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만에 93배! 평범한 직장인이 딱 1가지로 8억 번 비법 대공개
25년간 93배 수익을 낸 투자자의 비법
2005년 일본에서 세금을 가장 많이 낸 사람 명단이 발표됐는데, 1위가 대기업 회장이나 사장도 아닌 투자 자문사 직원이었다는 사실, 알고 있었어? 그 사람은 1년에 100억 엔(약 860억 원)을 벌고 세금만 37억 엔(약 320억 원)을 냈대. 유니클로 회장보다 세금을 세 배 넘게 낸 거지.
이 사람이 바로 기하라 다쓰로라는 사람이야. 1998년부터 25년 동안 한 펀드를 운용해서 100만 엔(약 860만 원)을 넣은 고객은 25년 뒤 9,300만 엔(약 8억 원)을 받았어. 무려 93배나 오른 거지! 같은 기간 일본 주식 시장은 두 배, 미국 S&P 500은 아홉 배 올랐는데 말이야.
왜 이렇게 돈을 많이 벌었을까?
기하라 다쓰로는 시골에서 태어나 평범한 회사원으로 시작했어. 노무라 증권,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를 거쳐 39살에 작은 투자 자문사 운용 부장이 됐지. 여기서 25년 동안 남의 돈을 굴려주면서 월급과 성과 보수로 1년에 1천억 원 정도를 벌었대.
해지펀드라고 들어봤지? 연금 같은 큰 돈을 모아서 굴려주고 성과 보수를 받는 펀드인데, 기하라 다쓰로는 자기 재산의 70%를 자신이 운용하는 펀드에 넣어뒀다고 해. 남의 돈만 굴린 게 아니라 자기 돈도 같이 넣고 25년을 함께 굴린 거야.
은퇴 후에는 자신의 투자 노하우를 담은 책을 썼는데, 후계자가 없어서 세상에 전부 공개하자는 마음으로 썼다고 해. 책은 일본에서 엄청 팔렸고, 인세는 한 푼도 받지 않고 약 8억 6천만 원을 전부 기부했대.
증권사는 고객이 손해 봐야 돈을 번다?
기하라 다쓰로가 노무라 증권 신입 시절에 본 것은 충격적이었어. 직원들은 고객을 얼마나 벌게 해줬는지가 아니라, 얼마나 손해 보게 했는지를 자랑했다는 거야. 고객이 사고팔 때마다 수수료를 내니까, 고객이 많이 사고팔수록 증권사는 돈을 버는 구조였던 거지.
이런 구조 때문에 개인은 머리가 나빠서 손해 보는 게 아니라, 구조 자체가 개인을 손해 보게 짜여 있다는 것을 깨달았대. 그래서 그는 이 구조 바깥에서 개인이 어떻게 플레이해야 할지 25년 동안 고민했어.
조지 소로스의 질문: 돈을 벌고 싶은가, 기록을 남기고 싶은가?
기하라 다쓰로는 조지 소로스를 만나 이런 질문을 받았어. "돈을 벌고 싶은가요, 아니면 좋은 기록을 남기고 싶은가요?" 기록을 남기려는 사람은 크게 잃지 않는 데 집중하지만, 돈을 벌려는 사람은 확신이 있을 때 크게 건다고 해. 기하라 다쓰로는 돈을 벌겠다는 쪽을 선택했어.
기하라 다쓰로의 핵심 투자 전략: 큰 손들이 안 보는 작은 기업에 투자하라!
그는 1998년, 39살에 52억 원 규모의 작은 펀드를 시작했어. 여기서 핵심은 시가총액 4,300억 원 미만의 작은 상장 기업에 투자하는 거였지. 왜냐하면 큰 펀드는 작은 주식을 살 수가 없거든. 작은 기업 주식을 다 사도 펀드에 10%밖에 안 채워지고, 굳이 살 필요성을 못 느끼기 때문이야.
큰 손들이나 애널리스트들이 아예 보지 않는 주식은 아무도 안 보니까 싸고, 싼 채로 방치되어 있으니까 기회가 생긴다는 거야. 이미 오를 기대가 가격에 반영되어 있어서 틀려도 크게 잃을 리스크가 작다는 거지.
당시 일본 부동산 거품 때문에 부동산주를 꺼렸는데, 이런 이미지가 나쁜 업계일수록 기회가 숨어있다고 봤어. 시장은 언제나 소수 의견의 편이라는 거지.
야간 열차 타고 가서 산 휴지 조각 주식, 니토리
기하라 다쓰로가 첫 종목으로 산 건 니토리라는 가구 회사였어. 1998년, 후쿠오카 은행 파산으로 지역 경제가 바닥을 쳤을 때, 그 은행과 거래하던 회사들 주식이 휴지 조각 가격이었지. 니토리는 당시 일본 가구 시장에서 유일하게 자기 공장에서 만들고 자기 매장에서 파는 기업이었어.
