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이소 상륙! 🔥한국 다이소 잡으러 왔다? 초저가 시장 전쟁 발발!
다이소, 해외 초저가 브랜드들의 습격에 위태로운가?
한국 시장은 요즘 '양극화'가 심해. 비싸거나 싸거나, 중간이 없다는 거지. 이런 흐름 속에서 '가성비'와 '가심비'를 제대로 잡아서 대박 난 브랜드가 바로 다이소야. 작년에도 매출,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치를 찍으면서 불황 속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지.
다이소, 왜 이렇게 잘 나갈까?
-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 저격: 단순히 싸기만 한 게 아니라,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과 심리적 만족감(가심비)까지 잡았어. VT 리들샷 앰플, 손앤박 아티스프레드 컬러밤처럼 저렴하면서도 좋은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지.
- 기획력 쩌는 시즌 상품: 봄봄 시리즈, 윈터 투게더 시리즈, 헬로윈 시리즈처럼 시즌마다 특별한 상품을 잘 만들어내서 사람들의 지갑을 열게 했어.
그런데... 다이소의 독주를 막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했어!
놀랍게도 그 주인공은 바로 일본의 '다이소'야. 정확히는 일본 다이소의 모회사인 '다이소 인더스트리즈'가 런칭한 '3P'라는 브랜드지.
다이소 vs 다이소? 무슨 사연이야?
- 한국 다이소의 시작: 우리가 아는 한국 다이소는 1997년 '아스코 이븐프라자'라는 이름으로 시작했어. 2001년에 일본 다이소 산교의 투자를 받으면서 '다이소'라는 이름을 쓰게 됐고, 이때부터 한국 기업이 아닌 일본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생겼지.
- 독립 선언: 하지만 2023년에 한국 다이소가 일본 다이소 산교의 지분을 모두 사들이면서, 이제는 일본 다이소와 전혀 상관없는 100% 한국 브랜드가 되었어.
6년 전에도 한번 있었던 일!
6년 전인 2019년에도 일본 다이소가 한국 시장 진출을 시도했지만, 국내 다이소와 상표 이름이 똑같아서 상표 등록이 거절됐었어. 이번에는 '3P'라는 이름으로 상표 등록을 마치고 다시 한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거지.
그럼 '3P'는 뭐길래?
- 일본 다이소와는 달라: 일본 다이소가 100엔 균일가 매장이라면, 3P는 300엔대 제품에 집중하는 브랜드야. 일본 초저가 시장에서 좀 더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전략이지. 단순히 가격만 싼 게 아니라, 품질과 디자인까지 신경 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려는 거야.
- 타겟 고객과 상품도 달라: 한국 다이소가 생활용품 전반을 다룬다면, 3P는 2040 여성을 타겟으로 인테리어 소품, 문구, 화장품 같은 특정 카테고리에 더 집중하고 있어.
왜 일본 다이소는 한국 시장을 노릴까?
일본의 초저가 시장도 예전 같지 않아. 엔저 현상,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100엔이라는 가격대를 유지하기 어려워졌거든. 그래서 일본 다이소도 300엔, 500엔 등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팔기 시작했고,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이야. 대만, 태국 등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고, 이제 한국 시장까지 노리는 거지.
다이소만 노리는 게 아니야! 해외 초저가 브랜드들이 줄줄이 한국으로 몰려온다!
- 돈키호테: 일본 여행 필수 코스인 돈키호테도 한국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었는데, 엄청난 인기를 끌었어.
- 미니소: 과거 '짝퉁 다이소'라는 오명을 썼던 중국의 미니소도 디즈니, 마블 등 글로벌 IP와 협업하며 새롭게 도전하고 있어.
- 요요소, 로프트: 중국의 '요요소'와 일본의 문구 브랜드 '로프트'도 한국 시장 진출을 알렸지.
한국 시장이 이렇게 매력적인 이유는?
바로 한국 다이소가 너무 잘 나가기 때문이야. 한국 다이소의 성공은 한국 초저가 시장의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고, 해외 브랜드들에게는 훌륭한 테스트 베드가 되는 거지. 한국 소비자들이 가성비에 민감하다는 점도 매력적이고.
그렇다면 해외 브랜드들이 다이소를 이길 수 있을까?
아직은 다이소가 압도적으로 유리하다는 평가가 많아.
- 압도적인 접근성: 전국에 1,500여 개의 매장을 가진 다이소는 소비자들이 언제든 쉽게 찾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어. 해외 브랜드들이 이 정도의 접근성을 확보하기는 어렵지.
- 소비자들의 충성도: 다이소는 이미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았고, 뷰티 분야에서도 큰 성과를 내고 있어. 해외 브랜드들이 다이소에 대적할 만한 특별한 차별점을 아직 보여주지 못하고 있거든.
국내 기업들도 초저가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이마트의 노브랜드는 물론이고, 편의점들도 화장품, 건기식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다이소를 따라잡으려 하고 있어. GS25 같은 편의점은 이미 뷰티 제품 매출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
결론적으로,
해외 초저가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은 다이소의 1강 자리를 흔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의견이 많아. 해외 브랜드들이 성공하려면 고객을 사로잡을 만한 '킬러 콘텐츠'가 필요할 거야.
앞으로 다이소가 1강 자리를 굳건히 지킬지, 아니면 예상치 못한 이변이 일어날지 함께 지켜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