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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을 결정하는 믿음의 힘, 인생을 바꾸는 생각법

게시일: 작성자: 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철학, 어렵지 않아! 세네카에게 배우는 흔들리지 않는 삶의 기술

철학, 하면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 나도 대학 때 전공이 철학이었는데, 처음엔 "이런 공부가 대체 삶에 무슨 도움이 될까?" 싶었어. 책만 뒤적거리면서 이해 안 되는 단어들 때문에 괜히 짜증만 났던 기억이 생생해.

근데 신기하게도 시간이 지나고 삶을 살다 보니, 그때 읽었던 낯선 단어들이랑 개념들이 하나씩 이해되기 시작하더라고. 30년 전에 어설프게 봤던 책들을 다시 읽을 때, 그때는 몰랐던 사상들이 지금 내 삶이랑 연결되는 순간들이 자주 찾아왔어. 그게 실천이든, 깨달음이든, 아니면 작은 위로든 말이야.

그래서 꼭 말해주고 싶어. 스쳐 지나간 철학 한 구절, 흘려보낸 질문 하나도 절대 헛되지 않아. 철학은 우리 삶의 밑바닥에서 천천히 자라나서 어느 순간 우리를 깨닫게 해줄 거야. 지금 당장 다 이해 못 해도 괜찮고, 완벽하게 실천 못 해도 괜찮아. 중요한 건 씨앗을 뿌리는 것. 그 씨앗이 언젠가 네 삶에서 꽃 피울 날을 기대하면서 말이야.

철학이 곧 삶이고, 삶이 곧 철학이니까!


책 소개: "바꿀 수 없는 것에 인생을 소모하지 마라" (알베르트 키칠러 지음)

오늘 소개할 책은 바로 "바꿀 수 없는 것에 인생을 소모하지 마라"야. 이 책은 정말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어. 몇 년 전에 같은 작가의 "나를 살리는 철학"이라는 책도 소개했었는데, 그때 들었던 사람이라면 오늘 책도 꼭 집중해서 들어봐. 혹시 기억 안 나면 링크 남겨줄 테니 나중에 꼭 같이 들어보길 바라!

이 책은 고대 로마의 철학자 세네카의 지혜를 담고 있어. 폭풍처럼 몰아치는 시대 속에서 우리가 진짜 붙잡아야 할 게 뭘까? 불안한 미래, 뜻대로 안 되는 삶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어떻게 가질 수 있을까?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을 세네카는 이미 알고 있었던 거지.

세네카는 단순히 생각만 한 게 아니라, 철학은 결국 행동해야 한다고 믿었어. 그래서 이 책은 머리로만 이해하는 철학이 아니라, 실천하는 철학, 삶의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야.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뉘어 있어.

  1. 철학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
  2. 운명과 세상에 대한 태도: 예측할 수 없는 일 속에서 중심을 잡고, 욕망과 두려움에 휘둘리지 않는 법을 알려줘.
  3. 자기 자신과의 관계: "나는 나의 것"이라는 세네카의 말처럼, 자신을 이해하고 통제하는 힘을 키우는 방법을 다뤄.
  4. 나와 타인과의 관계: 누구에게나 결함이 있고, 그 결함마저 끌어안는 것이 진짜 인간다움이라는 메시지를 전해.

철학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책은 정말 쉽게 쓰여 있어. 그리고 내가 나중에 요약도 해줄 테니, 본문 꼭 다 듣고 요약까지 꼼꼼히 챙겨 듣도록 하자!


왜 지금 우리에게 평온함이 필요한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평온함이 필요한 시대야. 모든 게 너무 빠르고 복잡하고 시끄럽잖아. 우리는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 행복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게 아니라, 내 안의 문제를 해결하고, 나와 타인, 세상과의 관계가 좋을 때 얻을 수 있는 것이야.

