 채워주는 거죠 그 또 한 구리는 이제 어 현실도 평이라 그래 가지고음 기분은 좀 우울해 학교 가도면 재미가 없어 이런데 아이고 도박을 하거나 이럴 때는 아주 기분이 좋아지는 현실도피적인 모든 걱정을 잊을 수 있잖아요 그런 분들이 이제 중독에 잘 빠지는 성향을 가진 사람들인 것입니다 아니이 게죠 사실 재발율이 상당히 또 높은 것이 이렇게 어 중독 이게 좀 어 치료를 하시다 보면 의사로서 좀 허탈하다 좀 있을 것 같아요 뭐 당연하죠 예 일반적으로 증신 과사가 그렇습니다만 특히 중독을 보는 정신과의사는 몇집이 좋아야 됩니다 아 그렇니까 이라는 것은 어찌 보면이 중독 치료의 당연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아 그렇습니다 그런 과정을 다 거쳐서 좋아지는 자 술 건차 그리고 평생 갔다 물론 그런 분도 있습니다음 대부분은 가다가 떨어지고 가다가 또 좌절하고 가다가 실수하고이 과정을 거쳐서 좋은 결과에 도달하게 되죠이 떨어진다고 해서 그걸 좌절하기 시작하면은 치료자 견디지 못하고 우리 환자도 견디지 못하죠 그래서 저는 약간 농 식으로 재발하면 박수를 쳐라 야 참 잘했다 그렇게 얘기하 그 어떻게 박수를 칩니까음 단도박 모임 단주 모임의 계명이 뭔가 아셔야 돼요 뭡니까 나는 술 앞에 무력했고 앞에 무력했다 이게 개명이 아 이걸 깨닫는 순간 어떻게 해야 돼요 도움을 받아야 되는 거예 이게 치료의 첫 번째 단계라는 뜻입니다 하지 말라는 말을 계속 한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문제가 생기면 해결해 준다는 뜻입니다 하지 말라고 말하면서 하면 돈을 갚아 주잖아 그 결과에 대해서 내가 책임지겠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하든지 말든지 내 관심사가 아니에요 그건 저 사람의 문제예요 결과에 대해서 그 사람이 책임지도록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도박 중독자들을 집단 치료할 때 동물 실험을 했을 때 주에게 마약을 주입합니다 그러다가 놀랍게도 한네 마리의 취가 있으면 한 마리는 나중에 마 먹지 않습니다 어떤일까요 대장 노릇을 하는 주입니다 리더로서의 역할을함으로써 마약을 접하는 시간이 줄기 시작합니다이 사회적인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이 사람이 본성을 회복하고 원래 자기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가도록 그 역할을 부여해 주는 것이 가족들의 역할일 것입니다 요즘 그 진짜 유튜브 특히 쇼이 쇼에 한 중독에 관한 얘기도 정말 많이 들 하시잖아요 잠자라고 잠깐 켰는데 아침 해를 예 보게 된다거나 그 무슨 질병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그냥 사회적인 현상으로 봐야 되지 않겠어요 그냥 보세요 그냥 그냥 봐요 예 어 뭐 해결책이 쉽게 나왔네요 어 지금 어 다들 어 그래 나도 그래라고 이게 이제 문제가 뭔가 있가면 이게 질병으로 볼 때는 어떤게 있는가 면요 단순히 많이 본다 많이 한다 그런 문제가 아니에요 뭡니까 그 아이가 게임을 몇 시간 하면 중독이에요 그런 기준이 있어요 없습니다 그게 많이 보고 안 보고의 문제가 아니고 그것 때문에 다른 일상의 지장이 있는가 그 문제예요 예를 들면 폼 막 재밌잖아요 많이 봐 어 재석 씨가 그게 중독돼 가지고 막 하루 종일 그거 보다가 녹화 오지를 못해 유키 녹화을 못 았어 이거 심각한 거죠 그거는 제 중독이에요 그러나 그걸 다 하면서 내가 일상을 잘 유지하고 있다 중독 한은 아죠 폼이라는 거 자체가 짧은 시간에 많은 자극을 받게 되잖아요 그죠 그 문제는 그걸로만 도파민이 올라간다 다른 것으로서 도파민이 올릴 수 없어 이렇게 되면 인생이 이제 피곤해 그게 정말 중요한 