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또 최고치 경신! GM·텍사스 실적과 중국 최대 수력댐 이슈 분석

체슬리 모닝 브리프 요약 (2024년 7월 23일)

어제 미국 시장:

• 예상대로 양봉 마감! (시초가 대비 3포인트 상승)
• 최근 미국 시장은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고, 신고가 행진으로 인해 작은 뉴스에도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 실적 발표 기업들:
  •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TXN): 장 마감 후 실적 발표, 시간 외 거래에서 10% 하락. (예상보다 인상적인 실적이나 가이던스를 못 냄)
  • GM: 장 전 실적 발표, 기대 이하 실적으로 8% 하락. (자동차 업황 부진, 관세 영향, 판매량 감소 등 3중고)
• 업종별: IT와 커뮤니케이션만 하락, 나머지는 상승.
• 반도체 섹터: 최근 강세였던 반도체 관련주들이 1.75% 하락. (NXP, TSMC, AMD, 마이크론 등 하락)
• 빅테크: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테슬라 모두 상승.
• 채권 금리: 10년물 국채 금리 하락 (4.34% 기록).
• 달러 인덱스: 하락.
• 유가 및 천연가스: 하락.
• 금, 비트코인: 상승.
• 주택 건설 업체 (D.R. Horton): 예상치 상회 실적으로 17% 상승. (하지만 고금리로 주택 수요 부진 언급)
• 중국 ADR: 알리바바, 핀둬둬 등 상승.

관세 관련 소식:

• 필리핀, 인도네시아와 미국 간 관세 협상 진행 중. (미국으로 가는 제품 0%, 미국에서 오는 제품 19% 관세 적용)
• 인도네시아, 미국 농산물 및 에너지 구매 계약 체결 예정.
• 미국 재무장관, 다음 주 중국 협상단과 미팅 예정. (8월 8일 관세 유예 기한 임박)
• 미국 재무장관 인터뷰 내용:
  • 현재 경제 상황을 1990년대 IT 혁명과 유사하게 평가.
  • AI 혁명이 2026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 고성장 및 인플레이션 유발 가능성 언급.
  • 감세 법안으로 인한 설비 투자 증가 효과는 3분기 또는 4분기에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
  • 무역 정책은 거래의 질이 중요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력을 극대화했다고 평가.
  • 미국-EU 무역 적자 크므로 EU가 협상을 서두를 것으로 예상.
  • 중국과의 협상은 좋은 상태이며 곧 대화 예정.
  • 연준의 금리 정책에 대해 비판적 시각. (금리 인하 필요성 강조, 1990년대 비인플레이션 성장 시대 모델 제시)
  • 금리 인하가 주택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GM 실적 상세:

• 매출 471억 달러 (YoY 1.8% 감소)
• 판매량 97만 4천대 (컨센서스 하회, YoY 6.6% 감소)
• 영업이익 30억 달러 (YoY 32% 감소)
• 영업이익률 6.4% (전년 동기 9.3%)
• EPS 2.54달러 (YoY 17% 감소)
• 주요 코멘트:
  • 수입 부품 관세 영향으로 북미 영업이익률 크게 하락.
  • 전기차 보조금 종료 후 수요 둔화 예상.
  • 관세 대응 위해 미국 내 공장 투자 계획 (40억 달러).
  • 가장 큰 문제: 관세로 인한 가격 인상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못하고 회사가 부담, 이익률 하락 불가피.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TXN) 상세:

• 매출 44.5억 달러 (YoY 16% 증가, 컨센서스 상회)
• 아날로그 반도체 매출 34.5억 달러 (YoY 18% 증가)
• 임베디드 반도체 매출 6.79억 달러 (YoY 10% 증가)
• 영업이익 15.6억 달러 (YoY 25% 증가)
• 영업이익률 35.1% (전년 동기 33%)
• EPS 1.41달러 (YoY 16% 증가)
• 가이던스: 3분기 매출 44.5~48억 달러, EPS 1.36~1.6달러 제시 (시장 컨센서스와 유사)
• 주요 코멘트:
  • 산업용 부문 회복세 지속, 2분기 초반 고객들의 재고 축적 영향 언급.
  • 자동차 업황 회복 미미.
  • 미중 기술 갈등 및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한 가격 상승 및 수요 둔화 우려.
  • 중국 매출 32% 증가, 중국 고객 회복 광범위하게 이루어짐.
  • 3분기 전망에 대해 신중한 톤 유지.
  • 신규 공장 건설로 인한 설비 투자 증가 및 주주 환원 영향 언급.
• 주가 급락 이유 추정: 역사적 고점 및 밸류에이션 부담, 관세 불확실성, 2분기 실적의 선수요 영향 가능성, 3분기 가이던스의 인상적인 부분 부재 등 복합적 요인.

