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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에 전 재산 날리는 충격적 실수 5가지 (박종훈의 지식한방)

게시일: 작성자: 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주식 시장, 폭락장 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요즘 주식 시장이 하루가 멀다 하고 오르락내리락 난리도 아니야. 어떤 사람들은 "이거 버블 터지는 거 아니야?" 하고 걱정하고, 어떤 사람들은 "잠깐 조정일 뿐이야, 곧 다시 오를 거야!" 하고 말하지. 그런데 이런 논쟁보다 더 중요한 게 있어. 바로 앞으로 시장이 어떻게 되든 내 돈을 지키는 거지.

나는 기자 생활 26년 동안 98년 IMF 외환 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까지 다 겪어봤어. 그때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한순간에 전 재산을 날리는 걸 봤지. 폭락장이라고 해서 주가가 반토막 나는 건 당연하고, 더 심하게 떨어지기도 하잖아. 그래도 전 재산을 잃지 않을 수도 있는데,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잃는 걸까?

그건 바로 사람 마음 때문이야. 위기가 오면 오히려 더 위험한 쪽으로 행동하게 되거든. 그래서 지금은 정말 조심해야 할 때야.

복잡계 경제학? 뉴턴 물리학과는 다르다고?

내가 대학 다닐 때는 주류 경제학을 배웠어. 한국은행 시험 보려면 어쩔 수 없었지. 그런데 박사 과정 때 전공을 복잡계 경제학으로 바꿨어. 복잡계 경제학으로 박사 받은 사람이 우리나라에 많지 않을걸?

주류 경제학은 뉴턴 물리학에 뿌리를 두고 있는데, 이게 좀 문제가 있어. 물리학은 계속 발전하면서 뉴턴의 이론이 틀렸다는 게 많이 밝혀졌잖아. 그런데 경제학은 아직도 뉴턴 물리학 기반이라서 지금 경제 현상을 정확하게 분석하기가 어렵다는 거지.

반면에 복잡계 경제학은 카오스 물리학, 양자역학 같은 걸 연구하면서 경제를 다르게 봐. 여기서 중요한 개념이 임계 상태야.

모래놀이 실험으로 알아보는 임계 상태

임계 상태가 뭔지 쉽게 설명해 줄게. 모래놀이 실험을 생각해 봐. 모래를 계속 떨어뜨리면 산처럼 쌓이잖아? 그런데 어느 순간, 딱 한 알의 모래가 떨어졌을 뿐인데 갑자기 산사태가 일어나기도 해.

이게 중요한 건 모래알 자체의 모양이나 무게가 아니라, 모래산이 무너지기 쉬운 상태, 즉 임계 상태에 있었느냐는 거야.

경제도 마찬가지야. 전문가들이 일본 금리 인상 같은 '모래알' 하나하나에 집중하는데, 정작 중요한 건 '모래산'의 상태, 즉 금융 시장이 얼마나 불안정한 상태인지라는 거지. 임계 상태에서 작은 금리 인상 같은 사건이 일어나면 큰 산사태, 즉 버블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거야.

잦은 개입은 오히려 위험하다? 옐로스톤 대화재처럼!

모래 더미가 무너질 때도 중요한 게 있어. 작은 붕괴는 자주 일어나지만, 큰 붕괴는 드물게 일어나지. 마치 7~12년에 한 번씩 작은 위기가 오고, 80~90년에 한 번씩 큰 위기가 온다는 말처럼 말이야.

그리고 더 무서운 건, 임계 상태에서 계속 모래가 쌓이면 더 불안정해져서 나중에는 훨씬 큰 붕괴를 불러온다는 거야.

경제도 마찬가지야. 위기가 올 때마다 정부가 금리를 낮추고 돈을 풀어서 경제를 살리잖아? 그런데 이렇게 계속 돈을 풀면 시중에 돈이 넘쳐나고, 경제는 점점 불안정해져. 나중에 위기가 오면 그 파장이 훨씬 커지는 거지.

