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CLI 신앙수다 22회 일본 선교 특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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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선교 이야기: 실수와 은혜, 그리고 연합
이번 일본 선교 이야기에서는 예상치 못한 실수와 그 속에서 발견한 하나님의 은혜, 그리고 사람 간의 연합에 대한 소중한 경험들을 나눴어.
예상치 못한 일들
- 히로시마 대학 전도: 원래 아무도 안 올 줄 알았던 히로시마 대학 전도에 20명이나 되는 학생들이 왔대. 원래 다니던 성도들의 친구들이나 노방 전도를 통해 온 학생들이라고 해.
- 일본의 종교 문화: 일본은 다신교 문화라 지역마다, 집마다 믿는 신이 다르다고 해. 그래서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도 그저 많은 신들 중 하나로 여기는 경향이 있대. 하지만 개인주의적인 성향 때문에 다른 사람의 신앙을 존중해주는 편이라고 하네.
- 개성 존중 문화: 일본에서는 핑크색 머리를 하거나 스타킹을 신는 등 독특한 패션을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를 이상하게 보기보다는 개성으로 존중해주는 분위기가 있대. 이런 점이 자유로워 보인다고 느꼈다고 해.
짐 담당자의 실수와 권사님들의 사랑
선교팀에서 짐 담당을 맡았던 친구는 큰 실수를 저질렀어.
- 통역기 분실: 가장 중요한 통역기 30개가 들어있는 가방을 잃어버린 거야. 예배 시작 20분 전이었는데, 정말 식은땀 나는 상황이었지.
- 캐리어 분실: 설상가상으로 1번 캐리어, 즉 가장 중요한 캐리어를 호텔에 놓고 온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버스 밑에 그대로 있었던 거야. 15개라고 생각했던 짐이 사실은 17개였고, 그중 2개가 버스에 그대로 있었던 거지.
- 권사님들의 위로: 실수로 인해 마음이 힘들었던 친구에게 권사님들이 "사람 잃어버린 거 아니니까 괜찮아"라며 안아주고 위로해주셨대. 이 경험을 통해 권사님들의 사랑을 깊이 느끼고, 자신의 수치를 드러냄으로써 팀원들과의 연합을 이룰 수 있었다고 해.
고난 속에서 배우는 것들
- 계획대로 되지 않는 선교: 선교는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배웠어. 일정이 바뀌고, 준비했던 것들이 부족할 때도 있지만, 그 안에서 하나님이 다 준비하시고 인도하신다는 것을 경험했다고 해.
- 연약함의 고백: 자신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것이 오히려 하나님께 영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 실수나 실패를 통해 하나님을 더 의지하고, 그 경험을 간증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도 은혜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을 배웠지.
- 고난 속에서의 믿음: 고난이 닥쳤을 때, 그 고난에 집중하며 하나님을 더 의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더 큰 고난일수록 더 큰 은혜가 따른다는 믿음으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대.
교회 공동체의 힘
- 연약함을 나눌 때: 교회 공동체 안에서는 자신의 연약함을 솔직하게 드러낼 때 진정한 관계가 형성되고 사랑을 나눌 수 있다고 느꼈어.
- 서로를 향한 기대와 소망: 선교를 준비하면서 계획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 실망할 수도 있지만, 그 안에서도 하나님이 일하실 것을 기대하고 소망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 젊은 세대의 성숙함: 어린 친구들과의 교제를 통해 오히려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느꼈고, 서로의 연약함을 나누며 함께 성장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
이번 일본 선교 이야기는 실수와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사람 간의 사랑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소중한 경험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