내 안의 문제를 해결하고 나다운 삶을 살려면, 먼저 내면을 정리해야 해. 세네카는 삶에 있어서 실천성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했던 철학자야. 그는 로마의 공인이었고, 작가, 웅변가, 변호사, 집정관까지 지냈어. 심지어 네로 황제의 스승이 되기도 했지.

세네카는 인생의 쓴맛 단맛을 다 봤어. 추방당해서 황량한 섬에서 8년간 살기도 했고, 평생 동안 천식으로 고통받기도 했지. 하지만 그는 "인생을 배우는 데에는 평생이 걸린다"는 말처럼, 늘 배우고 또 배웠어.


삶의 세 가지 관계: 운명, 타인, 그리고 나 자신

우리가 살면서 마주하는 어려움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어.

  1. 운명 또는 세상 (나의 힘이 미치지 않는 외부 환경)
  2.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3. 나 자신과의 관계

이 중에서 세네카와 스토아 학파는 나 자신과의 관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어.


철학의 본질: 앎이 아닌 삶, 답이 아닌 질문

세네카에게 철학은 지혜를 향한 사랑이고, 성공적인 삶으로 가는 길잡이야. 철학의 목표는 행복한 삶이고, 지혜는 삶의 고통을 이겨내고 행복한 정신 상태로 이끌어주지.

하지만 철학이 "이것만 하면 돼!" 하고 모든 답을 알려주는 건 아니야. 세네카는 그걸 큰 우회라고 불렀어. 철학은 지식, 통찰력, 분별력을 길러주지만, 결국 우리가 살아가는 삶은 개별적이고 우리 모두는 각자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잖아.

그래서 우리는 보편적인 지혜와 개별적인 상황 사이의 간극을 메워야 해. 뭐가 옳고 그른지는 상황과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거든. 철학의 진짜 힘은 우리가 우선순위에 계속 의문을 제기하도록 만드는 것이야. 일, 가족, 돈, 여가, 쾌락... 무엇에 우선순위를 둘 것인가? 여기서 성공적인 삶의 열쇠를 찾는 거지.

세네카는 특정 가치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고 경고했어. 왜냐하면 철학의 본질은 답을 찾는 게 아니라 질문하는 것이기 때문이야.


실천하는 삶, 행동하는 깨달음

아는 것을 실제로 적용하는 건 배움의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한 숙제야. 세네카는 계속해서 이걸 강조했어. "무엇을 하러 그리 많은 것을 새로 배우려 하는가? 이미 배운 것들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 직접 해볼 시간은 언제 가질 것인가?"

지식을 기억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해. 실행에 옮겨 시험해야 해.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건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행동이야. 세네카에게 철학의 본질은 말의 깨달음이 아니라 행동의 깨달음에 있어. 철학은 실천적이어야 해. 이론만으로는 좋은 삶을 만들 수 없거든.

세네카는 인생의 도전 과제, 어려움, 비극에 대처하고, 삶의 아름다움과 기쁨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인격과 마음의 상태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어. 우리의 생각, 상상, 평가가 곧 우리의 삶이고 행동이며 정신 상태이기 때문이야. 생각이 명확해질수록 영혼은 맑아지고, 삶은 더 태연하고 만족스러워질 거야.

내면의 나쁜 습관들은 삶을 내 것으로 만드는 데 가장 큰 적이야. 인내와 끈기를 단련해야 해. 사람이 삶을 배우는 데 끝은 없어. 철학적인 깨달음은 결국 실질적으로 실천될 때 비로소 유익한 영향을 발휘해.

소크라테스는 "어떠한 사람도 자기 이익에 반하여 행동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장기적으로 자신에게 좋은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고 했어. 우리가 좋은 삶을 살지 못하는 건 지식 부족 때문이 아니라,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 때문이야. 그리고 그걸 배우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철학이지.

우리에게 필요한 건 훈련을 지속할 인내와 끈기야. 그래야 원하는 사고 습관과 행동 습관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어. 결단력과 일관성은 모든 장애물을 극복하게 해줄 거야.

