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uld you survive a week in Ancient Rome? | Mary Beard: Full Interview

고대 로마, 대륙을 잇다!

로마는 정말 대단했어. 비행기나 자동차 없이도 어떻게 대륙을 연결했을까? 바로 도로 덕분이야!

• 로마의 도로망: 지금 우리가 쓰는 도로 시스템도 2000년 전 로마가 만든 도로를 기반으로 하고 있을 정도래. 로마는 유럽, 중동, 북아프리카를 거대한 도로망으로 연결했어. 덕분에 이전에는 상상도 못 했던 방식으로 사람들이나 물건들이 이동할 수 있었지.
• 힘의 상징, 그리고 연결: 물론 이런 도로를 만들 때 로마의 힘을 과시하려는 목적도 있었어. 농부 입장에서는 갑자기 자기 땅을 가로질러 도로를 만드는 게 무서울 수도 있었겠지.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사람들을 더 많이 연결시켜서 교류를 활발하게 만들었어.
• 군대 이동에서 시작: 사실 이 도로들은 일반 사람들을 위해서라기보다는 군대 이동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만들어졌어.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사람들의 이동, 무역, 물자 이동을 엄청나게 활성화시켰지.
• 다양한 사람들이 오갔어: 로마 제국은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이동하는 곳이었어. 영국 같은 변방 지역에서도 로마 시대 사람들의 20% 정도는 다른 나라에서 왔다는 연구 결과도 있대. 이 모든 게 잘 만들어진 교통망 덕분이었지.

로마 도로를 따라 흐른 아이디어들

로마 제국은 마치 옛날의 월드 와이드 웹 같았어.

• 문화 교류의 장: 로마의 도로망 덕분에 멀리 떨어진 곳의 사람들이 만나고, 이전에는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문화와 아이디어들을 접할 수 있었어. 시리아에서 온 바르테스가 영국 북쪽의 하드리아누스 방벽까지 왔다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지!
• 시야를 넓히다: 로마 제국은 정복하고 지배하려는 목적이 강했지만, 그 과정에서 사람들의 시야를 넓혀주고 새로운 생각들을 할 수 있게 해줬어. 폼페이 벽화에 그려진 이집트 나일강 풍경처럼 말이야. 비록 과장되고 이상하게 그려졌더라도, 당시 유럽의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상상도 못 할 이국적인 풍경이었을 거야.

로마인들의 식탁: 화려함 뒤의 진실

로마인들의 식탁은 영화처럼 화려했을까?

• 고급 요리의 이면: 영화에서처럼 로마 귀족들은 쥐나 도마뱀을 꿀과 함께 요리해 먹는 등 아주 특별한 음식들을 즐겼어. 하지만 이건 소수의 이야기일 뿐이야.
• 과학으로 밝혀낸 진짜 식단: 놀랍게도 고고학자들이 로마 시대 화장실의 분변을 분석해서 평범한 로마인들이 뭘 먹었는지 알아냈어. 쥐 요리 대신 과일, 무화과, 석류 같은 신선한 것들을 먹었고, 후추 같은 향신료도 조금씩 사용했대. 바다 근처에 살던 사람들은 성게도 즐겨 먹었다고 해. 빵도 주식이었는데, 돌멩이가 섞여 있어서 이가 많이 닳았다고 하네.

로마의 성(性) 문화: 소문과 진실

로마의 성 문화는 정말 문란했을까?

• 과장된 소문: 로마 황제들의 문란한 생활에 대한 이야기는 많지만, 이건 소설이나 과장된 이야기일 가능성이 높아.
• 엄격한 이중 잣대: 로마 사회는 여성에게는 엄격한 정조를 요구했지만, 남성에게는 노예나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을 용납했어. 이건 남성의 혈통을 확실히 하려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이었지.
• 매춘 업소의 현실: 폼페이에 있는 매춘 업소는 좁고 어두운 방에 침대 하나만 놓여 있었어. 이곳에서 일하는 여성들은 남성들의 성적 욕구를 충족시켜주며 힘든 삶을 살았지. 화려한 황제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런 현실적인 모습이 로마의 성 문화를 더 잘 보여줘.

로마인들은 어떻게 돈을 벌었을까?

로마 제국은 돈이 많이 돌던 사회였어.