개념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 연애 프로그램 같은 거 이런 것도 도파민 이런 것도 좀 문제가 좀 될 수 있을까요 도파민 중독 라는 이야기를 하죠 도파민은 중독되는 거 아닙니다 도파민 무슨 죄가 있습니까 도파민 중독이라는 것은 우리 사회가 지나칠 정도로 자극 추구적 성향을 가진게 아닌가 여기에 대한 경고의 이야기입니다 우리 사회가 지난 100년 동안 받을 자극을 이제는 1년 만에 다 받아버린 것입니다 만사를 제쳐놓고 우리는 자극적인 일에만 몰두하게 되는 것이거든요 이렇게 되면 이제 나중에 도파민이 균 을게 되고 중독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성숙하다는게 뭘까요 우리는 즉각적인 보상만을 바랍니다 성숙하다는 것은이 지연보상 나중에 보상이 오는 것을 견딜 수 있는 능력이에요 자기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아 내가 힘들어도 나를 조절하면서 조금 기다렸다가 나중에 보상을 더 받는 것도 받아들일 수 있는 성숙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니 그 사실 정신 건강 의학과 의사분들을 뵐 때마다 또이 어떻게 보면 인간의 마음을 치료한다는 것이 이게 참 얼마나 어렵고 고된 일인지 오늘 교수님도 나오셨지만 참 간접적으로 좀 느끼는 거 같은데 정작 어떻습니까 교수님의 마음을 좀 돌보지 못할 때도 있나요 어렵죠 어렵죠 예 사람이 살다 보면 그런 날이 있죠 나의 의지만으로 나의 노력만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수많은 일들 있습니다 저는 2018년도 12월 31일 밤을 평생 동안 잊지 않습니다 어떤 정신과의사 한 분이 환자분의 칼에 돌아가셨죠고 임세원 교수라는 분이었습니다 정신질환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순진고 임세원 교수의 빈소가 오늘 차려졌습니다 피습 당시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도 마지막까지 다른 환자들과 간호사들의 안전을 챙긴 사연이 전해지면서 주의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던 연구소의 부서 장이었습니다 제가 오전에 진료를 보고 그 친구가 오후에 진료를 봤죠 운전을 하고 가는 중에 전화를 받았죠 사고가 났다고 그리고 돌아오면서 수많은 생각을 했죠 그가 떠나고 저는 몇집이 무지무지 좋은 사람이거든요 그런데도 버티기가 힘들었나 봐요 제가 자면서 그렇게 그렇게스럽게 울었대요 그리고 몇 달을 지나고는 다시 일어서기도 했어요 그 아픔도 그 슬픔도 내 삶의 한 부분임을 수용하고 나는 다시 일어서서 나의 길을 가야 한다 그가 떠나고 나서 내가 제일 가슴 아팠던 것이 뭔줄 아세요 우리 둘이 찍은 사진이 단 한 장도 없었습니다 충격적이었죠 그리고 그때부터 내가 나의 제자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연락하고 누구야 밤 자 그리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큰 아픔을 겪고도 살 수 있는 이유는 두 가지니다 한 가지는 시간의 힘이지요 그 시간보다 더 위대한 치유의 능력을 가진게 딱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긍정적인 감정 기의 힘이라는 것입니다 작은 일상에서 웃게 되는 기억들이 있죠 감정에 된 기억은에게 됩니다 여러분도 지금 러분이 만고 있는 옆에 있는이 사람들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들인지 그들과 함께 맺는이 관계들이 얼마나 내 삶의 소중한 것인지를 깨닫는 그런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