세네카는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 걱정이 없고 지속적인 마음의 평온이 있는 삶이다"라고 했어. 연습을 꾸준히 하면 시간이 지나 습관이 되고, 이는 제2의 본성이 되어 성격을 형성하고 외부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운 내면의 진정한 자아를 만들어 줄 거야.


운명을 다루는 기술

1. 회복 탄력성과 평정심

취소된 여행, 망친 휴가, 놓쳐버린 기차, 전 재산의 몰락... 이런 일들은 우리에게 화, 걱정, 근심, 불안을 가져다주지. 하지만 이런 실망 속에서도 태연하게 겪어내고 넘어서는 사람들은 스스로도 행복하다고 느끼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행복한 사람으로 보여. 이게 바로 회복 탄력성, 즉 감정적인 동요를 겪더라도 곧바로 평정심을 되찾는 능력이야.

외부 사건에 쉽게 흔들리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과 이성을 잃은 상태야. 이성에 기반한 자기 통제력을 잃으면 부정적인 감정들이 따라오기 때문에,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해.

2. 반항 대신 수용하기

평온함은 의연함의 다른 표현이야. 세네카는 인간으로서 감정을 느끼지만, 그 감정에 휘둘리거나 빠져버리지 않는다고 했어. 어떤 일도 수많은 원인과 조건의 관계 속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우리가 피할 수 없는 일, 불행, 숙명적인 사건을 자신과 개인적으로 연결시키지 않으면 더 쉽게 받아들이고 견뎌낼 수 있어.

세네카는 운명이 사물의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말했어. 모든 것이 끊임없이 변하는 세상의 질서와 같지. 우리는 그저 이 변화에 노출되어 있고, 이 흐름을 바꿀 수 없어. 세네카는 피할 수 없는 것에 반항하는 일을 멈춰야 한다고 말했어. 그건 자연 자체에 대한 반항이니까.

세네카는 이렇게 말했어. "운명을 원하는 이는 운명의 친구이고, 원하지 않는 이는 운명의 하인이다." 물론 힘든 상황을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이해해보려고 노력하는 것 자체가 슬픔과 절망에서 벗어나는 첫걸음일 수 있어. 세네카의 결론 중 하나는 우리가 인내하고 포기하는 법도 배워야 한다는 거야.

운명이 유일하게 싫어하는 것은 태어남뿐이라고 해. 마음이 자잘한 걱정에서 벗어나 불행이나 사고를 자연의 법칙에 따른 필연적인 것으로 이해하고 수용할 때, 우리는 항상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게 돼.

3. 내면의 가치에 집중하기

불의의 사고, 상실, 불행에 대처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내부의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야. 행복은 자기 자신 안에서, 내면의 균형에서 찾아야 해. 이건 외부 사건이 주는 선물이 아니기 때문에 외부에서 빼앗기지도 않아.

세네카는 "운명이 준 것이 아닌 것은 운명이 빼앗아 갈 수도 없다"고 말했어. 그러려면 우리는 생각하고 원하고 평가할 때 외부적인 것에 초점을 두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해.

세네카가 태평함과 무관심을 주장하는 건 아니야. 불행을 예방할 수 있다면 예방해야지. 하지만 외부적인 것들은 상대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진정한 부는 우리 안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해. 설사 실패하더라도 내면에 존재하는 우리의 가치는 줄어들거나 영향을 받지 않으니까.

4. 최악을 대비하고 생각을 바꾸기

운명을 다루는 또 다른 좋은 방법은 일의 실패, 방해, 어려움, 좋지 않은 일에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이야. 이걸 나쁜 일에 대한 정신적인 대비라고 불러.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균형을 잃고 분노, 화, 실망을 겪을 수 있어.

