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배 킹크랩 난투극! 조개찜·성게알 두고 벌어진 충격 진실
김덕배 사건, 대체 무슨 일이야?
이거 완전 김덕배 이야기인데, 내가 왜 이렇게 길게 얘기하냐면 아까 라이브 때 일부러 말을 안 했거든.
처음부터 들은 사람도 있겠지만, 내가 라이브로 그냥 일상 얘기하고 있는데 누가 "김덕배 폐업했대!" 이러면서 가게 접었다고 말했어. 장사가 안 돼서 접었다는 거지. 그래서 내가 질문 글에 "아, 나도 거기 가봤는데 이런 일이 있었어. 그러더니 문 닫았어." 이렇게 쓴 거야.
그래서 나는 김덕배 가게가 진짜 망한 줄 알았지. 다른 사업으로 옮긴 줄 알았어.
내 말하는 스타일이 좀 그래. 확실한 건 "이렇다", 기억나는 건 "80% 정도?" 이렇게 말하거든. 근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면 "대략 이틀에서 사흘 정도 된 것 같아. 오래돼서 정확하진 않아." 이런 식으로 말해. 확실하지 않으면 단정적으로 말 안 해.
근데 김덕배 일은 좀 옛날 일이라서 "아, 뭐 그럴 수도 있지. 옛날 일인데 더 이상 얘기하지 말자." 이렇게 넘어가거나, 아니면 라이브 때 즉흥적으로 얘기했으면 김덕배가 댓글로 "미안하다, 네 마음 몰랐다" 이렇게 말해주거나 카톡이라도 보냈으면 "그래, 이제 그만 얘기하자" 하고 끝냈으면 좋았을 텐데.
왜 이렇게 쪼잔하게 이걸 계속 문제 삼는지 모르겠어. 많은 사람들이 나한테도 이 부분을 지적하는데, 나도 좀 그랬으면 좋았을 텐데. 왜냐면 그 사람 공격해서 나한테 이득 되는 거 하나도 없거든. 사람들이 내가 의도적으로 장사 안 되게 하려고 했다고 하는데, 절대 아니야. 나한테 이득 되는 거 없으면 움직이지 않아. 김덕배 장사 안 된다고 나한테 좋을 거 없어.
라이브에서 김덕배 얘기 말고도 잠깐잠깐 얘기하고 넘어가는 게 많은데, 대부분은 그냥 사건으로 안 넘어가. 근데 이건 좀 일이 커진 것 같아. 사실 그 사람이 카톡이나 댓글로 사과했으면 그걸로 끝내는 게 좋았을 것 같아. 진실이 어떻든 말이야. 그 부분이 좀 아쉬워.
어제 인스타 라이브에서 말한 것처럼, 3년 전 김덕배 가게에서 내 인스타 라이브를 켰었어. 그때 김덕배가 만취했던 건 맞아. 내가 들어갈 때부터 취해 있었는데, 중간에 더 취하고 마지막엔 더 취했지.
근데 그 취한 상태에서 내 동의도 없이, 내가 지인이랑 같이 있는데 옆에 앉아서 계속 우리 대화에 끼어들려고 하고, 취객처럼 우리한테 그런 모습을 자꾸 보이고, 내가 지인이랑 시간을 못 보내게 방해한 부분에 대해서는 기분이 안 좋았어.
"그때 왜 바로 얘기 안 했냐? 다음날 얘기하지 그랬냐?"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취한 사람한테 안 좋은 얘기나 지적을 해봤자 싸움만 되거나 어차피 기억도 못 할 거라고 생각했거든. 그냥 그렇게 지나갔는데...
"김덕배가 증거 수집했는데 어떻게 대응할 거냐?" 라고 묻는데, 제대로 수집한 거 없어. 영수증이랑 날짜 정도? 내가 거짓말하거나 없는 얘기 지어낸 건 단 한 번도 없어. 다만 "야생마" 얘기를 했고 "볼란테" 얘기를 했는데, 입장이 다른 거지. 걔는 "이 정도까지만 말했다"고 하고 나는 "넌 이런 이런 얘기도 했다"고 하는 부분에서 달라지는 거지. 그래도 술 먹은 거랑 야생마, 볼란테 얘기한 건 인정하니까.
"덕배가 너 때문에 매출 올랐다는데?" 이러는데, 오히려 좋은 일이지. 다행이고. 김덕배가 나랑 어떤 사이든 간에 매출이 오른다고 해서 내가 싫거나 기분 나쁘거나 그런 건 없어. 오히려 잘 된 거지.
근데 엄청 오래전 일인데 갑자기 일대일로 말 안 하고 방송에서 언급한 거? 내 생각에는 덕배가 나한테 사과하거나 제대로 말을 해보고 싶었으면, 어차피 내 번호를 알기 때문에 전화했으면 좋았을 텐데. 댓글을 달고 그러길래 내용 자체도 "그 당시에 뭐 거시기했다면 좀 넘어가 주십시오" 이런 식으로 말하길래 장난같이 느껴져서 기분이 안 나아졌던 것 같아.
"김덕배는 조개집만 만드는 거 기억 안 나?" 하는데, 실제로 기억이 안 나. 조개집만 한 다섯 개 정도는 있었을 거야. 뭐 그런 걸 같이 먹었는지 잘 기억은 안 나는데, 내가 "왜 이렇게 많이 처먹냐? 네가 많이 처먹으면 우리 먹을 게 없지 않냐?" 이렇게 따져 물었던 건 기억나. 그래서 그게 기억나는 거지.
걔가 3년 전에 젓가락으로 뭘 집어서 먹었는지까지 기억한다면 솔직히 거짓말 같아. 난 기억 안 나. 뭘 먹었는지. 근데 걔는 정확하게 조개집만 먹었다고 전인데 기억한다고 하더라고.