국내 시장 동향:

• 어제 시장 약세 마감 (코스피 1.3% 하락, 코스닥 1%대 하락).
• 수급: 개인 순매수, 외국인/기관 순매도. 외국인 선물 매도 강하게 나옴 (헤지성 매도 추정).
• 외국인 매수 종목: 하나엔진, 한국전력, 하나오션, 알테오젠 등.
• 외국인 매도 종목: 두산에너빌리티, 삼성전자, 현대차 등.
• 기관 매수 종목: 하나유로스페이스, LG엔솔, 하나오션 등.
• 기관 매도 종목: 두산에너빌리티,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 반도체/소부장 섹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하락. 장비/기판/소재 종목 전반적으로 약세.
• IT 섹터: 삼성전기, LG이노텍 하락. BH 19% 급등 (폴더블 관련주).
• 플랫폼 섹터: 네이버, 카카오 하락. 카카오페이 상승.
• 배터리 체인: LG엔솔 소폭 상승. 양극재 (에코프로비엠), 대주전자재료, 탑머티리얼, 성일하이텍 등 하락.
• 자동차 부품: 현대차/기아 부진, 모비스 약세.
• 소비재: 아모레퍼시픽 하락. 클리오, 코스메카코리아 하락. APR 강세 유지.
• 조선/철강/기타: 조선주 전반적 약세, 엔진 관련주 (현대마린엔진, 하나엔진) 강세 및 신고가 영역. 방산주 조정 (LIG넥스원, 현대로템 하락). 두산에너빌리티 8% 급락.
• 바이오/렌탈: 쉬어가는 흐름.

코스피 지수 분석 (과거 패턴 및 전망):

• 코스피 지수는 레벨업 후 장기간 박스권에 갇히는 패턴 반복.
• 과거 80년대, 2000년대 초반, 2010년대 초반에도 유사한 패턴 보임.
• 현재 3,200선 안착, 4,000선 돌파 기대도 있으나, 과거 패턴상 장기 박스권 가능성도 제기.
• 기업 체질 개선 및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가 중요.
• 정부 정책 (세제 개편 등)의 실효성 및 재정 부담 고려 필요.
• 8월 초 관세 협상, 이익 및 수출 전망 등 단기적 불확실성 존재.
• 과거 패턴대로라면 3,000선 안착 후 장기간 정체 가능성도 있음.

LIG넥스원 분석:

• 증권사 리포트: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중립 의견 하향 조정.
• 실적 전망: 2분기 매출 8,930억, 영업이익 878억 예상 (컨센서스 상회).
• 수출 사업: 높은 수익률 유지, 2025년 이후 추가 수출 사업 매출 인식 기대.
• 밸류에이션 문제: 26년 선행 PER 33.8배로 동종업계 평균 대비 높음.
• 수출 파이프라인: 다수 확보했으나 계약 체결까지 시간 소요, 25년 하반기 수출 모멘텀 부족.
• 향후 전망: 수출 계약 진전 확인 전까지 밸류에이션 부담 지속 가능성.
• 매출 인식 시점 및 수주 전망에 따라 추정치 차이 큼. (안유동 연구원 vs 장남영 연구원)
• 주가 급락 가능성: 분기 실적 부진 시 큰 폭 하락 가능성 존재.
• MSCI 편입 이슈: 8월 편입 가능성 남아있어 주가 변동성 예상.

중국 시장 동향:

• 어제 상승 마감 (상해종합지수 0.38% 상승).
• 거래대금 증가: 1.9조 위안 (약 400조 원) 기록.
• 업종별: 에너지, 소재, 산업재 강세. 커뮤니케이션, IT, 금융 약세.
• 주요 테마:
  • 소재 관련주: 초대형 수력 발전 프로젝트 발표 소식으로 급등.
  • 철강주: 가격 반등 및 대형 프로젝트 호재로 급등.
  • 화학 관련주: 가격 상승 및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급등.
  • 건축/기계 관련주: 신규 건축 수요 증가로 급등.
  • 석탄 관련주: 감산 기대감으로 급등.
  • 소비주: 저가 매수 자금 유입으로 상승.
  • 귀금속 (금): 배당 수익률 매력으로 기관 매수 유입, 안정적 투자처로 부각.
  • 2차전지 관련주: 탄산리튬 가격 상승에 힘입어 동반 상승.
  • 태양광 관련주: 실리콘 가격 상승 및 미국 상장 태양광 기업 급등 영향.
• 경기 턴어라운드 가능성: 경기 민감주 움직임으로 볼 때 턴어라운드 시작 신호로 해석될 수 있음.

오늘 시장 전망:

• 국내 시장: 양봉 마감 기대. (일본 관세율 15% 협상 완료 소식 등 긍정적 요인)
• 미국 시장: 구글, 테슬라 실적 발표 예정. TXN 영향으로 반도체 센티멘털은 다소 안 좋을 수 있으나, 실적 발표가 상쇄할 것으로 예상. 지수 자체는 큰 재미 없을 것으로 보이나 양봉 마감 기대.

총평:

• 현재 시장은 실적 시즌과 관세 이슈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큰 상황.
• 개별 기업의 실적 및 전망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며, 거시 경제 지표 및 정책 변화에도 주목해야 함.
• 중국 경기 턴어라운드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도 존재하며, 이에 따른 수혜주 발굴이 중요할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