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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에 삶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 공간은 바로 집이다.
직장을 다닐 때는 하루 대부분을 외부해서 보내지만 은퇴 이후에는 집이 생활에 중심이 된다.
그러므로 주거 환경은 단순히 잠을 자는 공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그것은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안정 일상의 만족감을 좌하는 결정적인 요소가 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은퇴 이후에 주업이 지출을 최소화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제 돈도 없는데 뭐 하러 인테리어를 해? 수리는 나중에 꼭 고장나면 하지라는 말이 익숙하게 들릴 정도다.
하지만 주거비는 단순한 비용이 아니라 노후의 삶의지를 결정짓는 투자다.
아끼는게 능사가 아니며 적절한 시점에 투자하지 않으면 오히려 더 큰 비용과 고통으로 돌아오게 된다.
예를 들어 김할아버지 73세는 30년 전 분양받은 아파트에서 은퇴에 이후 줄곧 살아왔다.
그는 은퇴 후엔 최대한 돈을 아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집 안 곳곳이 낡고 고장이 나기 시작했음에도 꼭 필요한 수리만 최소한으로 진행했다.
특히 겨울철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 실내 온도를 17도 이하로 유지했고 외투를 입은 채 생활하는 날도 많았다.
결국이 같은 절약 습관은 천장에서 물이 세는 대형 누수로 이어졌고 관절염이 악화되어 병원 치료까지 받아야 했다.
그는 한탄했다.
조금만 더 일찍 신경 썼으면 이렇게까지 고생하진 않았을 텐데 집은 더 이상 안식처가 아니었고 오히려 스트레스의 원천이 되어 버린 것이다.
반면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박할머니는 정반대의 삶을 살고 있다.
그녀는 정기적으로 집을 손보며 관리해 왔다.
10년마다 도배와 장판을 교체했고 57년 주기로 주방과 욕실을 부분 리모델링했다.
냉장고, 세탁기어 같은 가전 제품도 10년 이상 사용한 것은 고장나기 전에 미리 교체했다.
주변 사람들로부터는 쓸데없이 돈을 쓴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지만 그녀는 말한다.
여기가 내가 하루 대부분을 보내는 곳인데 편하고 따뜻해하지요.
실제로 그녀의 집은 항상 청결하고 아늑했다.
손주들도 자주 놀러오고 지인들도 함께 식사를 즐기러 찾는다.
그녀에게 집은 삶의 중심이자 기쁨의 공간이다.
이러한 차이는 상위 20%의 은퇴자들과 하위 40% 은퇴자들 사이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난다.
상위층 은퇴자들은 집을 투자 대상으로 본다.
인테리어나 편의 시설, 에너지 효율 가전 기기에 아낌없이 투자한다.
노후를 더 쾌적하게 살아가기 위한 준비로서 주거비를 사용하는 것이다.
반면 하위 40% 은퇴자들은 주거 환경이 노후되어도 수리를 미루고 겨울철난방을 최소화하며 지낸다.
지금 당장 살 수 있으니 괜찮다고 여기지만 결국 작은 문제들이 쌓여 큰 고통과 비용을 부른다.
주어 환경은 신체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오래된 집에 곰팡이와 습기는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고 낡은 전기 배선은 화제 위험을 높인다.
불편한 욕실과 주방은 사고 위험을 증가시키고 적절한 조명이 없는 공간은 시력을 해칠 수 있다.
특히 고령층일수록 이러한 문제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건강 위협으로 직결된다.
또한 집이 추워지면 면역력이 약해지고 수면의 질도 떨어지며 우울감까지 심화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은퇴 이후에는 집이 사람을 초대하고 관계를 지속하는 사회적 공간이 되기도 한다.
손주가 찾아와도 너무 추운 집.
곰팡이 냄새가 나는 집이라면 방문이 꺼려질 수밖에 없다.
결국 외로움과 고립감이 깊어지고 삶의 활력이 사라진다.
반대로 쾌적하고 따뜻한 집은 인간 관계를 이어주는 다리가 되고 삶의 기쁨을 되찾는 공간이 된다.
여기에 더해.
내 집이 있느냐 없느냐도 중요한 요소다.
은퇴 후에도 월세를 내야 한다면 그 부담은 상상 이상이다.