• 동전의 시대: 로마 유적지에서는 동전이 많이 발견돼. 사람들은 지금처럼 동전을 가지고 다니며 물건을 샀지. 로마 제국은 스페인부터 시리아까지 하나의 큰 시장이었어.
• 국가의 돈, 군대를 위해: 로마에서 동전을 만드는 주된 이유는 무역을 위해서가 아니라 군대 월급을 주기 위해서였어. 도로, 신전, 수도교 같은 공공사업에도 돈을 썼지.
• 활발한 무역: 지중해를 중심으로 활발한 무역이 이루어졌어. 스페인과 북아프리카에서는 올리브와 올리브 오일이, 곡물도 엄청나게 로마로 들어왔지. 로마는 100만 명이 넘는 거대한 도시였으니까.
• 부자가 되는 사람들: 터키의 히에라폴리스라는 도시처럼, 로마 제국 전역에서 직물 산업으로 돈을 번 사람들도 많았어. 어떤 사람은 80번이나 이탈리아를 오가며 장사를 했다고 하니 말이야.
• 농촌과 도시의 차이: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도시에 살기보다는 농촌에 살았어. 농촌에서는 멀리 떨어진 곳에서 물건을 사기보다는 가까운 곳에서 나는 것을 소비했지. 장거리 무역은 돈이 많이 들고 위험했거든.

전쟁과 군대: 로마의 일상

로마는 정말 군사적인 사회였어.

• 평화가 깨지는 시대: 로마는 전쟁이 일어나는 게 아니라, 오히려 평화가 깨지는 시대였다고 할 정도야. 항상 전쟁 상태에 있는 것이 일반적이었지.
• 모두가 전쟁을 했다: 로마인들만 특별히 전쟁을 좋아했던 건 아니야. 고대 지중해 세계에서는 어느 문화든 이웃과 싸우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어. 외교보다는 전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았지.
• 최고의 영광, 개선식: 로마의 젊은이들에게 가장 큰 꿈은 전쟁에서 승리하고 로마 시내를 행진하는 개선식을 하는 것이었어. 마치 요즘 아이들이 대통령이나 유명인이 되는 꿈을 꾸는 것처럼 말이야.
• 도시 안의 군대 금지: 이상하게도 군인들은 로마 시내에 들어오는 것이 금지되었어. 개선식 때만 예외적으로 들어올 수 있었지. 그래서 로마 중심부는 군인이 거의 없는 곳이었어.
• 가족 같은 군대: 시간이 지나면서 로마 제국이 영토 확장을 멈추고 점령지를 관리하는 역할에 집중하게 되면서, 군대 막사는 점점 더 가족 친화적인 곳이 되었어. 영국 북부의 빈돌란다 요새에서는 군인들의 아이들 신발이나 아내들이 보낸 편지가 발견되기도 했지.

고대 로마에서 배울 점은?

로마에서 직접적인 교훈을 얻기는 어렵지만, 우리가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줘.

• 반면교사: 로마 시대 여성이나 노예로 사는 것은 정말 힘들었을 거야. 로마는 여성과 정복당한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반면교사가 될 수 있어.
• 이민과 시민권: 오늘날 우리가 겪는 이민, 난민, 시민권 문제에 대해 로마를 보면 다른 시각을 얻을 수 있어. 로마에는 불법 이민자라는 개념이 없었고, 사람들에게 시민권을 아주 쉽게 나눠줬지. 시민권 시험이나 국기 경례 같은 것도 없었어.
• 이민자를 받아들인 로마: 로마의 기원을 보면, 로물루스와 레무스 이야기처럼 늑대에게서 발견된 아이들이나, 트로이 전쟁에서 도망쳐 온 아이네아스처럼 이민자와 난민을 받아들여 도시를 세웠다는 이야기가 있어. 로마는 이민자를 포용하는 사회였던 거야.
• 다른 시각으로 보기: 로마가 이민자를 받아들였던 것처럼 우리도 그래야 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어. 하지만 다른 시대, 다른 문화가 우리와 얼마나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알게 되면,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줘.

역사를 기록하는 방법은?

역사를 기록하는 방법은 계속 발전하고 있어.

• 과학 기술의 발전: 과학 기술 덕분에 이제는 로마 시대 사람들의 이빨을 분석해서 그들이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지 알아낼 수도 있어. 이런 새로운 기술 덕분에 과거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게 되었지.
• 정보 과부하의 위험: 하지만 너무 많은 정보 때문에 무엇을 보존하고 무엇을 분석해야 할지 결정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도 있어.
• 역사는 대화: 역사는 단순히 사실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와의 대화라고 생각해. 우리가 어떤 질문을 던지고, 어떤 것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역사의 모습이 달라질 수 있지.
• 미래를 위한 보존: 폼페이처럼 아직 발굴되지 않은 곳도 많아. 미래 세대가 그들만의 질문과 기술로 역사를 탐구할 수 있도록 남겨두는 것도 중요해.

결론적으로, 로마는 도로망으로 대륙을 연결하고, 다양한 문화와 아이디어를 교류하게 했으며, 군사력을 바탕으로 제국을 유지했어. 비록 정복과 지배라는 어두운 면도 있었지만, 이민자를 포용하는 등 오늘날 우리가 생각해 볼 만한 점들도 많이 남겼지.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역사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지만, 어떤 질문을 던지고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할지는 우리 스스로 결정해야 할 문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