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4.14 금요철야: 당신은 무엇에 의존하며 살아가나요? 마음을 울리는 메시지!
무엇에 의존하며 사는가?
요즘 세상은 '나'를 엄청 강조하는 시대야. 사실 원래 아담과 하와는 하나였는데, 죄 때문에 '나'라는 게 생겨서 분리된 거래. 가인과 아벨도 서로 제사 드리면서 경쟁하고 갈등했잖아. 이게 다 '나' 중심, 즉 '에고' 때문에 생긴 거야.
우리나라도 서구처럼 개인주의가 강해졌어. 미국처럼 혼자서 뭐든 다 해내는 걸 멋있다고 생각하는 거지. 그래서 요즘 TV에 '나는 자연인이다' 같은 프로그램이 인기 있는 거야. 혼자 사는 걸 멋있게 보여주니까.
근데 말이야, 혼자 사는 게 멀리서 보면 멋있어 보여도, 막상 안으로 들어가면 불편한 점이 많아. 물론 한국은 혼자 살기 편하게 시스템이 잘 되어 있지만, 외로움 같은 정서적인 문제는 해결이 안 돼. 친구나 사랑은 택배로 살 수 없잖아.
하나님은 인간을 혼자 살도록 만들지 않았어. 처음부터 함께 살도록 디자인하셨지. 결혼이나 교회 같은 공동체가 다 함께 사는 개념이잖아. 왜냐하면 우리는 서로 의존하며 살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이야. 사람 인(人) 자만 봐도 서로 기대고 있잖아. 우리는 혼자서는 절대 못 살아. 무인도에 살아도 결국은 세상에 의존하게 되어 있어.
인간은 끊임없이 무언가에 의존하며 살아가고, 어디엔가 의존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어. 아무리 강한 사람이라도 말이야. 서로 의존적인 관계를 맺고 사랑할 때 건강한 거야. 배우는 것도 마찬가지야. 내가 배우고, 또 누군가에게 나누잖아. 친구 관계도 서로 주고받는 거지. 일방적인 관계는 오래가지 않아.
하나님과 인간의 차이점은 뭘까? 인간은 의존적인 존재지만, 하나님은 의존적이지 않아. 하나님은 영원히 완전하고 충분하신 분이시지. 하나님이 모세에게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고 하신 것처럼, 하나님은 누구에게도 속해 있지 않아. 스스로 존재하는 분이시지.
하지만 우리는 달라. 우리는 누구의 아들이고 누구의 딸이고, 누구의 남편이고 누구의 아내잖아.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누군가에게 의존되어 있어. 숨 쉬기 위해 공기에, 살기 위해 물과 음식에 의존해야 해. 우리는 스스로 안 먹고도 존재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야. 아무도 독립적인 존재는 없어.
탕자의 비유를 생각해 봐. 아버지 집을 떠난 순간부터 결핍이 시작됐지. 독립을 원했지만 결국 고립이 된 거야. 아버지를 떠나서는 살 수 없다는 걸 깨닫고 돌아오잖아. 인간은 근원적으로 결핍을 느끼고 그걸 채우기 위해 무언가를 찾지만, 결국은 부족해. 그래서 전쟁이 일어나고 경쟁이 생기는 거지.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건 의존하는 법을 배우는 거야. 아이들이 부모에게 의존하듯 말이야. 신앙도 마찬가지야. 신앙은 의존성을 배우는 거야. 성경은 계속 "돌아오라"고 말하잖아. 에덴에서 떠났던 인간이 다시 아버지께 돌아오라는 거지. 교만과 고집을 내려놓고 말이야.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훈련받은 것도 바로 의존성이야. 하나님이 매일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려주시고 반석에서 물이 나오게 하신 건, 하나님께 철저히 의존하는 법을 가르치신 거야. 자기들이 노력해서 얻는 게 아니라 하늘에서 떨어진 걸 받아서 먹는 거지. 이걸 수동태 훈련이라고 해.
