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유튜브 영상의 자막과 AI요약을 추출해보세요

[해외감동사연] 한국 진돗개, 미국 농장에서 거대 퓨마와 싸워 염소 30마리 지켜내자 시골 마을 난리난 상황ㅣ외국사연 ㅣ감동사연 ㅣ해외반응 ㅣ사연 ㅣ

감동나비 - 해외감동사연

조회수 조회수 91.2K 좋아요 좋아요 2.7K 게시일 게시일

설명

한국을 경험했던 외국인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소개해 드리고 있는 감동나비입니다. 소개하실 사연이 있으신 분들은 huntube254@gmail.com으로 보내주세요. 영상 제작에 채택되신 분에겐 소정의 선물을 보내 드립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과 좋아요는 영상 제작에 큰 힘이 됩니다. #감동실화 #스토리 #사연 #한국해외사연 #감동스토리 #외국사연 #외국반응 #일본반응 #해외유학생 #해외사연 #감동사연 #외국인반응 #외국인경험담 #중국반응#해외감동사연 #해외반응 #해외네티즌반응 #해외댓글반응 #외국인반응 #한국해외반응
자막

자막

전체 자막 보기
여러분,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미국 텍사스에서 거대한 퓨마가 염소 농장을 습격했습니다.

모든 이웃들이 이번엔 정말 끝났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퓨마를 물리친 건 이웃들이 쓸모 없다며 비웃던 한국 진돗개였습니다.

며칠 뒤 한국 진돗개를 분양받고 싶다며 농장주들이 염소 농장으로 찾아오기 시작했는데요.

도대체이 진돗개에게 무슨 비밀이 숨어 있는 걸까요? 앞으로 많은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으니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그럼 지금부터 사연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 3학년 제시카입니다.

제 할아버지 이야기를 들려 드리려고 해요.

할아버지는 은퇴 후 염소 농장을 운영하고 계세요.

염소 30마리를 키우시며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계시거든요.

할아버지는 매일 아침 6시면 어김없이 일어나세요.

염소들에게 건초를 주시고 우유를 짜시는게 일상이에요.

큰 돈은 안 되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워 하세요.

이만하면 복받은 인생이야라고 늘 말씀하시곤 해요.

특히 제가 대학에서 만난 한국 친구 지수와 자주 놀러오는 걸 무척 좋아하세요.

지수는 정말 예의 바른 아이거든요.

처음 만났을 때 90도로 인사하는 모습에 할아버지가 깜짝 놀라셨죠.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하며 두 손으로 한국 전통차를 선물로 건내는 그 모습에 완전 감동받으셨어요.

그 후로 지수가 올 때마다 우리 지수왔구나 하시며 반가워하세요.

지수는 한국 문화에 대해 정말 많은 이야기를 들려줬어요.

특히 한국에게 이야기를 할 때 눈을 반짝이더라고요.

할아버지 우리나라에는 진돗개라는 정말 똑똑하고 용맹한 개가 있어요.

천연 기념물이기도 하고요.

자랑했거든요.

할아버지는 그냥 그런가 보구나 신기하네 하고 넘기셨죠.

우리 농장이 있는 몬테나는 정말 험한 곳이에요.

주변에 늑대며 퓨마 곰 같은 맹수들이 자주 출몰하거든요.

그래서 농장개들이 꼭 필요해요.

할아버지는 독일 셰퍼드 두 마리를 키우고 계셨는데 최고가 크고 멋있어 보였어요.

하지만 정작 위험할 땐 별로 쓸모가 없다는게 문제였죠.

늑대 울음 소리만 들려도 꼬리를 내리고 집 안으로 도망가기 바빴거든요.

그런데 작년 가을 지수가 깜짝 놀랄 제안을 했어요.

할아버지 진짜 좋은게 한 마리 선물해 드릴게요.

한국에서 직접 진돗개를 가져올게요.

지수의 눈이 반짝거렸어요.

그 아이는 정말 진심이었거든요.