애초에 손님 음식을 건드리는 게 맞나? 그리고 가게 사장이 술 취한 채... 아니, 내 허락 맞고 그걸 먹거나 그런 건 아니야. 음식을 봐봐. 걔가 사장이 앉았지. 뭐 나랑 모르는 사이라고 내가 라이브에서 그렇게 말을 한 건, 그날 처음 봤으니까 모르는 사이긴 하지. 걔가 나한테 DM으로 방송 같이 하자고 연락한 적은 있지만 아는 사이는 아니었어.
근데 그날 가서 처음 본 사이니까 사실 모르는 사이긴 하지. 그래서 걔가 처음 본 날 사인을 해달라 그러고 사진 찍어달라 그러고 그렇게 얘기를 한 거고. 나한테. 근데 이제 앉아 가지고 "형님, 손님, 저도 이거 먹어도 될까요? 같이 먹어도 될까요? 이 음식 먹어도 돼요?" 뭐 그런 걸 물어본 건 아니야. 그냥 젓가락 꺼내서 갑자기 먹기 시작한 거지. 옆에 앉아서.
근데 아마 만취하지 않았으면 그렇게 오랫동안 시간을 보내거나 알아듣기 힘든 주제들로 계속 말하진 않았겠지. 너무 취했으니까 계속 주절거리기 시작한 거고, 내용이나 맥락 없는 얘기들을. 그리고 음식들을 자꾸 먹기 시작한 거지.
그게 내 입장에서는 어떤 시비 거는 걸로 보이지. 왜냐면 술 취했지, 내가 허락하거나 나한테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계속 음식을 먹고 있지. 근데 거기서 어떤 종목을 먹었느냐 사실 중요한가 싶어. 랍스타 먹었냐, 볶음밥 먹었냐, 국수 먹었냐, 조개를 먹었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나는 걔랑 모르는 사이고 손님으로 갔는데 나한테 허락 맞거나 동의 구하지 않고 옆에 앉아서 음식을 먹고 있다는 거. 그것도 뭐지가 돈 내는 것도 아니고. 그러면서 술 취한 게 나는 기분이 나빴다 이거지.
근데 그로 인해서 이 일이 밝혀지면서 장사가 오히려 잘됐다. 손님이 많아진다. 사회에 많이 알려졌다. 그래서 매출이 오른다. 그러면 잘된 거지. 오히려 이 트러블로 인해서 누군가가 이득을 본다면, 자영업자가 더 잘된다면, 걔가 손님이 늘었다면 어 좋은 거지.
"DM으로 지인 느낌으로 왔다는데?" 이러는데, 지인은 내가 그 사람을 본 적이 없는데. 한 번도 본 적 없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걔랑 나는 존댓말하는 사이야.
"야생마님 맞네. 저 봐봐. 슈퍼챗 안 쏘고 일반 저기 저기 뭐야 망치 갖고 얘기하는 거 봐봐. 저 이거 뭐라 그래? 망치라고. 저거 대가리 뽀개는 거. 이거 뭐라 그래? 드라이버라 그래? 저 도끼 비슷한 거 저걸로 얘기하는 거 봐. 셀럽들은 보통 스포지 법에서 말하는데 저 봐봐. 저거 모아 가지고 롤스로이스 타는 거야. 그러니까 김덕배 족치는 거지. 괜히 그러겠어."
"아이 하여튼 야생마 형님한테 아까 한 얘기 비밀이야. 저 형님까지 알면 안 돼. 그건 뭐 이렇게 우리끼리만 아는 거지. 저 많은 사람들까지 알면 안 돼."
"아 스패너. 저 봐봐. 이거 스패너로 몽키 스패너. 저 원숭이들 친일파들은 몽키 스패너로 갖다가 얘기를 하고. 왜 그러겠어. 그 돈 아껴 가지고 고급유 한번 당겨야 될 거 아니야."
"덕배 전화해 볼까요? 안 본 지 엄청 오래 다 됐네. 형님한테 감정 안 좋아요. 서로 전화하고 그럴 사이 아니세요?"
"저 킹크랩 집에 안 찾아가서 그렇지. 형님이 찾아갔으면 나한테 이 정도 했으면 형님한테 스무 배 이상이에요. 형님 옆에 앉았으면 내 욕 이빠이 할걸요."
"형님, 그러니까 왜 그러셨어요? 그 룸싸롱에서 저기 뭐야 유튜버들끼리 모여 가지고 형님이 딱 안경 쓰고 애들한테 어떻게 했는지 나한테 알려줘서 막 덕배랑 사적인 얘기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이러는데. 아 그러니까 그 친구는 지켜만 보고 있다 이거지. 이렇게 보면서 아 누구한테 갔다가 뒷다 말을 할지, 컨텐츠 영상으로 만들지, 전화해서 내 친구한테 말을 할지, 직원들한테 말을 할지를 보고만 있는 거야. 직접 자기가 겪거나 대화를 하진 않는 거지."
"일본 패배 얘기하는데 갑자기 야생마 형님이 사라지셨다. 그러니까 자신의 아픔을 알고 안경 훌쩍이면서 친일파들은 들어가 버린 거야. 자기 집으로. 정장 벗으면서 넥타이 풀면서. 왜냐 아프거든. 쟤네는 총리 시대야. 총리 천왕 폐하 시대라고. 갑자기 총리 천왕이 나와. 그 당시에 일본이 미국한테 빠르게 기권을 안 한 이유가 이 천왕 폐하 그 제도가 사라질까 봐 그런 거야. 천왕의 제도를 유지해 주면 일본이 빨리 백기를 들고 찾아가려고 했어. 근데 우리 천왕을 지키기 위해서 걔네들은 오랫동안 버틴 거였어. 역사를 알아야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