특히 물가가 오르면 월세도 같이 오르지만 연금은 그만큼 오르지 않는다.
월세 70만 원이 1년이면 840만 원, 10년이면 8,400만 원이다.
이처럼 주거 비용은 장기적으로 노후 자산의 생존력을 위협하는 요인이 된다.
그러므로 은퇴 전에 주택 융자금을 모두 상환하는 것이 가장 좋다.
대출이 없는 집은 생활비를 줄여 줄뿐 아니라 마음의 안정감도 함께 제공한다.
결국 주거비는 단순한 지출이 아니다.
그것은 내가 머무는 곳에 얼마만큼의 가치와 관심을 두고 살아가느냐는 삶의 태도를 반영하는 투자다.
집을 관리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가꾸는 것은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는 실천이자 은퇴 후 삶의 풍격을 지키는 방법이다.
죽어 환경이 좋아지면 건강이 따라오고 사람도 따라오며 하루하루의 기분까지 달라진다.
그래서 죽어비는 아끼는 것이 아니라 지혜롭게 쓰는 것이 핵심이다.
지금이 순간 당신이 있는 공간을 돌아보자.
그 공간은 당신에게 위로가 되는가 아니면 부담이 되는가? 집은 단순히 비바람을 피하는 곳이 아니라 노년기의 삶을 지켜주는 마지막 보로임을 기억하자.
은퇴 후 삶에서 식비는 단순히 먹는데 드는 돈이 아니라 건강과 행복.
나아가 삶의 질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우리가 하루 세 번 밥을 먹는다는 것은 1년에 천번 이상 음식을 통해 내 몸과 마음을 돌본다는 뜻입니다.
젊었을 때는 바쁜 일상에 쫓겨 대충 때우기 일수였던 식사도 은퇴 후에는 하루 중 가장 큰 즐거움이자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행위로 자리잡습니다.
따라서 식비는 단순히 줄이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어떻게 잘 쓰느냐가 핵심입니다.
먼저 균형 잡힌 식사는 건강 유지에 있어 가장 기본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면역력은 자연스럽게 약해지고 대사 기능이나 소화 능력도 저하됩니다.
이런 시기에는 더욱 다양한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제철 과일과 채소 단백질이 풍부한 생선 달걀 두부 공류는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많은 은퇴자들이 돈이 아깝다며 값싼 가공 식품이나 인스턴트 식품 위주의 식사를 선택하고이는 장기적으로 볼 때 만성질환의 위험을 높이고 결국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키는 악순환을 초래합니다.
이런 점에서 식비는 아끼는게 아니라 투자해야 하는 항목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은퇴자는 아침에 과일과 견과류 요거트를 챙겨 먹고 점심은 동네에서 마고 영양과 높은 정식을 즐기며 저녁은 가벼운 단백질 중심의 반찬을 준비합니다.
비로는 월 80만 원 가까이 지출하지만 다양한 영양소를 고로 섭취하면서 건강도 챙기고 외식이나 장을 보는 시간을 통해 사회적 관계도 이어갑니다.
반대로 또 다른 은퇴자는 아침에 라면 한 그릇.
점심은 3,000원짜리 백반.
저녁은 김치와 밥만 먹는 식사를 반복합니다.
집비는 절반 이하이지만 영양 불균형과 함께 식사 시간이 오히려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결국 건강도 악화되고 병원에 가는 일이 잦아지니 의료비로 더 많은 돈이 세어 나가게 됩니다.
또한 식사는 사회적 연결의 고리가 되기도 합니다.
가족과의 외식, 친구들과의 점심 모임은 정서적 안정과 외로움 해소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은퇴 후 사람들과 만날 기회가 줄어들면서 식사는 인간 관계를 유지하고 삶의 의미를 되찾는 중요한 계기가 됩니다.
적절한 식비 지출은 결국 관계 유지와 정신 건강에 이바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요리하는 습관을 더하면 삶의 질은 한층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직접 요리를 하게 되면 식재료에 대한 이해도 높아지고 불필요한 첨가물을 피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 저녁은 내가 만든 음식으로 가족과 함께 먹는다는 일상은 단순한 끼니 해결을 넘어서 정서적 만족감까지 제공합니다.
