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 한방에: 속여,먹다' 영양제의 거짓말 [풀영상] | 481회 (KBS 24.10.01)

건강기능식품, 속지 말고 똑똑하게 사 먹자!

요즘 건강기능식품 광고 진짜 많지? SNS 보면 "이것만 먹으면 살 빠져요!", "의사, 약사 추천!" 이런 말들 넘쳐나잖아. 근데 이게 다 진짜일까?

1. "효도하세요!" 비싼 건강기능식품, 정말 효과 있을까?

• 엄청난 시장 규모: 작년에만 6조 원이 넘는 시장이래. 그러니까 돈 벌기 좋으니까 너도나도 뛰어드는 거지.
• "비싸면 좋은 거겠지?" 착각: 비싸다고 무조건 효과 좋은 게 아니야. 비싼 만큼 팔리는 건 마케팅 때문일 수도 있어.
• 공장도 원료도 없이: 대부분의 건강기능식품 회사는 직접 공장을 갖고 있지 않아. 다른 공장에 "이렇게 만들어 주세요" 하고 맡기는 OEM 방식을 써. 그러니까 원료나 제조 과정이 똑같아도 포장만 다르게 해서 다른 회사 제품처럼 파는 거지. 마치 같은 수원지에서 나온 생수가 브랜드만 다른 것처럼 말이야.

2. "의사, 약사 추천!" 믿어도 될까?

• 가짜 전문가 등장: SNS 광고에 나오는 의사, 약사 중에 배우가 많아. 흰 가운에 명찰도 없고, 말하는 것도 너무 자연스러워서 진짜 같지만 사실은 연기일 뿐이야.
• 외국 의사도 소용없어: 한국 의사 대신 외국 의사 사진이나 영상을 도용하기도 해. 심지어 다른 제품 설명 영상을 자기네 제품 광고에 갖다 쓰기도 하지.
• "이거 먹으면 병 고쳐요!" 절대 믿지 마: 질병 예방이나 치료를 표방하는 광고는 불법이야. 건강기능식품은 약이 아니기 때문에 병을 고칠 수 없어.

3. "비포 & 애프터!" 사진 조작은 기본

• 사진 보정은 필수: 살 빠진 사진이나 좋아진 모습은 대부분 포토샵이나 보정으로 만들어진 거야. 실제 효과가 아니라 눈속임이지.
• 체험단 후기도 조작: 블로그 후기나 체험단 후기도 돈 주고 사는 경우가 많아. 실제로 먹고 효과를 봐서 쓰는 게 아니라, 돈을 받고 광고를 해주는 거지.

4. "이거 먹으면 살 빠져요!" 다이어트 보조제, 정말 효과 있을까?

• "기적의 다이어트"는 없어: 아무것도 안 하고 이것만 먹는다고 살이 쭉쭉 빠지는 건 불가능해. 건강기능식품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거지, 마법의 약이 아니야.
• 과장 광고에 속지 마: "한 달에 10kg 감량!", "뱃살이 쭉쭉 빠져요!" 이런 광고는 대부분 과장 광고야. 실제로 그렇게 빠지려면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해.
• "해외에서 개발된 신약!" 이것도 조심: 유명인이나 해외 유명인이 추천하는 것처럼 꾸며서 비싼 가격에 파는 경우도 많아. 알고 보면 그냥 평범한 성분인데도 말이야.

5. "광고비가 더 비싸요!" 왜 이렇게 비쌀까?

• 마케팅 비용이 엄청나: 건강기능식품은 경쟁이 치열해서 광고, 마케팅 비용이 많이 들어. 그래서 원가는 얼마 안 돼도 소비자 가격은 확 올라가는 거지.
• 소비자가 광고비까지 내는 셈: 결국 우리는 제품 가격뿐만 아니라 광고비, 마케팅 비용까지 다 내고 사는 거야.

6. "걸리면 내리면 되지 뭐!" 처벌도 약하고 단속도 어려워

• SNS는 단속이 어려워: SNS는 외국 회사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누가 광고하는지 추적하기 어렵고, 걸려도 처벌이 약해서 업체들이 두려워하지 않아.
• 소비자의 신고가 중요: 식약처 단속 인력은 부족하고, 매일 올라오는 광고는 수억 개야. 결국 소비자가 직접 불법 광고를 신고하는 수밖에 없어.

7.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 광고 문구 꼼꼼히 확인: "의사 추천", "특허받은", "천연 성분" 같은 말에 현혹되지 말고, 성분이나 효능을 꼼꼼히 확인하자.
• 과장 광고는 의심: "기적", "완치", "무조건" 같은 단어가 들어가면 의심해봐.
• 정식 허가 여부 확인: 식약처에서 허가받은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해.
• 후기 맹신 금지: SNS 후기나 체험단 후기는 참고만 하고, 맹신하지 말자.

건강기능식품, 똑똑하게 알고 사 먹어서 우리 건강도 지키고 돈도 아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