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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강인 결정적 순간! ⚽️ 해리포토가 찍은 국대 사진 비하인드

게시일: 작성자: 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축구 사진 작가 '해리포터'님과의 만남! ⚽📸

안녕하세요! 하프스페이스 클럽의 윤민수입니다. 오늘은 요즘 축구 사진으로 핫한 '해리포터'님을 만나서 축구와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 거예요. 작업실 근처에서 만났는데,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실지 기대되네요!

'해리포터'님, 혹시 카메라 익숙하신가요?

윤민수: 카메라나 이런 거 좀 익숙하세요?

해리포터: 아니요, 찍는 건 익숙한데 찍히는 건 좀... (웃음)

윤민수: 인스타그램 보면 정말 다양한 일을 하시더라고요. 이번에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사진도 찍으시고, 월드컵 대표팀 경기에도 다녀오셨다고요. 정말 다양한 협업을 하시는 것 같아요. 사실 '풋볼 포토그래퍼'라고만 정의하기엔 너무 다양한 걸 하시는 크리에이터 같아서 어떻게 소개해야 할지 고민이에요.

해리포터: 사실 저는 포토그래퍼로 활동하고 있지만, 제 주변의 축구 크리에이터들이 좋은 기회를 얻었을 때 저를 같이 데려갈 수 있는 찬스들이 많았어요. 제 촬영을 서포트해 줄 수 있는 '플러스 알파'로서요. 덕분에 저도 말도 안 되는 경험들을 하고 있죠.

'작가님'이라는 말, 좀 올드하게 느껴지나요?

윤민수: 요즘은 '작가'라는 단어가 좀 올드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축구계에서는 사진 작가보다는 기자에 가까운 분들도 많다고 생각해요. 빠르게 사진을 업로드해야 하고, 골 장면이나 주요 선수들을 포착해야 하는 게 우선순위다 보니 기자에 가깝다고 느꼈거든요.

해리포터: 맞아요. 해외 축구 사진들을 보면 자기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크리에이터들이 많더라고요. 단순히 빨리 찍는 것보다 자기가 원하는 그림, 자기의 시각을 담아내는 거죠. 예전에는 저도 손흥민 선수 사진만 천 장씩 찍을 정도로 선수 위주로 찍었는데, 이제는 주변의 풍경이나 다른 요소들도 함께 담으면서 제 색깔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윤민수: 그럼 '작가님'이라고 불러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다른 호칭이 있을까요?

해리포터: 편하게 불러주세요. 사실 사진 전공은 아니었어요.

축구 사진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해리포터: 축구 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은 오래전부터 하지 않았어요. '해리포터'로 활동한 건 1년 반 정도밖에 안 됐어요. 그전에는 콘텐츠 제작 대행사에서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축구 사진을 많이 찍게 됐죠.

윤민수: 그럼 원래 사진을 배우신 건 아니고요?

해리포터: 네. 아버지가 카메라를 좋아하셔서 20살 때 DSLR을 일찍 구매하셨어요. 아버지가 만져보시고 설명서 다 보시고 나면 안 쓰셔서 제가 대학교 때 그걸로 취미 삼아 사진을 찍기 시작했죠. 일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축구 사진을 찍게 된 거예요.

윤민수: 콘텐츠 제작을 하시다가 축구랑 연결된 거네요?

해리포터: 네. 거의 90% 이상이 축구 콘텐츠였어요.

'해리포터'님만의 색감, 어디서 영감을 받으셨나요?

윤민수: 사진 색감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어떻게 이런 색감을 만드시나요?

해리포터: 같이 일하는 동생이 디자인을 잘해서 그 친구들에게 영감을 많이 받았어요. 색감이나 축구를 바라보는 시각 같은 것들이요. '해리포터'로 활동하면서는 유럽 포토그래퍼들의 사진을 많이 참고해요. 올해는 후지필름의 90년대 필름 카메라 같은 빈티지한 느낌을 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금손' 인증! 급하게 찍어도 인생샷이 나오는 비결은?