처음에 할아버지는 당황하셨어요.

아이고, 그런 귀한계를 어떻게 받을 수 있겠니? 게다가 한국에서 여기까지 오는 돈이 얼마나 들겠어? 하시면서 손사례를 치셨죠.

하지만 지수는 포기하지 않았어요.

할아버지, 제가 정말 해 드리고 싶어요.

진돗개가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 드릴게요.

지수는 몇 주 동안 계속 진돗개 이야기를 했어요.

한국의 진도에서 자란 수열 진돗개의 충성심과 용맹함에 대해 끝없이 설명했죠.

할아버지, 진돗개는 주인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바칠 수 있어요.

그리고 한번 주인으로 인정하면 평생 변하지 않아요라고 말하더라고요.

저도 처음엔 반대했어요.

한국에서 개 한 마리 가져오는게 얼마나 복잡하겠어요? 검도 받아야 하고 비행기 운송도 해야 하고 말이에요.

하지만 지수가 모든 절차를 알아보더라고요.

심지어 자기 어머니께 도움을 요청했는데 어머니가 사업을 크게 하셔서 인맥이 좋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진도에 있는 믿을 만한 진도께 농장까지 연결해 놨어요.

그러던 어느 날 지수가 사진을 보여 줬어요.

새하얀 털에 꽃한 귀.

말려 올라간 꼬리를 가진 정말 아름다운 개였어요.

이 아이예요.

이름은 백두라고 지어줬어요.

한국의 백두산처럼 강하고 위험 있어서요.

수컷이고 두 살이에요.

지수의 목소리에 자부심이 가득했죠.

할아버지의 마음도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지수의 간절함과 정성을 보시니 거절하기 어려우셨나 봐요.

그럼 한번 생각해 보마라고 말씀하시는 순간 지수의 얼굴이 화나게 밝아졌어요.

저도 결국 알았어.

도와줄게라고 말했죠.

그때만 해도이 결정이 우리 농장을 완전히 바꿔 놓을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진짜 문제는 이웃들의 반응이었거든요.

드디어 진돗개 백두가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동네 사람들의 반응은 정말 냉랭했어요.

공항에서 백두를 처음 봤을 때 솔직히 실망스러웠어요.

생각보다 훨씬 작았거든요.

우리가 키우던 독일 셰퍼드들과 비교하면 절반도 안 되는 크기였어요.

이 이 작은 개가 과연 퓨마나 늑대를 상대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죠.

하지만 지수는 자신만만 했어요.

크기가 전부가 아니에요.

보세요.

얼마나 당당하고 영미리해 보이는지.

실제로 백두는 새로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전혀 주눅들지 않았어요.

오히려 주변을 차분하게 살피며 자신의 영역을 파악하는 듯했죠.

농장에 도착하자마자 할아버지는 백두를 염소 우리 근처의 자리를 잡아 주셨어요.

백두는 첫날부터 염소들에게 관심을 보였어요.

하지만 공격적이지 않고 조용히 지켜보기만 했죠.

염소들도 처음엔 경계했지만 곧 백두를 받아들이는 듯했어요.

문제는 이웃들이었어요.

특히 옆 농장의 빌 아저씨가 가장 회의적이었죠.

빌 아저씨는 50년 넘게 농장을 운영해온 베테랑이었어요.

톰 할아버지 정신 차려.

그 꼬마개로 뭘 할 수 있겠어? 퓨마가 나타나면 한 입에 잡아먹힐 거야.

빌 아저씨는 백두를 보며 고개를 저었어요.

다른 이웃들도 비슷한 반응이었어요.

아시아에서 온계라고 여기는 몬테나야.

이런 험한 곳에서 살아남으려면 최소한 로트와일러나 마스티프 정도는 되어야 해.

마을 사람들은 백두를 보며 혀를 찾어요.

심지어 마을 수의사 존슨 박사까지도 의심스러워했어요.

이게 혈통이 확실해.

