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 고층 빌딩 사이에 대한은행 본점이 있어요.
- 오전 10시, 로비는 사람들로 북적였어요.
- 정장 직장인, 부유층 주부, 은행원들이 분주했어요.
- 한 노인 나종복이 천천히 들어왔어요.
- 낡은 폴더폰과 소박한 옷차림이 특징이었어요.
- 하지만 그의 눈빛은 강인하고 지혜로워 보여요.
- 그는 번호표를 받고 조용히 기다렸어요.
- 주변 사람들은 그를 노숙자로 오인했어요.
- 그의 번호가 호출되자, 경비원이 막았어요.
- 은행은 VIP 전용 창구라고 했어요.
- 유소정이라는 직원이 차갑게 말했어요.
- 그는 슬픔과 실망을 눈빛에 담았어요.
- 결국 번호표를 찢고, 은행을 떠났어요.
- 다음날, 은행 이사회실이 긴장감에 휩싸였어요.
- 1천억 인출 요청이 들어왔어요.
- 은행은 충격에 빠졌어요.
- 김정환 고문이 등장해 상황을 설명했어요.
- 그는 나종복이 40년 거래 고객임을 밝혔어요.
- 나종복은 과거 전자부품 사업가였어요.
- 그는 어려운 시절을 견뎌내며 살아왔어요.
- 그는 돈보다 사람을 중요시했어요.
- 세 가지 기부 계획을 발표했어요.
- 700억으로 청년 창업 펀드, 200억은 노인 복지, 100억은 장학금이에요.
- 그는 돈이 사람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했어요.
- 기자들은 그의 말을 경청했고, 세상은 감동했어요.
- 그의 메시지는 SNS와 언론에 퍼졌어요.
- 많은 사람들이 기부에 동참하기 시작했어요.
- 강남 은행 건물은 이제 쓸쓸하고 낙서투성이였어요.
- 최동안 전 지점장은 은행을 떠났어요.
- 유소정은 마지막 인사를 하러 왔어요.
- 그녀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 떠나고 있었어요.
- 나종복은 시골 마을에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요.
-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들으며 미소 지었어요.
- 폴더폰에서 낯선 외국인 목소리가 들렸어요.
- 미국의 기부 재단이 그의 사례를 소개했어요.
- 그는 평생을 이곳에서 살고 싶다고 했어요.
- 영어로 감사 인사를 전하며, 그는 다시 하늘을 바라봤어요.
- 아이들이 논두렁을 달려오며 마을은 밝아졌어요.
- 이 순간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