모든 가능성을 생각하고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을 내면에서 준비해야 해. 최악의 경우를 상정하고 대비해야지. 모든 것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 영혼은 두려움을 모른다고 해.

운명을 불평하지 말고, 다가올 모든 일을 우아한 평정심으로 감내해야 해. 그러면서 나쁜 일은 가장 좋게 해석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지. 결국 어떤 일을 나쁘거나 좋게 사고하는 것은 우리의 생각에 달렸어.

사실이나 사건 자체에는 아무런 평가적인 가치가 실려 있지 않아. 그것을 좋거나 나쁘게 만드는 것은 오로지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인식하고 해석하느냐에 달려 있지. 그러므로 우리를 괴롭게 하는 것은 우리의 생각이고, 모든 불행은 우리가 평가하는 만큼만 불행한 거야. 모든 것은 생각하기에 달려 있어.


죽음을 배우는 것이야말로 삶을 배우는 것

세네카는 인생을 잘 살려면 죽음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어. 놀라운 사실은 그렇게 평생에 걸쳐 배우게 되는 것이 다름 아닌 죽음이라는 거야. 죽음을 배운다는 건, 생명이 있든 없든 모든 것이 만들어내는 끊임없는 변화를 인식하는 것을 말해. 모든 것은 생겨나고 소멸하며 변하고, 영원히 변치 않는 건 없다는 것을 인지하는 거지.

좋은 삶을 살고 싶다면 이러한 사실에 눈감지 말고, 오히려 인간 존재의 기본 조건으로 보고 수용해야 해. 자신의 존재의 무상함을 적극적으로, 진지하게, 용감하게 직면하고 수용해야 해. 그러면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환영하게 될지도 몰라.

죽음을 준비하고 언젠가는 더 이상 이곳에 존재하지 않게 된다는 사실을 견딜 수 있다면, 우리는 절망하지 않고 사물과의 관계는 물론 가장 가까운 사람들을 잃는 것 역시 견딜 수 있을 거야.

우리는 죽음에 대해 필요한 만큼 생각을 기울이지 않고, 현실에서 죽음을 보게 되면 이를 피하려 해. 인생의 무상함이 그야말로 자연스럽고 일상적이며 정상적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거지. 죽음과 더불어 사라짐의 현상을 직면할 때, 감정과 마음도 변화해. 불안, 두려움, 걱정이 줄어들고 삶의 기쁨은 증가할 거야.


모든 소유는 잠시 빌린 것에 불과하다

인간사 모든 일은 더불어 사라짐을 전제해.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단지 빌린 것일 뿐이야. 자녀, 명예, 지위, 유명세, 아름다운 아내, 그리고 불확실하고 변덕스러운 행복의 다른 모든 선물들... 이것들은 모두 외부에서 빌려온 영광일 뿐이야. 이 중 어느 것도 영구적이지 않아.

손에 쥐고 있는 동안 즐기고 감사해야 할 뿐, 손에서 빠져나갔을 때 없어졌다고 슬퍼하면 안 되는 거야. 세네카는 사랑하는 아우를 잃은 사람에게 이렇게 위로했어. "그대에게 훌륭한 아우가 있었다는 사실이 얼마나 고귀한 선물인가. 훌륭한 아우가 있었음을 기뻐하시오. 비록 아우의 생애가 그대의 바람보다는 너무 짧았더라도, 그와 함께 했던 기쁨이 좋았다고 여기시오."

우리는 매일 죽어. 매일 삶의 일부를 빼앗기고, 삶은 계속해서 조금씩 소멸해 가고 있어. 죽음은 갑자기 들이닥치는 게 아니라, 하루하루 다가오는 거야. 네 삶은 곧 죽음이 아니고 무엇이겠어?

신체만이 지속적인 신진대사를 겪는 게 아니야. 마음 역시 끊임없이 변해가며 새로운 경험으로 오래된 경험을 덮어쓰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오류를 바로잡지. 우리가 보는 모든 것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아. 이 말을 하는 지금 이 순간조차 나는 바로 전과는 다른 사람이야.