몸집도 작고 근육도 별로 없어 보이는데 정말 맹수들과 싸울 수 있을까? 그의 말에 할아버지도 점점 불안해지셨어요.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빌 아저씨의 예언이었어요.

내 말 잘 들어.

톰.

2주 안에 그 걔는 퓨마한테 죽을 거야.

그때 되면 후회에도 늦어.

차라리 방 안에서 키워하며 빚고 왔어요.

그 말을들은 순간 할아버지의 표정이 어두워졌어요.

저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죠.

혹시 정말 잘못된 선택을 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지수마은 여전히 백도를 믿었어요.

걱정 마세요.

진돗개는 그런 개들이 아니에요.

그 아이의 확신의 찬 목소리를 들으니 조금은 안심이 됐어요.

백두가 농장에 온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특별한 일은 없었어요.

오히려 너무 조용해서 걱정이 될 정도였죠.

백두는 매일 같은 루틴을 반복했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농장 전체를 한 바퀴 돌며 순차를 했어요.

염소 우리를 확인하고 울타리를 점검하고 주변 숲을 살폈죠.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어요.

그냥 조용히 앉아서 지켜보기만 했거든요.

이웃들의 조롱은 계속됐어요.

저게 뭐 하는 거야? 하루 종일 가만히 앉아만 있네.

빌 아저씨가 지나갈 때마다 빈정됐어요.

우리 로키는 벌써 늑대 두 마리를 쫓아냈는데 말이야.

요키는 빌 아저씨가 키우는 거대한 마스티프였어요.

할아버지도 점점 의기 소침해지셨어요.

지수가 그렇게 자랑했는데 왜 아무것도 안 하는 걸까? 밤마다 백두를 바라보시며 한 숨을 쉬셨어요.

저도 지수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그 아이가 그렇게 정성을 들여 데려온 개인데 기대에 못 미치는 것 같아서요.

지수는 여전히 백두를 믿었어요.

아직 적응 중이에요.

진돗개는 신중해요.

자기 영역을 완전히 파악할 때까지는 함부로 행동하지 않아요.

하지만 저희 눈에는 그냥 겁이 많은 게로만 보였어요.

기존에 키우던 독일 셰퍼드들과도 어울리지 못했어요.

백두는 혼자서만 지냈고 다른 개들이 다가와도 무관심했어요.

사회성도 떨어지네라고 이웃들이 수금거렸어요.

그러던 중 작은 사건이 하나 있었어요.

마을에 새로 이사온 가족이 키우던 새 한 마리가 우리 농장으로 날아왔어요.

염소들을 놀라게 했죠.

독일 셰퍼드들은 새를 보고 지저되기만 했어요.

하지만 백두는 조용히 일어나서 새에게 다가갔어요.

모두가 백두가 새를 공격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놀랍게도 백두는 지으면서 새를 쫓아갔어요.

하지만 해치지는 않고 농장 밖으로 유도했어요.

적당한 위협을 가해서 새가 스스로 떠나게 만든 거죠.

신기하네.

저게 나름대로 영리한 구석이 있어 빌 아저씨도 인정하더라고요.

하지만 여전히 그래도 진짜 위험할 때는 어떨지 모르겠다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어요.

그때만 해도 우리는 백두의 진짜 능력을 전혀 몰랐어요.

곧 벌어질 일에 대해서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죠.

그날 밤은 평소와 달랐어요.

공기 중에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죠.

저녁 10시쯤이었을 거예요.

할아버지는 평소처럼 마지막 점검을 하려고 밖으로 나가셨어요.

염소들이 잘 있는지 울타리에 이상은 없는지 확인하시는게 습관이셨거든요.

저는 집에서 숙제를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염소들이 이상하게 울기 시작했어요.

평소와는 완전히 다른 소리였어요.

공포에 질린듯한 울음 소리였죠.

뭔가 이상해라고 생각하는 순간 할아버지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어요.

제시카 빨리 와 봐.

뭔가 있어.

저는 급하게 밖으로 뛰어나갔어요.