신앙생활의 첫걸음은 바로 이 수동태 훈련이야.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받아들이는 훈련이지. 그래서 기도가 중요한 거야. 기도는 수동태 훈련이고, 최후의 방법이 아니라 최초의 행위가 되어야 해. 내가 하는 것보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더 위대하니까.
요셉도 마찬가지야. 형들에게 팔려가고 노예가 되고 감옥에 가는 등 수동태 삶을 살았지만, 하나님이 그를 애굽의 총리로 세우셨잖아. 노예 생활과 감옥 생활 중에도 형통한 자가 되었다고 성경은 말해. 왜냐하면 하나님께 의존했기 때문이야.
하지만 인간은 수동태를 거부하고 자유를 원하지. 하지만 참된 자유는 하나님께 대한 의존에서 온다는 걸 알아야 해. 홀로 서기를 고집하는 순간 삶은 험악해져. 내가 나를 보호하고 인도할 수 없어. 나이가 들수록 내 힘으로 안 된다는 걸 깨닫게 되지.
사람들은 의존하는 걸 부끄러워하지만, 의존은 자연스러운 거야. 어린아이는 부모에게, 아픈 사람은 병원에 의존하잖아. 인간은 스스로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께 의존할 수밖에 없어.
문제는, 우리가 의존해야 할 것에 의존하지 않으면 잘못된 것에 의존하게 된다는 거야. 술이나 마약에 의존하는 것처럼 말이야. 이런 것들은 처음에는 달콤하지만 결국 우리를 파괴하고 무기력하게 만들어. 이게 바로 중독이야. 중독은 잘못된 것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거지.
현대 사회는 중독 사회라고 할 수 있어. 일 중독, 돈 중독, 인터넷 중독 등 정신없이 바쁘게 사는 것도 사실은 무언가에 중독된 거야. 광고들도 우리를 소비하도록 부추기고 거기에 매달리게 만들잖아. 처음에는 친절하지만, 결국 우리를 노예로 만들어. 아무리 채워도 만족이 안 되고 더 목말라하게 되지.
여러분은 지금 무엇에 의존하며 살고 있나요? '이것 없으면 힘들다' 하는 것이 있다면, 이미 그것에 매여 있는 거야.
의존의 대상이 중요해. 성경은 생수의 근원 되신 하나님께 의존하라고 말해. 삼위일체 하나님과의 관계가 가장 건강한 상호 의존적 관계의 모델이야. 예수님도 아버지께 철저히 의존하셨잖아.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지.
우리가 하나님께 의존할 때, 우리는 자유롭게 되고 풍성함을 누릴 수 있어. 하나님은 우리를 노예로 만들지 않아. 오히려 친구로 삼으시고 친밀한 관계로 이끄시지. 신앙생활을 하면 할수록 우리에게 주는 건 자유야.
오늘날 우리는 잘못된 의존을 부추기는 문화 속에 살고 있어. 거짓된 속삭임에 귀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중독되고 노예가 되어 불행해질 수 있지. 혹시 그런 것에 빠져 있다면, 오늘 그 의존에서 떠나 하나님께로 방향을 전환해야 해.
하나님은 우리를 따뜻하고 친절하게 안아주시고 모든 것을 공유하기 원하시는 분이야. 그분 안에 머무는 법을 배우고, 그분께 의존하는 훈련을 해야 해. 마치 어린아이처럼 순전한 마음으로 말이야.
하나님께 철저히 의존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당신의 모든 것을 부어주시고 우리를 통해 다른 사람을 돕고 회복시키는 일에 사용하시기를 원하셔.
가장 안전한 삶은 하나님께 의존하는 삶이야. 그분 안에 머무는 훈련, 그분께 의존하는 훈련, 하나님 앞에서 철저히 수동태로 살아가는 삶. 이것이 가장 멋진 삶을 사는 비결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