윤민수: 좋은 장면을 정말 잘 포착하시는 것 같아요. 작년에 마지막 경기 끝나고 링가드 선수와 찍은 사진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그때 선수들도 다 급하게 찍었는데도 사진이 너무 잘 나왔더라고요.

해리포터: (웃음) 원래 모델이 멋있으니까요. 저는 요즘 좀 이상한 시도들을 많이 하고 있어요.

윤민수: 아, 새로운 장비 쓰셔서 찍으셨던 거요?

해리포터: 네. 평일 밤 경기라 관중이 적어 보일까 봐 스트로브를 빌려서 찍었어요. 제 사진에는 관중이 비어 보이는 사진이 거의 없을 거예요. 최대한 관중이 많이 보이는 각도로 찍으려고 노력하거든요.

윤민수: 그러고 보니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사진을 찍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걸 어떻게 보여줄지 고민하는 것도 기술의 일부라는 생각이 드네요.

인스타그램 캐러셀,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 꿀팁!

해리포터: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릴 때 지루하지 않게 하려고 노력해요. 구도나 보여주는 스토리를 다양하게 하려고 하죠. 크게 상반신만 있는 사진 다음에는 멀리서 바라보는 시선, 또 당겨오는 사진, 가로 사진, 세로 사진, 팬들의 모습, 벤치 뒤의 모습까지 다양하게 넘기면서 다음 사진이 뭘까 기대하게 만들려고 해요.

윤민수: 정말 강의 듣는 것 같아요! (웃음)

호날두, 손흥민 선수 사진에 얽힌 이야기

윤민수: 호날두 선수 사진도 정말 인상 깊었어요. 유명한 선수를 찍을 때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해리포터: 호날두 선수가 한국에 왔을 때, 은퇴하기 전에 꼭 한번 카메라에 담고 싶어서 천 장 정도 찍었던 것 같아요.

윤민수: 찍으셨던 선수 중에 특별히 기억에 남는 선수가 있나요?

해리포터: 손흥민 선수요. 쿠팡 시리즈 때 토트넘의 마지막 경기였는데, 한국 팬들 앞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모습이 주는 울림이 컸어요. 팬들이 한 선수를 응원하고 좋아해 주는 모습, 선수도 울고... 축구를 일로 하다 보면 감정이 메말라질 때도 있는데, '아 이게 축구였지'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만들었던 경기였어요. 선수들이 서로 격려해 주는 모습에서 스포츠가 주는 감동을 느꼈죠.

유럽의 축구 사진 생태계, 그리고 한국의 변화

해리포터: 유럽에는 자기 브랜딩을 하면서 활동하는 사진 크리에이터들이 정말 많아요. 파리 생제르맹(PSG) 경기 촬영 기회를 얻었을 때, 구단 담당자가 제 사진을 구글 드라이브에 올리라고 하더라고요. 봤더니 10명이 넘는 포토그래퍼들이 각자 사진을 올리고 있었어요. 구단은 그걸 보고 좋은 사진을 고르고, 사진가들은 포트폴리오를 쌓는 거죠.

윤민수: 유럽은 그런 구조가 잘 되어 있네요. 아직 국내에는 그런 구조가 없는데, 그래도 서울에서 비슷한 형태의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게 큰 변화라고 생각해요.

앞으로의 목표는?

윤민수: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신가요?

해리포터: 장기적으로는 월드컵에 가서 포토그래퍼로 촬영해보고 싶어요. 이번 월드컵에 해외 포토그래퍼 친구들이 많이 갔는데, 공식적으로 촬영하려면 미디어 소속이거나 협회 포토그래퍼여야 해서 프리랜서에게는 문이 좁더라고요.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때 피치를 둘러싼 포토그래퍼들을 보면서 동기 부여를 많이 받았어요.

다시 태어난다면?

윤민수: 마지막 질문입니다. 다시 태어나도 축구 포토그래퍼를 하실 건가요? 아니면 다른 걸 하고 싶으신가요?

해리포터: 다시 태어나면 축구 선수를 해보고 싶어요. 사진은 남을 돋보이게 해주는 일인데, 저도 한번 돋보이는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물론 성공한다는 전제하에 말이죠. (웃음)

앞으로도 '해리포터'님의 멋진 사진들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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