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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카너먼 생각법 2부: 어림짐작과 편향, 소수법칙 완벽 해설

게시일: 작성자: 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생각에 관한 생각 2부: 어림짐작과 편향 (중학생 눈높이 설명)

안녕하세요! 오늘은 '생각에 관한 생각' 2부, 바로 '어림짐작과 편향'에 대해 이야기해볼 거예요. 1부 올린 지 3년 만에 2부를 올리게 돼서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많은 분들이 기다려주셨으니 재미있게 봐주세요!

왜 '어림짐작'을 할까?

우리는 살면서 불확실한 상황에서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많아요. 이때 머릿속으로 복잡하게 계산하기보다는 어림짐작으로 대충 판단하는 경우가 많죠. 마치 "이 정도면 되겠지?" 하고 넘겨짚는 것처럼요.

이렇게 어림짐작하는 건 우리에게 아주 유용하지만, 때로는 체계적인 오류를 만들기도 해요. 이런 오류를 편향(Bias)이라고 부른답니다. 2부에서는 이런 어림짐작과 그로 인해 생기는 편향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아볼 거예요.

1. 소수의 법칙: 적은 수로 전체를 판단하는 착각

우리는 연상 능력도 좋고, 비유적인 생각도 잘하지만, 통계적인 사고는 좀 어려워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소수의 법칙에 빠지기 쉬운데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 시골은 암 발병률이 낮다?
    어떤 분석 결과 시골이 암 발병률이 가장 낮다고 나왔어요. 그럼 사람들은 "아, 시골 공기가 좋아서 그렇구나!" 하고 쉽게 믿어버리죠. 그런데 만약 시골에 사는 사람이 아주 적다면? 예를 들어 10명 사는 마을에서 5명이 암에 걸렸다면, 100만 명 사는 도시에서 50만 명이 암에 걸리는 것보다 훨씬 높은 비율이 되는 거예요. 반대로 10명 사는 마을에서 아무도 암에 안 걸릴 확률도 높겠죠. 적은 수로 전체를 판단하면 이런 착각이 생길 수 있어요.

  • 빨간 공만 계속 뽑히는 마법?
    빨간 공과 파란 공이 반반씩 섞인 주머니에서 공을 뽑는데, 3번 연속 빨간 공이 나왔다고 해봐요. "와, 정말 드문 일이네!" 하고 생각하겠죠? 그런데 6번 연속 빨간 공이 나오는 것과 비교하면, 3번 연속 빨간 공이 나올 확률은 12.5%로 생각보다 높아요. 하지만 6번 연속 빨간 공이 나올 확률은 1.5%로 훨씬 낮죠. 우리는 '몽땅 빨간 공'이라는 결과에만 집중해서 실제 확률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거예요.

  • 작은 학교가 더 성공적이다?
    어떤 조사에서 학생 수가 적은 소규모 학교가 더 성공적이라는 결과가 나왔어요. 그래서 정책적으로 학교를 소규모로 많이 쪼개기도 했죠. 하지만 이것도 마찬가지예요. 학생 수가 적으면, 모두 잘 되는 극단적인 결과가 나올 확률이 더 높을 수 있어요. 마치 3번 연속 빨간 공이 나오는 것처럼요. 적은 수로 전체를 판단하면 잘못된 결론을 내릴 수 있다는 거죠.

결론적으로, 우리는 비율이나 기본 확률을 무시하고 눈에 보이는 결과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어요.

2. 기준점 효과: 처음 들은 정보에 휘둘리는 심리

이번에는 기준점 효과에 대해 알아볼게요. 이건 처음 입력된 정보가 앞으로의 판단에 큰 영향을 미치는 현상이에요.

  • 숫자판 돌리고 질문하기
    실험 참가자들에게 1부터 100까지 숫자가 적힌 판을 돌리게 했어요. 어떤 그룹에게는 10에 멈추게 하고, 다른 그룹에게는 65에 멈추게 했죠. 그 후 "아프리카 국가 비율이 얼마나 될까요?"라고 물었더니, 10에 멈춘 그룹은 평균 25%, 65에 멈춘 그룹은 평균 45%라고 대답했어요. 전혀 상관없는 숫자인데도 말이죠! 처음에 제시된 숫자가 기준점이 되어 우리의 판단을 흔들어 버린 거예요.

  • 협상할 때 조심해야 할 것
    회사가 예상 수익을 엄청나게 높게 제시하면, 우리는 "에이, 저건 예상일 뿐이야"라고 생각하면서도 무의식적으로 그 숫자에 영향을 받아요. 그래서 처음 제시되는 가격이나 정보에 너무 휘둘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 기준점 지수: 얼마나 영향을 받았을까?
    사람들이 기준점 효과에 얼마나 영향을 받는지 측정하는 '기준점 지수'라는 것도 있어요. 예를 들어, 부동산 중개인이나 경영 대학원생에게 집값을 물어봤을 때, 둘 다 처음 제시된 가격에 영향을 받긴 했지만, 부동산 중개인은 "나는 절대 휘둘리지 않아!"라고 생각하는 반면, 경영 대학원생은 "잘 모르겠어요"라고 겸손하게 대답하는 차이가 있었죠. 우리는 자신이 영향을 받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를 때가 많아요.

  • 기부 금액도 기준점에 따라 달라져요
    "50달러 이상 기부하시겠어요?"라고 물었을 때보다 "400달러 이상 기부하시겠어요?"라고 물었을 때 사람들이 더 많은 금액을 기부하는 경향이 있어요. 기준점을 높이면 사람들이 그 기준점에 맞춰 더 많이 내놓는 거죠.

  • 판사도 기준점에 영향을 받아요
    똑같은 사건에 대해 판사에게 주사위를 던지게 한 후 형량을 물어봤더니, 낮은 숫자가 나온 판사는 적은 형량을, 높은 숫자가 나온 판사는 더 많은 형량을 선고했어요. 아무리 공정해야 하는 판사라도 기준점 효과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거죠.

결론적으로, 기준점 효과는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의 판단을 크게 좌우할 수 있어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 소수의 법칙: 적은 수의 결과만 보고 전체를 판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 기준점 효과: 처음 제시되는 정보에 휩쓸리지 않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해요.
  • 활용하기: 반대로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고 싶을 때는 기준점 효과를 활용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가게에서 댓글을 달 때 긍정적인 첫 댓글을 달면 다른 사람들도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는 것처럼요.

오늘은 '생각에 관한 생각' 2부에서 '소수의 법칙'과 '기준점 효과'에 대해 알아봤어요. 다음 영상에서는 또 다른 재미있는 내용으로 돌아올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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