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장벽? 강원국 교수가 밝히는 30년 비법! 누구나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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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글쓰기, 왜 어렵고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
글쓰기가 왜 이렇게 어렵게 느껴지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글을 쓸 수 있는지 이야기해 볼게.
1. 글쓰기가 어려운 이유
글쓰기가 어려운 이유는 크게 두 가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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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원래 어려운 일이야:
- 글을 쓰려면 내 생각, 표현할 단어, 문장 만들기, 논리적인 구성, 독자가 원하는 것까지 동시에 여러 가지를 해야 해. 우리 뇌는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잘 못하거든.
- 글쓰기는 나 자신을 드러내는 일이야. 옷을 벗는 것처럼 부끄럽고 싫을 수 있지. 내 지식, 감정 등을 보여주는 거니까. 그래서 더 잘 보이려고 욕심을 부리거나,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눈치를 보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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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글쓰기를 많이 안 해봤고,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어서 그래:
- 학교에서 읽고 듣는 건 많이 하는데, 글쓰기를 제대로 배워본 적은 거의 없어. 작문 시간이 있어도 제대로 글을 써본 기억이 없을 거야.
- 우리는 시험 볼 때 읽고 듣는 능력을 평가받지, 글쓰기 능력을 직접적으로 평가받는 경우는 드물어. 그래서 글 쓸 시간이 부족하고, 글 쓰는 법을 배울 기회가 적어.
- 영어를 많이 읽어도 외국인과 대화하기 어려운 것처럼, 글을 많이 읽어도 내 생각을 글로 쓰는 건 전혀 다른 능력이야.
- 많이 하면 익숙해지고 쉬워지는데, 가끔 하면 낯설고 두렵게 느껴져. 가끔 할 때는 '이번 기회를 잘 살려야지!' 하는 부담감 때문에 더 어렵게 느껴지기도 해.
2. 그래도 글쓰기를 해야 하는 이유
글쓰기가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해야 하는 이유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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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존재를 알리기 위해서:
- 나이가 들거나 직장을 그만두면 '나는 누구인가?' 하는 정체성의 혼란이 올 수 있어. 내가 어디 소속인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명함으로 설명할 수 없을 때가 오지.
- 그럴 때 '나는 이런 사람이야'라고 나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해. 내 생각, 관심사, 잘하는 것 등을 말이나 글로 보여주는 거지. 특히 글은 나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고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야.
- 온라인 세상에서 나를 보여주지 않으면, 마치 황무지에 홀로 남겨진 것처럼 느껴질 수 있어. 그래서 나 스스로 나를 개척하고, 내면의 나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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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 글을 꾸준히 쓰다 보면 행복해지는 경험을 하게 돼. 처음에는 아무도 내 글을 읽어주지 않아도 괜찮아.
- 글이 쌓이면 욕심이 생겨: 더 쓰고 싶고, 어떻게 하면 더 잘 쓸 수 있을까 고민하게 돼. 마치 돈이 쌓이면 더 모으고 싶고 관리하고 싶은 것처럼 말이야.
- 글감이 계속 떠올라: 길을 가다가, 잠들기 전에, 누군가와 대화하다가 문득 글감이 떠올라. 내가 쓴 글들이 생각의 덩어리가 되어 새로운 생각들을 만들어내는 거지.
- 세상이 더 궁금해져: 글을 쓰면 쓸수록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어지고, 세상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 우물 안 개구리가 넓은 세상을 보게 되는 것처럼 말이야. 이런 궁금증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
- 내가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껴: 과거에 쓴 내 글을 보면 '내가 이렇게 발전했구나!' 하고 뿌듯함을 느껴. 매일 조금씩 나아지고 변화하는 자신을 보면서 살아있다는 느낌, 기대감을 갖게 돼.
3. 글쓰기, 이렇게 하면 쉬워져!
글쓰기가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들을 위해 몇 가지 방법을 알려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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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글감을 찾아두자:
- 글을 써야 할 때 비로소 글감을 찾으려고 하면 이미 늦어. 학교 시험 볼 때 공부하는 것처럼, 평소에 메모하고 기록해두는 습관이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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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싶을 때 쓰자:
- 누군가 시켜서, 혹은 정해진 기한 때문에 글을 쓰려고 하면 부담스럽고 재미없어. 내가 쓰고 싶을 때, 내가 정한 주제로 자유롭게 써보자.
- 쓰고 싶은 때 써둔 글이 있으면, 나중에 누가 글을 써달라고 할 때도 그걸 활용할 수 있어. 마치 낚시 가서 잡아둔 물고기로 요리하는 것처럼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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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되지 않은 생각을 그대로 쏟아내자:
- 머릿속으로 생각을 완벽하게 정리해서 글로 쓰려고 하지 마. 떠오르는 생각을 그대로 글로 쏟아내고, 나중에 눈으로 보면서 정리하는 게 훨씬 쉬워. 컴퓨터가 생기면서 이런 방식이 가능해졌지.
- 마치 낱말 퍼즐을 맞출 때 아는 단어부터 채워나가면 점점 쉬워지는 것처럼, 일단 뭐라도 써놓고 시작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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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 전에 말로 해보자:
- 글을 쓰기 전에 누군가에게 말하듯이 이야기해보자. 말로 설명이 안 되면 아직 준비가 덜 된 거야.
- 말을 하다 보면 생각이 정리되고, 새로운 생각도 떠올라.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잔소리하다가도 어느 순간 정리가 되는 것처럼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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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여러 번 나눠서 쓰자:
- 글을 한 번에 완벽하게 써야 한다는 부담감을 버리자. 조금씩, 생각나는 만큼만 쓰고, 나중에 덧붙이고 수정하는 방식으로 써도 괜찮아.
- 마치 큰 배를 만들 때 조각들을 하나씩 만들어 조립하는 것처럼, 문단이나 짧은 글을 여러 개 만들어서 나중에 이어 붙이는 거지.
- 이렇게 조금씩 쓰면, 내가 글을 쓰지 않을 때도 뇌는 계속 글에 대해 생각하고, 다른 일을 할 때도 생각이 정리되고 숙성될 시간을 갖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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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점 대신 0점에서 출발하자:
- 처음부터 완벽한 글을 쓰려고 하지 마. 일단 뭐라도 써보고, 나중에 고쳐나가는 방식으로 시작해.
- 틀린 부분을 고치고, 더 나은 표현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글이 점점 좋아지는 기쁨을 느낄 수 있어.
결론적으로, 잘 쓰려면 잘 살아야 해. 평소에 호기심을 가지고 많이 경험하고, 많이 읽고, 스스로 생각하는 삶을 살면 글쓰기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거야. 삶 자체가 글이 되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