은행이 파산하면서 니토리 주식 80만 주를 빨리 팔아야 했는데, 기하라 다쓰로는 남은 20만 주를 전부 샀어. 우리 돈으로 13억 원밖에 안 들었지. 당시 펀드 규정상 한 종목에 최대 25%까지만 살 수 있었는데, 딱 그 금액이었던 거야.
가구 회사 사장을 만나서 "이거다 싶은 우수한 사람을 찾으면 끝까지 쫓아가서 우리 회사에서 일하게 만든다"는 말을 듣고 이 기업은 계속 클 거라고 확신했대. 니토리는 1년 뒤 세 배, 2003년 여섯 배, 2004년 열 배가 됐을 때 팔았지. 100배 넘게 올랐지만, 그때는 이미 큰 돈이 들어오기 시작해서 더 이상 저렴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야.
정보에 돈을 쓸수록 지는 이유
기하라 다쓰로는 블룸버그 같은 유료 정보를 끊고, 사계보라는 책과 기업이 공짜로 올리는 실적 자료만 봤대. 유료 정보에 돈 쓸 바엔 그 돈으로 주식을 사라고 조언하지. 모든 정보에는 그걸 내놓는 쪽의 이유가 붙어 있기 때문이야.
개인 투자자를 위한 860만 원 투자법
기하라 다쓰로가 860만 원 정도 가진 개인에게 제안하는 방법은 간단해.
- 온라인 무료 자료를 보면서 이익 대비 주가가 싼 작은 기업 20개를 골라 관심 종목에 추가해 둬.
- 시장이 크게 흔들려서 그 20개가 다 같이 빠지는 날, 특히 많이 빠진 10개를 100만 원씩 나눠서 매수해.
- 3년에서 5년을 들고 가. 목표는 최소 두 배. 30% 올랐다고 팔지 마.
- 860만 원 전체를 다 넣지 말고, 절반은 남겨둬. 시장이 한 번 더 폭락할 때 또 사야 하니까.
72%가 증발해도 펀드를 포기하지 않은 이유
이 펀드는 2005년 꼭대기를 찍고 2009년까지 계속 떨어졌어. 최고점에서 72%가 빠졌고, 확정 손실만 5,200억 원이었지. 이때 돈을 빌려주던 골드만삭스가 조건을 바꾸고, 투자자 절반이 빠져나갔어.
하지만 기하라 다쓰로는 자기 돈 30억 엔(약 260억 원)을 전부 펀드에 넣었어. 이건 그의 전 재산이었지. 아내에게는 "펀드 매니저로서 당연히 져야 할 책임"이라고 말했대. 진짜 해지펀드는 운용하는 사람이 자기 재산의 10% 이상을 넣고 있어야 한다는 걸 보여준 거지.
그의 돈 100%를 넣은 2009년 2월, 펀드는 바닥을 찍고 다시 올라오기 시작했어. 93배 수익은 이때 남아있던 투자자들이 가져간 거야.
은퇴 후에도 스위치가 켜진 날
은퇴 후에도 일본 주식이 하루에 12% 폭락한 날, 기하라 다쓰로는 집에 와서 시세를 보고 "스위치가 켜졌다"며 바로 사기 시작해서 짧은 기간에 170억 원을 벌었어. 폭락하는 날에는 더 사거나 그냥 놔두거나 둘 중 하나만 해야 한다고 말하지. 주가가 빠졌다고 기업 가치가 빠진 게 아니니까.
성공은 재능이 아니라 실패에서 배운 것
기하라 다쓰로는 성공은 똑같은 형태로 반복되지 않으니 실패담이 더 도움이 될 거라고 말해. 지금 주식으로 손실 보고 있다면, 실패하고 있는 게 아니라 시장은 소수 의견의 편이라고 믿고 기다리는 게 중요하지.
그의 원칙은 간단해.
- 큰 손들이 못 들어오는 자리에 서라.
- 정보 사는 데 헛돈 쓰지 마라.
- 흔들릴 때 팔지 마라.
이 세 가지는 재능과 아무 상관이 없대.
마지막 말: 시장은 당신을 외면하지 않는다
기하라 다쓰로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했어.
"틀렸다고 반드시 잃는 것도 아니고, 맞았다고 반드시 버는 것도 아니다. 이것만 기억한다면 시장은 당신을 외면하지 않는다."
큰 돈 없이도, 860만 원 정도만 있다면 그의 방법을 따라 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