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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틸의 비밀 전략: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성공 법칙

게시일: 작성자: 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기업가 정신, '0에서 1'로 가는 길

기업가 정신을 가르치거나 글을 쓸 때 어려운 점은 딱 정해진 공식이 없다는 거야. 모든 성공 스토리는 다 다르거든. 마치 역사 속 사건처럼, 똑같은 상황은 다시 일어나지 않아. 다음 마크 주커버그가 소셜 네트워킹을 만들거나, 다음 래리 페이지가 검색 엔진을 만들진 않을 거야. 이런 사람들을 따라 하려고만 하면, 그들에게서 배우는 게 아니라 오히려 배우지 못하는 게 되는 거지.

그래서 나는 사업에 '과학'이 없다고 생각해. 과학은 반복 가능하고 검증 가능한 것에서 시작하잖아? 하지만 위대한 회사들은 모두 독특해. 진짜 질문은 '0에서 1'로 어떻게 가느냐는 거야. 내 책 '0에서 1'은 이런 독특함과 고유함에 대한 질문을 핵심으로 삼아.

아무도 동의하지 않는 진실

위대한 사업을 만드는 사람들은 종종 아무도 동의하지 않는 진실을 말해. 이런 진실은 찾기 어렵거나, 기존의 생각과 다르기 때문에 용기가 필요하지. 내가 생각하는 '아무도 동의하지 않는 진실' 두 가지를 말해줄게.

1. 독점(Monopoly)을 목표로 하라

창업가라면 '독점'을 목표로 해야 해. 즉, 아무도 따라올 수 없는 독특한 회사를 만드는 거지. 경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말이야.

사람들은 자본주의와 경쟁을 동의어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반의어'라고 생각해. 자본가는 돈을 모으는 사람인데, 경쟁이 심하면 이익이 다 사라져 버리거든. 만약 경쟁을 정말 하고 싶다면, 시카고에 레스토랑을 열어봐.

구글 같은 회사가 검색 시장에서 야후나 마이크로소프트와 확실히 차별화된 이후로 심각한 경쟁 없이 지난 12년 동안 엄청난 돈을 벌었어.

왜 사람들이 '독점'과 '경쟁'을 헷갈려 할까?

  • 지적인 이유: 독점을 가진 사람들은 그걸 숨기고, 마치 경쟁이 치열한 것처럼 말해. 그래야 투자자들이나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니까. 예를 들어 구글은 자신들이 검색 시장의 66%를 차지한다고 말하지 않아. 대신 "우리는 기술 회사이고, 애플과 경쟁하고, 페이스북과 경쟁하고, 자동차 회사들과 경쟁한다"고 말하며 시장을 더 크게 보이게 만들지.
  • 허구적 이야기: 반대로, 레스토랑을 열고 싶다면 투자자들이 "망할 테니 투자 안 해"라고 할 거야. 그러면 "우리 레스토랑은 시카고 유일의 영국-네팔 퓨전 요리 레스토랑이라 아주 독특하다"는 식으로 허구적인 이야기를 해야 투자를 받을 수 있지.

결론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의 사업을 독특하게 포장하려 하기 때문에 '독점'이라는 개념이 제대로 이해되지 않는 것 같아.

2. 모든 행복한 회사는 다르다

안나 카레니나의 첫 문장처럼, "모든 행복한 가정은 비슷하다"는 말은 틀렸어. 나는 모든 행복한 회사는 다르다고 생각해. 그들은 자신들을 차별화하고 경쟁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았기 때문이야. 반대로, 불행한 회사들은 경쟁이라는 틀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비슷해.

내 책의 한 장 제목은 "경쟁은 패배자를 위한 것"이야. 보통 우리는 경쟁에서 지는 사람을 '패배자'라고 생각하잖아. 느린 수영 선수나 성적이 안 좋은 학생처럼 말이야. 하지만 경쟁 자체가 우리를 끌어당기는 무언가라는 생각은 반대로 생각해야 해.

내가 어릴 때, 친구가 "4년 안에 스탠포드 갈 거야"라고 말했고, 나는 실제로 스탠포드에 갔어. 그리고 로스쿨을 거쳐 월가의 큰 로펌에 들어갔지. 하지만 7개월 만에 그만뒀는데, 동료 중 한 명이 내가 떠나는 걸 보고 안심했다고 하더라. 마치 알카트라즈에서 탈출한 것처럼 말이야.