할아버지는 손전등을 들고 염소 우리 쪽을 비추고 계셨어요.

염소들이 한쪽 구석으로 몰려서 벌벌 떨고 있었어요.

그 순간 숲에서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들렸어요.

퓨마야, 할아버지가 외치셨어요.

정말로 퓨마 가족이 울타리 넘어러 보였어요.

어미 퓨마와 새끼 퓨마 두 마리였죠.

이건 정말 위험한 상황이었어요.

새끼를 지키려는 어미 퓨마는 더욱 공격적이거든요.

할아버지는 급하게 집으로 들어가서 산탄총을 가져오려 하셨어요.

하지만 퓨마가 벌써 울타리를 넘어왔어요.

염소들은 완전히 패닉 상태였어요.

그때 어디선가 백두가 나타났어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모습이었어요.

털이 쭈뼈고 눈에서는 날카로운 빛이 났어요.

하지만 짓지는 않았어요.

완전히 조용했죠.

마치 사냥꾼처럼 퓨마를 노려보고 있었어요.

독일 셰퍼드들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도 않았어요.

아마 어디 구석에 숨어 있었을 거예요.

하지만 백두는 달랐어요.

퓨마와 염소들 사이에 자리를 잡고서 있었어요.

채구는 퓨마보다 훨씬 작았지만 전혀 물러서지 않았어요.

백두야, 안 돼.

위험해.

지수가 달려와서 소리 쳤어요.

하지만 백두는 꿈쩍도 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퓨마 쪽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갔어요.

그 순간 저는 가슴이 멋는 줄 알았어요.

정말로 빌 아저씨의 예언이 맞아 떨어지는 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엄습했죠.

하지만 백두의 눈빛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어요.

마치 내가 지켜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라고 말하는 것 같았어요.

그 순간부터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어요.

백두가 보여준 모습은 상상을 뛰어넘었죠.

어미 퓨마가 먼저 백두에게 달려들었어요.

거대한 발톱을 휘두르며 공격했죠.

하지만 백두는 마치 미리 예상한 듯 재빠르게 몸을 피했어요.

그리고 즉시 반격했어요.

퓨마의 목덜미를 노리며 정확하게 물어뜯었죠.

퓨마가 고통스러워하며 몸부림쳤어요.

하지만 백두는 절대 놓지 않았어요.

마치 바위처럼 단단하게 물고 있었죠.

그러면서도 퓨마의 발톱 공격은 모두 피했어요.

정말 믿기지 않는 민첩성이었어요.

더 놀라운 건 백두의 전략이었어요.

단순히 덤비는게 아니라 계산된 공격을 했어요.

퓨마가 지칠 때까지 지구전을 펼쳤죠.

물었다 놓았다를 반복하면서 퓨마의 체력을 서서히 소진시켰어요.

15분 정도 지났을까요? 어미 퓨마가 점점 지쳐가는게 보였어요.

반면 백두는 여전히 기민했어요.

호흡도 거칠러지지 않았고 움직임도 둔해지지 않았어요.

이게 바로 진돗개의 지구력이구나 싶었죠.

그 치열한 싸움 와중에 새끼 퓨마들은 겁에 질려 도망가 버렸어요.

어미 퓨마를 혼자 남겨 두고 말이에요.

어미 퓨마는 새끼들이 도망간 걸 보고 더욱 절망적으로 싸웠지만 이미 늦었어요.

백두는 이제 어미 퓨마의 급소를 노렸어요.

목 부분을 깊이 물어뜯어서 퓨마가 숨을 쉬기 어렵게 만들었어요.

퓨마가 점점 약해지는게 보였어요.

마지막에는 거의 움직이지도 못했죠.

승부가 결정된 순간이었어요.

어미 퓨마가 완전히 쓰러졌어요.

백두는 마지막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았어요.

퓨마가 정말 죽었는지 확인한 후에야 경계를 풀었죠.

그리고 나서 백두는 염소들 쪽으로 다가갔어요.