특히 요리는 운동이 되기도 합니다.
재료를 다듬고 음식을 섞고 조리도구를 사용하면서 소근육이 움직이고 집중력을 필요로 하니 두뇌의 활성화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제철 식품을 활용하는 것도 똑똑한 식비 전략입니다.
제철에 나는 과일과 채소는 가격도 저렴하고 영향도 가장 풍부합니다.
예를 들어 여름에는 수박이나 참회, 겨울에는 귤과 배추, 봄에는 냉이와 달래처럼 계절별식 재료를 식단에 반영하면 신선하고 비용도 적게 됩니다.
또 대형마트보다는 전통 시장을 활용하면 더 저렴하게 품질 좋은 식재료를 살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는 이는 단순한 소비의 차이를 넘어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사회적 관계을 넓히는 의미도 가집니다.
이처럼 식비는 얼마나 쓰느냐보다 어디에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합니다.
외식 횟수는 조절하되 집에서 먹는 음식의 질은 높이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은퇴 후 식사는 단순한 생존이 아니라 삶의 의미와 즐거움을 찾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하루에 세 번 작은 식탁 위에서 건강을 챙기고 행복을 느끼며 소중한 사람과 따뜻한 식사를 나누는 것.
그것이 진정한 은퇴 이후의 풍요로움 아닐까요? 은퇴 후 삶에서 가장 두려운 것 중 하나는 건강의 문제입니다.
몸이 아프면 마음도 따라 무너지고 그에 따른 의료비 지출은 금세 우리의 노후 자산을 갉아먹게 됩니다.
실제 통계를 보면 65세와 75세의 의료비는 무려 두 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단순히 나이를 먹는다고 비용이 조금씩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질병 발생 가능성과 치료 비용이 급격하게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더 무서운 것은 단지 병이 드는 것 자체보다 경제적 부담 때문에 제대 치료하지 못하고 상태가 악화되는 악순원에 빠지는 경우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나는 아직 건강하니까 괜찮아.
하지만 실제로 병원에 오시는 많은 어르신들은이 말을 반복하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고 오히려 더 큰 고통과 비용을 감당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은퇴 이후에는 아프면 병원 가야지가 아니라 안 아프게 평소부터 관리한다는 마인드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이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정기적인 건강 검진입니다.
국민건강보험 공단에서 제공하는 무료 검진을 포함해 치과, 안과, 골다공증, 심혈관계 질환 등에 대한 주기적인 검지는 필수입니다.
예를 들어 72세 박할아버지는 무릎이 아파 병원을 찾았지만 이미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본인 부담금만 300만 원이 넘었고 수술을 미루다가 결국 통증은 심해지고 일상 생활도 어려워지면서 우울증까지 겪게 되었습니다.
반면 같은 아파트에 사는 74세 김할아버지는 60대 초반부터 실손 의료보험에 가입해 있었고 전기 검진과 물리 치료를 꾸준히 받았습니다.
작은 증상에도 병원을 찾아 초기 치료를 받았기 때문에 수술 없이 건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실손 의료 보험, 암보험 등 최소한의 보험은 꼭 준비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보험료는 비싸지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빠르게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보험은 쓰지 않으면 손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한 번이라도 크게 아프게 되었을 때 보험이 없다면 감당해야 할 금액은 상상 이상입니다.
또한 응급 의료비를 위한 비상금도 별도로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최소 500만 원 정도를 별도로 모아두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 돈은 쓰지 않아도 좋지만 언제든지 꺼냈을 수 있다는 심리적 여유는 큰 힘이 됩니다.
또한 만성질환 관리 역시 의료비와 직결되는 요소입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열증과 같은 질환은 꾸준한 약물 치료와 검사 생활 습관 개선이 필수입니다.
상위 20% 은퇴자들은이 부분의 매달 일정 금액을 투자하며 건강을 유지합니다.
운동, 건강식품, 수영장이나 헬스장 이용 등은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건강 유지의 필수 전략입니다.
실제로 상위 은퇴자들은 월 평균 10만 원 이상의 운동비, 5만 원 이상의 영양제 비용을 사용하고 있으며이는 장기적으로 큰 병을 막아주는 효과적인 투자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하위 은퇴자들은 아플 때만 병원을 찾습니다.