이유는 그들의 정체성이 '경쟁에서 이긴 사람들과 경쟁하는 것'에 너무 몰두해서, 다른 것을 상상조차 할 수 없었기 때문이야. 경쟁은 양날의 검과 같아. 경쟁에서 이기면 더 나아질 수 있지만, 주변 사람들을 이기는 데만 집중하다 보면 자신이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잊어버릴 수 있지.

실리콘밸리에는 재능 있는 사람들이 스타트업을 많이 시작하는데, 마치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이 운영하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어. 이건 우리 사회 전체에 대한 질문이야. 사회적으로 잘 적응한 사람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지 못하게 만든다면, 그 사회는 무엇을 말해주는 걸까?

하버드 경영대학원생들도 비슷해. 그들은 외향적이고, 진정한 신념이 없는 경우가 많아. 2년 동안 온실 같은 환경에서 교육받고 나오면, 모두 똑같은 생각만 하게 되지. 1989년에는 모두 마이클 밀킨과 일하고 싶어 했고, 2000년대 초반에는 기술에, 그 후에는 주택과 사모펀드에 열광했지.

이건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야. 셰익스피어 시대부터 '원숭이'는 모방을 의미했어. 인간 본성에는 모방하려는 깊은 욕구가 있고, 이게 좋은 점도 있지만, 군중 심리나 거품 같은 미친 행동으로 이어지기도 해. 우리는 이런 경향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아.

'0에서 1'로 가는 비밀

그렇다면 '0에서 1'로 가는 길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1. 비밀을 찾아라

세상에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비밀'이 많아. 17~18세기에는 지도에 빈 공간이 많아서 탐험가들이 새로운 땅을 발견할 수 있었고, 19세기에는 주기율표에 빈칸이 많아서 화학자들이 새로운 원소를 발견했지.

하지만 지금은 지리나 기초 화학처럼 완전히 탐험된 영역은 비밀을 찾기 어려워. 대신, IT 분야에서는 지난 40년간 엄청난 아이디어와 사업이 나왔고, 앞으로도 멈추지 않을 거야. 컴퓨터, 인터넷, 소프트웨어 등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비밀이 숨겨져 있지.

페이팔에서 이메일과 돈을 결합하는 아이디어를 처음 떠올렸을 때, 그건 정말 '비밀'이었어. 아무도 그걸 생각하지 못했지만, 불가능한 건 아니었지.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나니, 왜 아무도 이걸 생각하지 못했을까 놀라웠고, 빨리 실행해야 한다고 생각했어.

생명공학, 우주 기술 등 다른 분야에서도 이런 비밀을 찾아야 해. 컴퓨터와 비트의 세계뿐만 아니라, 원자의 세계까지 포함해서 말이야.

2. 세계화와 기술 혁신을 구분하라

성공적인 21세기를 보내려면 '세계화'와 '기술 혁신'이 모두 필요해. 이 두 가지는 전혀 다른 진보 방식이야.

  • 세계화 (Globalization): 이걸 '1에서 n으로 가는 수평적 성장'이라고 불러. 이미 작동하는 것을 복사하는 거지. 중국이 서구의 것을 복사하는 것처럼 말이야.
  • 기술 혁신 (Technology): 이걸 '0에서 1로 가는 수직적 성장'이라고 불러. 새로운 것을 만드는 거지.

지난 200년 역사를 보면, 기술 혁신의 시기와 세계화의 시기가 번갈아 나타났어. 19세기에는 기술 발전이 엄청났지만 세계화는 적었고, 20세기 후반부터는 세계화가 가속화되었지만 기술 발전은 상대적으로 느려졌지.

과거에는 세계가 '1세계'와 '3세계'로 나뉘었어. 1세계는 기술 발전이 빠른 곳, 3세계는 뒤처진 곳이었지. 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세계를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으로 나눠. 개발도상국은 선진국을 모방하는 나라들이야.

이 '개발도상국'이라는 이분법은 사실 '세계화' 이분법이야. 이건 마치 "세계화가 진행될수록 모든 나라가 비슷해질 것"이라는 생각인데, 동시에 '반기술적'인 생각이야. 왜냐하면 선진국에 산다는 것은 더 이상 새로운 것이 만들어지지 않는 곳에 산다는 뜻이 되니까.

우리는 '선진국에 산다'는 생각을 받아들이면 안 돼. 마치 모든 것이 끝났고, 미래는 암울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말이야.

그래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거야. 우리는 항상 이 질문으로 돌아가야 해.

"선진국을 개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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