이걸 잘 보여주는 예가 1988년 옐로스톤 대화재야. 미국은 산불이 나면 바로바로 껐는데, 이게 80년 동안 반복되면서 옐로스톤 생태계가 불에 타기 쉬운 소나무로 변해버렸어. 그러다가 1988년 가뭄 때 벼락이 떨어지면서 엄청난 대화재가 난 거지.

결국 미국은 2004년에 자연 발화한 산불은 진압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웠어. 잦은 개입이 오히려 더 큰 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는 걸 깨달은 거지.

폭락장, 예측은 불가능하지만 대비는 해야 한다!

복잡계 경제학은 폭락장을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다고 봐. 마치 지진처럼, 전조 증상(전진)이나 위기 이후의 작은 흔들림(여진)은 있을 수 있지만, 언제 정확히 올지는 아무도 몰라.

하지만 우리는 임계 상태를 이해하고 대비할 수 있어. 마치 나비의 날갯짓이 태풍을 일으키듯, 작은 사건도 경제에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는 걸 알아야 해.

그리고 시장 붕괴를 막기 위해 돈을 계속 푸는 건, 옐로스톤 대화재처럼 더 큰 위험을 키우는 것과 같아. 일본의 구로다 전 총재처럼 말이야. 계속 돈을 풀어서 경제를 살린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 일본 경제를 불타기 쉬운 상태로 만든 주범이 될 수도 있다는 거지.

폭락장 대비, 가장 중요한 건 '분산 투자'와 '시점'

앞으로 폭락장이 언제 올지, 몇 월에 올지 이런 예측은 믿지 마. 아무도 정확히 알 수 없으니까. 대신 대비를 해야 해.

과거 폭락장을 보면, 다우 지수는 38%, 나스닥 지수는 78%까지 떨어졌어. 글로벌 금융 위기 때는 절반 이상이 빠졌지. 하지만 놀랍게도 모든 위기 이후에 시장은 회복했고, 지수가 0이 된 적은 없어.

그럼에도 왜 전 재산을 잃는 사람들이 많을까?

  1. 분산 투자 안 하고 몰빵: 인기 있다고 몇몇 종목에만 돈을 다 넣으면, 그 종목들이 크게 떨어질 때 전 재산을 잃을 수 있어.
  2. 잘못된 시점: 이게 더 중요해. 놀랍게도 주식 시장에서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한 날은 폭락장 때 나왔어. 닷컴 버블 붕괴 초입이나 글로벌 금융 위기 때 하루에 10% 넘게 오른 날도 있었지.

이런 날에 주식을 샀다가 다음날 다시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 계속해서 돈을 잃게 되는 거야. 이걸 양떼 이론이라고도 하는데, 사람들이 주변 사람 따라 휩쓸려서 사고팔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거지.

잦은 매매는 금물! 단순한 포트폴리오가 답이다!

증권 유튜브 중에는 잦은 매매를 부추기는 곳이 많아. 오늘은 오른다고 했다가, 내일은 떨어진다고 하면서 말이야. 이건 증권사들이 수수료를 더 벌기 위한 전략일 수 있어. 이런 말에 휘둘리면 변동성 장세에서 전 재산을 잃을 수도 있어.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 글로벌 금융 위기 때도 견딜 수 있는 포트폴리오: 주가가 50% 넘게 떨어져도 버틸 수 있는 투자 계획을 세워야 해.
  • 하루 14% 반등에도 추격 매수하지 않는 원칙: 갑자기 주가가 올라도 섣불리 따라 사지 않는 거야.
  • 적정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며 분할 매수: 주가가 크게 떨어졌을 때 조금씩 사 모으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야.

일본 금리 인상이 버블 붕괴를 가져올지 확신할 수는 없어. 하지만 지금 금융 시장이 임계 상태에 다다랐다는 증거는 많아. 작은 사건 하나로도 큰 폭풍이 올 수 있다는 걸 명심하고, 자신만의 단단한 투자 원칙을 세워서 이번 변동성 장세를 잘 헤쳐나가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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