세네카는 에피크로스의 유명한 경구인 "죽음을 훈련하라"를 인용했어. 우리는 죽음과 죽어 간다는 것을 생각하는 법을 훈련해야 해. 그렇게 해야 죽음과 더불어 사라짐을 향한 평온함이 내면의 태도로 자리 잡을 수 있고, 불안, 걱정, 좌절로 고통받는 상황에서도 그러지 않을 수 있을 거야.


부와 소유에 대한 올바른 태도

세네카는 우리에게 소유와 작별하라고 권고했어. 그러면 야망에 대해 두려워할 필요도 없어진다고. 그의 말은 당시에도 많은 사람이 사회적, 물질적 성공에 대한 압박으로 힘들어했다는 것을 보여줘.

글로벌 네트워킹 미디어와 광고의 범람으로 우리의 감각은 끊임없이 자극에 휩싸여 있어. 물질적인 것, 소유, 자산, 부와 빈곤에 대해 어떻게 처신해야 할까? 세네카는 물질 자체는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으며, 그것을 둘러싼 우리의 생각을 통해 비로소 선하거나 악해진다고 여겼어.

소유물, 자산, 부 또는 빈곤을 잘 다루는 데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얼마나 많이 가졌거나 적게 가졌느냐가 아니라, 많이 가짐 또는 적게 가짐에 대해 지닌 내면의 태도야.

세네카는 우선 소유 그 자체에 아무런 가치도 부여하지 말고, 그것이 무의미하다고 여기라고 강조했어. 그는 스승으로부터 진정으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부를 보이는 대로 볼 것이 아니라, 부가 지닌 무의미함과 공허함을 끊임없이 떠올려야 한다는 것을 배웠지.

세네카는 이렇게 말했어. "나는 부를 깎아내릴 생각이 없다. 다만 그대가 부 때문에 불안과 걱정에 휩싸이지 않도록 돕고자 할 뿐이다. 그러기 위한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 그 부가 없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내적으로 확신하는 것이다. 부가 언제 그대에게서 사라져 버릴 수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소유한 것이 언제든 사라질 수 있다고 여겨야 한다."


내면의 자유와 자기 통제

"지혜만이 자유다"라는 말은 세네카와 스토아 학파, 그리고 고대 동서양의 많은 학파들의 핵심 명제였어. 세상에 던져져 태어나는 우리의 존재 방식, 사회와의 구체적인 상황, 운명과 실제 자기 자신을 세상 속에서 주관적으로 느끼는 상태 사이에는 인식, 평가, 처리가 있어.

이 과정은 외부 사건의 사실이 거쳐가는 필터와 같아. 이 필터는 특정 사건이 어떠한 감정을 유발하는지 결정짓지. 비록 운명적인 필연성을 피할 수는 없지만, 그것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통제할 수 있어.

내면에서부터 자유로울 때 우리는 정신적으로 건강해져. 세네카는 내면의 자유가 영혼의 건강함, 행복, 평온, 영혼의 고귀함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했어. 그는 자기 자신에게 속하는 것, 자기가 자기의 소유물이 되는 것을 최고의 선이라고 말했어. 이는 감정에 의해 조종당하는 삶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줘.

에픽테토스는 이렇게 말했어. "안티스텔레스가 나를 해방시켜 주신 이후로 나는 더 이상 노예의 삶을 살지 않게 되었다. 그는 나에게 무엇이 내 것이고 무엇은 내 것이 아닌지 가르쳐 주셨다. 나의 소유물도 내 것이 아니고, 친척, 가족, 친구, 명예, 지인, 장소, 체류지 모두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그대의 것은 무엇인가? 자기 생각을 자기가 조절하는 힘일 것이다."