염소들이 무사한지 확인했어요.

마치 이제 안전하다고 말하는 것 같았어요.

그 모습을 보는 순간 저는 눈물이 났어요.

이 작은 개가 우리 가족과 염소들을 지켜낸 거였어요.

정말 기적 같은 일이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마을 전체가 발칵 뒤집혔어요.

새벽에 일어난 할아버지가 퓨마 시체를 발견하고 큰 소리를 지르셨어요.

이게 꿈이야.

생시야.

정말로 백두가 퓨마를 잡은 거야.

믿끼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계속 중얼거리셨죠.

초식은 순식간에 퍼졌어요.

빌 아저씨가 가장 먼저 달려왔어요.

톰 정말이야? 그 꼬마 개가 퓨마를 잡았다고 퓨마 시체를 직접 확인한 빌 아저씨의 얼굴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이런 이런 일이 내가 50년 농장을 해봤지만 이런 건 처음이야.

마을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기 시작했어요.

모두들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죠.

어떤 사람은 퓨마 시체를 직접 만져 보기까지 했어요.

정말 죽었네.

정말 백두가 한 거야? 수의사 존슨 박사도 와서 표마를 검사했어요.

물린 자국이 정확히 급소를 노렸어.

게다가 한 번에 치명상을 입혔고 이건 정말 프로페셔널한 사냥계의 솜씨야.

박사의 말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어요.

가장 놀란 건빌 아저씨였어요.

내가 틀렸어.

완전히 틀렸어.

저게는 저게는 정말 특별해.

그분이 백도를 바라보는 눈빛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조롱에서 존경으로 바뀐 거죠.

다른 이웃들도 마찬가지였어요.

아시아계라고 무시했는데 우리가 얼마나 무지했는지 모르겠어.

진돗개가 이렇게 대단한 개인 줄 몰랐어 하며 연신 감탄했어요.

그때부터 백두를 보는 시선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마을의 영웅이 된 거죠.

지나가는 사람마다 백두를 보고 감탄했어요.

저게 바로 퓨마를 잡은 개구나.

정말 용감해 보여.

가장 기뻤던 건 지수였어요.

할아버지 이제 믿어 주시죠.

진돗개가 얼마나 대단한지 지수의 눈에 눈물이 글성거렸어요.

그동안 얼마나 답답했을까 싶었죠.

할아버지도 완전히 마음을 바꾸셨어요.

지수야, 고마워.

정말 좋은 개를 선물해 줘서 백두가 없었다면 우리 염소들은 어떻게 됐을지 할아버지의 목소리에 진심어린 감사가 담겨 있었어요.

그날부터 우리 농장에는 구경꾼들이 끊이지 않았어요.

백두를 한번 보려고 멀리서도 사람들이 찾아왔어요.

심지어 지역 신문에서 취재를 나오기도 했죠.

몬테나의 작은 영웅.

한국에서 온 진돗개.

제목으로 기사가 실렸어요.

가장 이상 깊었던 건 빌 아저씨의 부탁이었어요.

톰.

혹시 백두 같은게 한 마리 더 구할 수 있을까? 나도 진돗개를 키워 보고 싶어.

그분만 아니라 다른 이웃들도 줄줄이 같은 부탁을 했어요.

이제 진돗개는 우리 마을의 새로운 희망이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6개월 후 우리 농장은 완전히 달라졌어요.

지수의 도움으로 한국에서 암컷 진돗개 한별이를 데려왔어요.

백두와 한별이는 금세 짝이 되었고 곧 귀여운 새끼들이 태어났어요.

다섯 마리의 건강한 진돗개 새끼들이었죠.

모두 아버지인 백도를 닮아 용맹스러워 보였어요.

이웃들의 분양 신청이 쇠도했어요.

특히 빌 아저씨가 가장 먼저 예약했죠.

내가 첫 번째야.

백두의 새끼를 가장 먼저 신청한 거야.

하시며 매일같이 새끼들을 보러 오셨어요.

