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Live 해설-1국] 이세돌 9단 VS 구글 '알파고'(흑:이세돌/백:알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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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vs 알파고 대결 해설 정리
SBS 보도국 뉴미디어 팀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이세돌 vs 알파고' 대결 중계 및 해설 방송 내용이야. 바둑 전문가들과 함께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어.
출연진 소개
- 김수영 기자 (SBS 보도국 뉴미디어 팀): 어릴 때 바둑을 좀 뒀다는 이유로 이 자리에 참여. 딱딱한 바둑 해설보다는 뒷이야기, 알파고 이야기 등 재미있고 쉽게 전달하려고 노력.
- 이호범 5단 (프로기사): 25세, 프로기사 5단. 단수가 실력과 비례하는 것은 아니며, 오래될수록 단수가 높아지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
- 김민호 2단 (프로기사): 2014년 입단. 이세돌 vs 알파고 대결 해설에 영광을 느낌. 처음에는 이세돌 9단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알파고의 실력에 놀랐다고 함.
- 김선재 아나운서: 바둑 무식자, '바알못' 담당.
- 박기범 박사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일반인 입장에서 대국을 보려고 참여. 바둑과 인공지능에 대해 잘 모르지만, 직장에서는 기후변화 업무를 맡고 있다고 함.
대국 진행 및 해설
- 첫 수: 이세돌 9단이 흑으로 소목에 첫 수를 둠. 알파고는 예상대로 화점에 수를 뒀음.
- 알파고의 바둑 스타일:
- 싸움을 잘 안 하고 계산적이며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스타일.
- 예상되는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안정적으로 두는 전략을 사용.
- 사람이라면 끝낼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도 조금만 이기려고 하는 컴퓨터 같은 느낌.
- 이세돌 9단의 바둑 스타일:
- 예측하지 못하는 수를 많이 두고, 규정화되지 않은 수를 두는 편.
- 흐르는 강물처럼 자연스러운 수를 두는 스타일.
- 이창호 9단이 집바둑, 마지막에 승부를 보는 스타일이라면, 이세돌 9단은 중반에 싸움으로 끝내는 스타일.
- 알파고의 학습:
- 처음에는 아마추어 기보를 학습했지만, 이후 프로 기보를 학습하며 실력이 크게 향상됨.
- 이세돌 9단의 기보는 학습하지 않겠다는 약속이 있었지만, 현재 알파고의 실력은 놀라울 정도.
- 주요 장면 및 해설:
- 초반 싸움: 예상보다 알파고가 강하게 부딪히며 싸움을 걸어옴. 이세돌 9단도 이에 맞서 강하게 대응.
- '붙이는 수'의 의미: 알파고가 둔 '붙이는 수'는 요즘 유행하는 포석으로, 모양의 균형을 이루고 집을 만드는 준비 작업.
- '들여다보는 수'의 의미: 백이 흑의 돌을 끊고 싸우겠다는 의도.
- '축'의 개념: 바둑에서 돌을 잡기 위한 수순 중 하나.
- '맛보기'의 의미: 두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하나를 얻는 상황.
- '호구'와 '단수': 바둑 용어로, 호구는 돌이 들어가면 잡히는 모양, 단수는 잡겠다는 의미.
- '패'의 개념: 팻감을 써서 따내면서 승부를 겨루는 것. 중국 룰에서는 팻감이 더 중요.
- '끝내기': 바둑의 마지막 단계로, 집을 확정하고 마무리하는 단계.
- 승부처:
- 초반에 백이 유리했던 국면.
- 이후 변화들에서 흑이 득을 보며 균형을 맞춤.
- 세 번째 승부처로 보이는 변화에서 흑이 유리한 흐름으로 전환될 가능성.
- 알파고의 특징:
- 예상치 못한 수를 두며, 상대방의 스타일에 따라 대응하는 모습.
- 이전 알파고와 달리 강하게 부딪히며 승리를 따내는 스타일로 변화.
- 인간의 직관을 뛰어넘는 패턴 인식 능력.
- 이세돌 9단의 심리 상태:
- 초반에는 여유로운 듯 보였으나, 알파고의 강한 모습에 점차 긴장하고 고민하는 모습.
- 알파고의 수를 따라가기보다는 자신의 의도대로 바둑을 이끌어가려는 노력.
- 바둑 기사들의 삶:
- 어릴 때부터 바둑에 집중하며 학교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외로움을 느끼기도 함.
- 주 수입원은 상금, 보급, 지도 등.
- 스트레스 해소는 게임, 축구, 취미 생활 등으로 함.
- 군대 문제는 집중력 유지 등을 위해 미루는 경우가 많음.
- 바둑 용어:
- 일감: 바둑을 봤을 때 딱 드는 느낌.
- 행마: 돌을 놓는 방식.
- 곰마: 집이 없는 약한 돌.
- 축: 돌을 잡기 위한 수순.
- 맛보기: 두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하나를 얻는 상황.
- 패: 팻감을 써서 따내면서 승부를 겨루는 것.
- 초읽기: 제한 시간 내에 수를 두지 못하면 시간패하는 제도.
- 양민학살: 온라인 게임에서 실력이 월등히 차이 나는 상대방을 압도적으로 이기는 것.
- 만방: 바둑에서 9집 이상 이기는 것.
- 사활: 돌의 삶과 죽음을 가리는 것.
- 세력: 집이 될 가능성이 있는 넓은 공간.
- 실리: 이미 확보된 집.
- 덤: 흑이 먼저 두는 것에 대한 보상으로 백이 덤을 주는 것. (한국 6집 반, 중국 7집 반)
- 결과 예측:
- 출연진들은 초반 알파고의 우세를 예상했으나, 이후 이세돌 9단이 따라가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
- 하지만 알파고의 실력 향상과 이세돌 9단의 심리적 부담감 등을 고려할 때,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는 의견.
- 결국 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게 패배. 출연진들은 충격과 함께 알파고의 무서움을 다시 한번 느낌.
총평
- 알파고의 특징: 예상보다 훨씬 강하고, 계산적이며,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스타일. 이전 알파고와 달리 강하게 부딪히며 승리를 따내는 모습으로 변화. 인간의 직관을 뛰어넘는 패턴 인식 능력.
- 이세돌 9단의 어려움: 알파고의 예상치 못한 수와 강한 대응에 초반부터 끌려가는 모습. 심리적 부담감과 함께 어려운 대국을 이어감.
- 바둑계의 변화: 이번 대결로 인해 바둑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졌으며,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에 대한 경각심을 느낌. 앞으로 인공지능과 어떻게 대처하고 이용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
내일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은 계속될 예정이며, 더 흥미진진한 해설과 함께 찾아올 것이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