고요한 성찰, 내면에 요새를 쌓는 법

잘 정돈된 정신 상태가 되기 위한 첫 번째 필요 조건은 한 걸음 멈춰서 자기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능력이야. 세네카는 고요히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여유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고 했어. 활동의 바퀴를 멈추고 자신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갖지 못한다면, 우리는 어디에도 도달할 수 없어.

"가능한 한 그대의 내면으로 돌아오라. 그대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드는 사람과만 어울리고, 그러한 사람이 그대와 어울릴 수 있도록 하라." 공동체와 주변 사람들은 마음과 영혼의 치유를 돕기는커녕 오히려 자기의 본 모습을 발견하는 데 위협이 될 뿐이야. 반면에 우리가 뭔가를 배울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정신의 회복에 도움이 돼.

내면의 믿음, 태도, 통찰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과 타인 사이에 가상의 방벽을 쌓아야 해. 힘을 얻고 사회의 압박에 맞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 벽 뒤에 있는 내면의 요새로 주기적으로 후퇴해야 해. 오로지 그곳, 자신의 중심 안에서만 만연한 오해에서 자유로운 진정한 자아와 나만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어.

자기 성찰, 명상, 구독의 시간이 없다면 자기 통제력은 만들어질 수 없어. 마치 현실로 들어가 지도를 확인하고 현재 위치를 파악한 뒤 앞으로 나아갈 길을 수정하는 조타수와 같지. 항상 갑판에만 머물러 있다면 바람과 해류가 만들어내는 소음 속에서 방향 감각을 잃어버릴 거야. 인생의 항해는 갑판 아래에서 이루어져. 그 안에서 진정한 욕구, 올바른 태도, 그리고 자아를 찾을 수 있어.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평정 (아타락시아)

로마인들이 마음 또는 영혼의 평온을 말할 때 사용한 단어는 아타락시아야. 마음의 평온은 인간이 원하는 궁극적인 목표인 행복을 얻기 위한 조건이지. 이 행복을 그리스인들은 에우다이모니아라고 불렀어.

마음의 평온은 인간이 자신의 욕망과 정념을 극복해내는 승리가 아니면 얻을 수 없어. 따라서 마음의 평온을 얻지 못하게 하는 것들을 쳐내야만 에우다이모니아에 도달할 수 있지. 그리스 철학은 행복이 외부의 것이나 운명의 변덕에 영향을 받지 않고 내면에 달려 있다는 관점을 견지했어.

세네카는 마음의 평화와 평정심을 행복과 동일시했어. 삶의 흐름 속에서 마음의 평온은 변하지 않는 상태로 유지되며, 기쁨을 만드는 토대이자 흔들리지 않는 정신의 기초가 되지. 불교에서는 이걸 깊은 바다에 비유했어. 바다 표면에서는 물결이 일지만, 깊은 바닷속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이야.

세네카는 자기 주도성을 갖춘 사람을 내적으로 독립적인 사람이라고 정의했어. 독립적이라는 말은 대체로 외부 영향에서 벗어난 상태를 의미하지만, 여기서는 자기 내면의 유혹에 대항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해. 우리가 책임감 있게 인생을 설계하고 내면의 힘과 외부의 도전 사이의 균형을 잘 관리하면, 세네카가 말하는 최고의 선, 즉 몸과 마음의 평온이 찾아올 거야.

자신에 대한 노력은 몸, 마음, 영혼을 돌보는 것이야. 내적인 평화는 삶의 기쁨과 주어진 선물을 잘 즐기고, 자신감 있고 두려움 없이 미래를 맞이할 수 있는 상태야.

스토아 철학자들과 세네카의 말의 핵심은 현자의 마음의 평정이야. 이는 이상적인 정신 상태를 간결하게 표현한 말로, 마음이 확고하고 평온하며 흔들리지 않고 자기 안에서 고요하게 머무는 상태를 말해.