평소에는 약도 불규칙하게 복용하고 증상이 심해져야 병원에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장은 비용을 아낄 수 있지만 결국경이 악화되어 더 큰 수술이나 이번 치료가 필요하게 되고 오히려 더 많은 지출과 고통이 따르게 됩니다.
특히 치과 치료는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임플란트 하나에 150만 원 이상이 들지만 많은 분들이 비용 부담 때문에 통증을 참거나 발치를 선택합니다.
이는 음식 섭취에 문제를 일으키고 영양 불균형과 소화 장애로 이어지며 또다시 병원을 찾는 악순원이 이어집니다.
눈 관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백내장, 농내장 등은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면 큰 문제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지력이 나빠지고 나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미 손상이 진행된근 상태여서 회복이 어렵거나 고가의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의료비는 단순히 지출 항목이 아니라 노후 삶의지를 결정짓는 핵심 투자입니다.
돈이 있다고 해서 건강을 무조건 살 수는 없지만 건강을 지키는 데는 분명히 일정한 비용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비용은 무작정 아끼는 것이 아니라 지혜롭게 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예방은 항상 치료보다 저렴합니다.
병원은 아플 때 가는 고지라는 인식을 넘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평소에 관리하는 고지라는 인식으로 바꿔야 합니다.
오늘 하루 내 몸의 신호의 귀이 기울이고 내 건강을 위한 작은 실천을 시작하는 것이 미래의 거대한 의료비를 줄이는 최고의 전략이 될 것입니다.
은퇴 후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입니다.
직장 생활을 하던 시절에는 바쁜 일정 속에서 하루가 금세 지나갔지만 은퇴 후에는 하루가 길게 느껴지고 때로는 무료함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이때 여가를 어떻게 보내느냐는 단순한 심심풀이.
그 이상으로 삶의 질과 정신,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입니다.
그리고이 여가를 어떻게 운영하느냐는 결국 여가비의 사용 방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많은 은퇴자들이 여가 활동에 돈을 쓰는 것을 낭비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쓸데없이 뭘 배우냐?이 이 나이에 무슨 여행이냐라는 식의 생각은 오히려 노년의 삶을 더 고립시키고 지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반면 상위 20% 은퇴자들은 여가 활동을 삶의 활력소로 여기며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계획적으로 즐기는 태도를 보입니다.
이 차이는 단순한 경제력의 차이가 아니라 여가를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예를 들어 70세의 박할아버지는 은퇴 후 대부분의 시간을 TV 앞에서 보내며 지냅니다.
하루에 보는 채널은 뉴스와 드라마가 전부이고 가끔 경로당에 나가 바둑을 두는 정도입니다.
여가비로 한 달에 15,000원 남짓 사용하는 그는이 나이에 뭐 하러 돈 써가며 활동을 하냐고 말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지루함과 외로움은 커졌고 결국 우울증 진단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반면 같은 연배인 윤할아버지는 정반대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월요일은 등산 모임, 수요일은 서해 교실, 금요일은 자원봉사 활동으로 일주일이 알차게 채워져 있습니다.
한 달 여갑이로는 10만 원 이상을 사용하지만 매일이 새롭고 의미 있는 시간으로 채워지고 있으며 삶에 대한 만족감도 높습니다.
윤 할아버지는 말합니다.
은퇴하고 제일 잘한 일이 여가에 돈 쓰는 거예요.
내가 살아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처럼 여가비는 단순히 취미를 즐기는데 쓰는 돈이 아니라 노년기의 정신적 안정과 삶의 활력, 사회적 관계 유지의 필수적인 투자입니다.
여가 활동은인지 기능 유지와 우울증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많은 연구에서 밝혀졌습니다.
실제로 활발한 여가 생활을 즐기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치매 발생률이 낮고 수명도 길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여가를 즐기기 위해 반드시 많은 돈이 필요할까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지역 복지관, 문화 센터, 평생 교육원 등에서 제공하는 무료 혹은 저렴한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비용을 최소화하면서도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구청에서 운영하는 실버 요가, 미술, 노래 교실 등은 월 12만 원 수준으로도 충분히 참여할 수 있고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하는 기회도 생깁니다.