그분은 완전히 진돗개 팬이 되셨더라고요.

마을 전체가 진돗개 열풍에 빠졌어요.

사람들은 진돗개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고 한국 문화에도 관심을 갖게 됐어요.

지수는 마을의 작은 영웅이 되었죠.

지수 덕분에 우리가 이런 훌륭한 개들을 알게 됐어 하며 모든 분들이 고마워하셨어요.

할아버지는 이제 진돗개 전문가가 되셨어요.

진돗개는 말이야 크기로 판단하면 안 돼.

이 녀석들은 머리가 좋아서 전략적으로 싸우거든 농장에 놀러온 사람들에게 자랑스럽게 설명해 주세요.

처음엔 의심하던 분이 이렇게까지 변하실 줄 누가 알았겠어요? 새끼들이 자면서 각각 다른 농장으로 분양됐어요.

빌 아저씨는 태산이라는 이름의 수컷을 데려갔고 다른 이웃들도 하나씩 입양했어요.

이제 우리 마을은 진돗개들로 가득해요.

어디를 가든 진돗개들을 볼 수 있죠.

가장 놀라운 변화는 마을의 안전이었어요.

진돗개들이 오고 나서 야생동물 피해가 완전히 사라졌어요.

휴마나 늑대들이이 지역을 아예 피해가는 것 같았어요.

진도개들의 명성이 퍼진 거죠.

동물들도 본능적으로 위험을 감지하나 봐요.

지수는 이제 우리 가족이나 다름 없어요.

대학 졸업 후에는 아예 몬테나에 정착하기로 했어요.

한국 문화를 알리는 일을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할아버지, 저 여기서 평생 살면서 진돗개들과 함께 할게요.

할아버지는 그 말을 들으시고 정말 기뻐하셨어요.

백두는 이제 마을의 전설이 되었어요.

아이들은 백두를 보며 용감한 영웅 강아지라고 부르죠.

백두도 자신의 지위를 알고 있는 듯 더욱 당당해졌어요.

하지만 여전히 겸손하고 충실해요.

진돗개의 풍격이란게 이런 건가 봐요.

우리 농장도 유명해졌어요.

멀리서도 사람들이 진돗개를 보러 와요.

심지어 대학교에서 연구차 찾아오기도 하죠.

진돗개의 생태와 행동 패턴 연구라는 거창한 이유로요.

할아버지는 그런 분들께 자랑스럽게 백두 이야기를 들려 주세요.

할아버지는 이제 진돗개 번식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셨어요.

이제 염소보다 진돗개가 더 중요해.

하시며 웃으세요.

정말로 진돗개들 덕분에 농장 수입도 늘어났어요.

하지만 돈보다 더 소중한 건 마을 사람들과의 유대감이에요.

저는이 모든 변화를 보며 정말 신기해요.

작은 한국계 한 마리가 우리 마을 전체를 바꿔 놓았거든요.

편견을 깨고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게 하고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깨닫게 해 줬어요.

크기가 전부가 아니라는 걸 몸소 보여 준 거죠.

지수가 말했듯이 진도깨는 용기와 지혜 그리고 충성심으로 모든 걸 해내는 진정한 영웅이었어요.

이제 우리는 백두와 그 가족들 없는 농장 생활은 상상할 수 없어요.

앞으로도 더 많은 진돗개들이 이곳에서 태어나고 잘할 거예요.

그리고 각자의 농장에서 새로운 전설을 만들어 갈 거고요.

정말 감사해요.

지수야.

그리고 백두야.

너희들이 우리에게 가르쳐 준 것들을 평생 잊지 않을게요.

진정한 가치는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에 있다는 것 그리고 편견 없이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이에요.

이것이 바로 한국에서 온 작은 영웅이 우리에게 준 가장 큰 선물입니다.

감독나비 구독자 여러분, 오늘의 사연 어떠셨나요? 다음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구독과 좋아요 잊지 마세요.

영상 정리

영상 정리

요약 생성에 실패했습니다.

최근 검색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