정신적 불안정의 원인은 일상에서 만나는 크고 작은 외부의 사건, 상황, 충격, 변화야. 가장 좋은 정신 상태는 외부의 사건이 전혀 영향을 미칠 수 없는 상태지. 세네카와 스토아 철학자들이 강조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지키는 것, 즉 자기 정체성과 자아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며, 진정한 자아의 형태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야.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고 중심에서 벗어나고 감정에 휘둘려 흐트러지는 것을 피해해야 해.

소크라테스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그만의 존경스러운 성격을 보여주었어. 그는 결코 기쁘거나 슬픔을 보이지 않았어. 그는 운명의 불평등 속에서도 항상 자기 자신을 잃지 않았지. 이는 감정의 무관심이나 정서적인 둔함이 아니라, 자기 안에서 완전한 평온에 이르고 정돈된 마음과 내적 안정을 유지하는 것을 가르쳐.

세네카는 좋은 삶의 이상적인 모습으로 외부의 나쁜 상황에도 불구하고 용감하게, 강하게, 차분하게, 주의 깊게, 끈질기게 자기 정체성과 긍정적인 기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을 들었어. 그러면 어떠한 일이 일어나도, 때로는 사건들이 폭풍우처럼 몰아치고 내부의성이 흔들릴지라도, 궁극적으로 삶의 기쁨을 빼앗기지 않게 될 거야.

탁월한 정신을 지닌 사람은 차분하고 고요하며 불의와 모욕을 높은 곳에서 바라봐. 우리는 마음의 평온을 감정 없음 또는 무기력하게 사는 것으로 오해해서는 안 돼. 이는 감정을 분명히 느끼되, 그 감정들이 우리의 근간을 흔들지 않게 한다는 뜻이야. 마음의 평온은 지루함, 수동성, 무감정을 말하는 게 아니야. 우리는 세상과 연결된 상태를 유지해야 해. 여전히 우리는 인간으로서의 과업과 의무를 수행해야 하지. 그러면서도 내면의 성을 방어하고 그 안에서 안전함을 유지해야 해.

많은 사람이 바쁘게 살면서도 결국 자신을 잃어버리거나 자기 자신과 진정으로 만난 적이 없다는 사실을 인생의 끝에서 다달아서야 깨닫지.


행복의 본질

"모든 운명보다 강한 것은 정신이니, 그것이 바로 영혼이다. 영혼은 삶의 방향을 정하며, 그것이 바로 행복한 삶이냐 불행한 삶이냐를 결정짓는다."

세네카가 행복에 관한 중요한 말은 행복은 오로지 영혼의 내면에서만 찾을 수 있으며, 내면에서만 키울 수 있다는 점이야. 고대 그리스인들에게 행복은 외적인 재화, 즉 부, 명성, 권력, 가족, 자녀, 좋은 친구, 많은 하인 등을 의미했어. 하지만 철학적인 성찰을 통한 개인의 중요성이 강해지면서 행복은 영혼의 지속적인 행복감과 기분 좋은 상태로 인식되기 시작했지.

내적인 행복이 지닌 결정적인 장점은 바로 남에게 빼앗길 수 없고, 어떠한 불행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거야. 내적 행복은 우리를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만들어.

이성을 통해 우리는 무엇이 지속적으로 유익하며 무엇이 해로운지, 어떠한 가치와 목표를 추구해야 할지, 어떠한 것을 피해야 할지 결정할 수 있어. 건강한 이성 없이는 누구도 행복할 수 없어. 아리스토텔레스의 경우, 모든 생명체는 자신에게 주어진 고유한 가능성을 실현하고 완성하려고 한다고 말했어. 다만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이성이라고 했지. 따라서 인간은 이성에 따라 살 때 비로소 자기 완성을 이루고 최고의 행복에 도달한다는 거야.

세네카는 이렇게 말했어. "인간을 특징 짓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이성이다. 이성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고 완전히 발달하면, 그 안에 인간의 행복이 담긴다."

