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도 멘탈 잡는 법? 팟캐스트 덕분에 삶의 중심을 찾은 비결!
암과책기 오디세이, 팟캐스트로 얻은 것들!
안녕하세요! 암과책기 오디세이의 김세삼입니다. 곧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는데, 오늘은 제가 팟캐스트를 하면서 얻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팟캐스트, 뭘 얻었을까?
1. 실수 만회! (feat. 장미주님)
- 뮤지컬 제목: '브라더스 카라마조프'가 아니라 '더 브라더스 카라마조프'가 맞는 표현이래요. 제가 네이티브가 아니라서 몰랐네요. (웃음)
- 금음딸 포즈: 팔을 뒤로 꺾는 금음딸 포즈 방향이 틀렸다고 하셨는데, 사진 보니 맞더라고요! 장미주님의 착각이었어요. (웃음)
2. 경솔했던 나의 말...
"여러분의 짐을 제가 다 짊어지겠습니다!" 라고 말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제가 누군가의 짐을 짊어질 능력이 안 되더라고요. 오히려 여러분이 제 짐을 좀 져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웃음)
3. 내 삶의 중심을 잡아준 팟캐스트
- 알찬 오전: 팟캐스트 녹음이 주로 오전 시간에 이루어지는데, 덕분에 오전 시간을 알차게 보내게 됐어요.
- 하고 싶었던 일: 처음에는 그냥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하면서 점점 좋아하게 됐어요. 앞으로도 계속할 거예요!
- 최선을 다하는 법: '최선을 다해 살아라'는 조언을 들었지만, 뭘 어떻게 해야 최선을 다하는 건지 몰랐어요. 팟캐스트가 재활에도 도움이 되고, '오늘 뭘 해야 의미 있을까?'에 대한 답이 되어줬어요.
- 소통의 즐거움: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기분이 들고, 다른 환자나 가족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해요.
- 나만의 이야기 만들기: 나만의 서사를 만드는 게 중요하고,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 서로를 더 알아가기: 오래 알고 지낸 사이인데도 팟캐스트를 하면서 서로 몰랐던 점을 많이 알게 됐어요. 소통이 정말 어렵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죠. (음악 취향도 다르더라고요!)
4. 팟캐스트, 정말 재밌었어요!
- 아이템 고민: 녹음할 아이템을 고민하는 것 자체가 즐거웠어요.
- 댓글 읽기: 여러분이 달아주신 댓글을 읽는 것도 정말 재밌었어요. (좋아요는 하나밖에 못 누르지만요!)
- 신도림 편: 제가 재미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제가 재밌어서 계속하자고 우겼어요. 그런데 청취자분들도 재밌게 들어주셔서 놀랐어요!
5. 외전 이야기
- 세섬이 잃어버린 식욕을 찾아서: 수술 후 식욕이 없어진 경험을 바탕으로 시작했어요. 맛있는 거 먹고 그걸로 녹음도 하니 일석이조죠!
- 엄격한 기준: 처음에는 별로인 곳은 까려고 했는데, 마음이 불편해서 좋아하는 곳만 소개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올라온 식당들은 전부 다 마음에 들었던 곳들이에요.
6. 이야기거리는 끝이 없다!
처음에는 할 얘기가 없을까 봐 걱정했는데, 하다 보니 이야기거리가 너무 많아서 끝나지가 않더라고요. 1박 2일 여행으로도 에피소드가 16개나 쌓였어요!
7. 나를 표현하는 즐거움
원래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게 좀 부담스럽고 부끄러웠는데, 팟캐스트를 통해 저를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 생긴 게 참 좋아요.
8. 얼굴 없는 방송의 매력
얼굴이 나오지 않아서 너무 좋았어요. 특히 여성들은 외모를 의식하게 되는데, 팟캐스트는 그런 부담이 없어서 좋더라고요.
9. 제목 짓기 비하인드
- 암과책기 오디세이: 알프레드 테니스의 시 '율리시스'를 좋아해서 '오디세이'라는 단어가 주는 서정적인 느낌이 좋아서 즉흥적으로 떠올렸어요. 줄여서 '암채고'라고 불러주세요!
- 세섬이 잃어버린 식욕을 찾아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같은 책 제목을 흉내 내서 서정적인 느낌과 흥미를 유발하려고 했어요. 줄여서 '세일씩'이라고 부르지는 않더라고요. (웃음)
- 세섬의 마지막 추천: 시간이 많이 없을 것 같아서 '마지막 추천'이라고 지었어요. 줄여서 '새마추'라고 불러주세요!
10. 시즌 2를 기대해주세요!
수술 마치고 회복하면 반드시 시즌 2로 돌아올 거예요. 팟캐스트가 제 재활에도 도움이 되니 꼭 계속할 겁니다. 그때까지 기다려주세요! 아마 또 이야기거리가 엄청 쌓여있을 거예요. (삼성 서울 병원 이용 팁 같은 것도 이야기해 드릴지도 몰라요!)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입니다. 암과책기 오디세이의 김채섬이었습니다. 좋아요, 댓글, 구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