또한 동호의 활동은 여가 생활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좋은 선택입니다.
취미가 비슷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활동은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것을 넘어 사회적 유대감과 소속감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등산, 걷기 모임, 자전거, 동호회, 서해나 독서 모임 등은 대부분 회비도 적고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더불어 여가비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많이 드는 활동과 적게 드는 활동을 균형 있게 배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1년에 한두 번 정도는 비용을 들여행을 가고 평소에는 무료 강조나 지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기입니다.
또한 여행 역시 사전 계획과 예약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같은 지역이라도 누구와 어떻게 가느냐에 따라 만족도는 크게 달라집니다.
중요한 것은 돈을 많이 쓰느냐가 아니라 내가 얼마나 의미 있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느냐입니다.
여가 활동이 단순한 소비가 아니라 삶의질을 높이는 투자임을 인식할 때 여가비의 가치는 단순한 금액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결론적으로 은퇴 후 여가 생활은 노년의 고독을 이겨내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작지만 지속적인 역압이 투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한 달 역압이 예산을 정해 보세요.
단돈 5천원이라도 의미 있는 시간에 쓰는 순간부터 노년의 삶은 조금씩 풍요로워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은퇴는 단순히 일을 그만두는 시점이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까지의 삶에서 한 걸음 물러서 진정한 나로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인생의 시작점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은퇴를 삶의 하산 길 혹은 끝자락처럼 여기며 준비 없이 맞이하곤 합니다.
특히 경제적 준비만 충분히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 믿는 경우가 많지만 정작 은퇴후 삶의 만족도는 생각보다 다른 곳에서 결정되기도 합니다.
바로 마인드셋 즉 삶을 바라보는 태도와 생각의들이 그것입니다.
긍정적인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은 은퇴 후의 삶을 자유와 재창조의 시간으로 받아들입니다.
이들은 일에서 해방되었다고 느끼기보다는 비로소 자신만의 시간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다는 해방감을 누립니다.
직장 생활에서 억눌렸던 꿈과 취미, 인간 관계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로 삼으며 삶의 이학을 풍요롭게 설계합니다.
반면 부정적인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은 은퇴를 쓸모 없어지는 시기, 사회로부터의 퇴출로 느끼며 쉽게 무기력에 빠지고 삶의 활력을 잊습니다.
실제로 같은 소득과 조건을 가진 은퇴자라도 어떤 마음가짐을 가졌느냐에 따라 삶의 질은 천지 차이입니다.
예를 들어 AC는 은퇴 후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서툴 매일 시간을 정해 연습하고 동네 문화센터 강좌도 수강하면서 점차 실력이 늘었습니다.
지금은 지인들과 소규모 전시회를 열정도가 되었고 그림 그리는 시간이 하루 중 가장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반면 BC는 은퇴 훈나이도 많은데 무슨 새로운 걸 하겠어라는 생각으로 하루 종일 TV만 시청합니다.
주변과 단절되고 삶의 의미를 느끼지 못하면서 우울감이 점점 깊어졌습니다.
두 사람의 차이는 돈도 건강도 아닌 생각의 차이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특히 은퇴 후에는 스스로를 관리하고 발전시키려는 계획적인 태도가 중요합니다.
상위 20%의 은퇴자들은 공통적으로 은퇴를 미리 준비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4050대부터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를 생각하며 재정뿐 아니라 취미, 인간관계, 건강 관리, 그리고 배움에 꾸준히 투자했습니다.
은퇴 후에도 책을 읽고 여행을 계획하고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활용법을 익히며 디지털 격차를 줄이려고 노력합니다.
그 결과 나이가 들어서도 세상과 연결되어 있고 타인과 소통하며 외로움에 휘둘리지 않습니다.
마인드셋이 중요한 또 하나의 이유는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 때문입니다.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세상은 끊임없이 변합니다.
더 이상 아날로그만 알면 되는 시대가 아닙니다.
스마트폰으로 은행 업무를 보고 건강 정보를 검색하며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친구나 자녀와 연결되는 지금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로 변화에서 멀어지는 것은 곧 고립을 자초하는 일입니다.
반면 나는 배울 수 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태도를 가진 사람은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늦은 배움의 가치를 통해 스스로를 더욱 단단히 만들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