행복한 삶을 만드는 확실한 기초가 되는 것은 단 하나, 바로 자기 신뢰야. 세네카에게 행복은 자기 자신에게 만족하고 외적인 욕구를 축소시키며, 겸손과 사치와 허용을 포기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이야. 탐욕과 다양한 종류의 쾌락을 추구하는 것은 영속적인 행복의 적이야. 모든 욕망을 버려야 해. 물론 그러한 것들이 인생에 우연히 주어지는 것들을 즐기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그것을 추구하며 살아서는 안 된다는 거지.

"내가 어디에 있든 나는 나의 것이다."

인간은 모든 외적인 것에서 떠나 자신에게 집중해야 해. 자신에게 의지하고, 자신에게 기뻐하고, 자신을 소중히 여겨야 해. 가능한 한 타인으로부터 물러나고, 자신과 하나가 되어야 하며, 상실감을 느끼지 않고, 적대적인 일도 선의로 해석해야 해. 이러한 자신과의 합일은 개인의 진정성, 또는 삶의 진정성으로 이어져. 이러한 합일은 한 인간을 완성시키고 본래의 중심과 본질로 돌아가게 해.

자기 자신으로부터 도망치려는 시도는 헛된 거야. 세네카는 사람들에게 가면을 쓰고 꾸며진 행동을 하려는 중독 증세가 있음을 지적하며, 이는 결코 자유롭고 즐거운 삶을 만들어낼 수 없다고 보았어. 결국 진정성 있는 삶을 사는 능력은 바쁜 사람에게도 지혜롭고 집중적인 시간 관리의 문제로 연결돼. 그러나 자유 시간을 허무한 잠이나 개인적인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일들로 낭비하는 사람은 자신이 진정한 자아에서 얼마나 멀어졌는지 깨닫게 될 때 놀라지 말아야 할 거야. 진정성은 결국 자신과 타인에게 솔직해지는 것을 의미하며, 세네카에 따르면 이는 언제 어디서든 실천할 수 있어.


핵심 메시지 요약

이 책의 핵심 메시지를 세 단어로 압축하면 다음과 같아.

  1. 자기 자신: 외부가 아닌 내면에 집중할 것.
  2. 정신: 물질보다 마음의 평온을 추구할 것.
  3. 초연: 어떠한 것에도 휘둘리지 않는 삶을 살 것.

이 세 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저자는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를 다시 말하고 있어.

  1. 운명과 외부 사건에 대한 태도: 우리 인생에는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이 있어. 바꿀 수 없는 운명적인 사건들에 에너지를 소모하지 말고 그것을 받아들이되, 우리의 반응과 해석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야.
  2. 소유와 물질에 대한 철학: 진정한 부는 외부의 소유물이 아니라 내면의 자족에 있어. 모든 외적인 것들은 언젠가 사라질 빌린 것이므로 집착하지 말고, 있을 때 감사히 누리되 없어져도 동요하지 않는 마음을 길러야 해.
  3. 죽음과 무상함에 대한 성찰: 죽음을 배우는 것이 삶을 배우는 거야. 모든 것이 변하고 사라진다는 무상함을 받아들일 때 오히려 현재의 삶이 더 소중해지고 불안과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어.
  4. 마음의 평온을 추구하라: 스토아 철학의 궁극적인 목표가 뭐였지? 아타락시아, 즉 마음의 평온이야. 이것은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면서도 인간적인 따뜻함을 잃지 않는 균형 잡힌 상태를 말해. 이거 중요해! 균형 잡힌 상태!
  5. 자기 성찰과 실천: 철학은 머리로만 아는 지식이 아니라 실제 삶에서 실천해야 하는 살아있는 지혜야. 매일 자신을 성찰하고 조금씩 나아지려고 노력하는 것이 철학적인 삶의 핵심인 거지.

오늘의 철학 공부는 여기까지! 이 책을 통해 흔들리지 않는 평온한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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