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 스파크 인수인계의 진실, 놓치면 후회할 핵심 포인트!
스파크 매도 인수인계 영상 정리 (중학생 눈높이)
안녕하세요! 탁신TV 신재욱입니다. 제가 타던 스파크를 팔게 돼서, 이 차를 새로 사시는 분을 위해 영상을 찍게 됐어요. 제가 정말 잘 탔던 차인데,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보내주게 됐네요.
이 차는 어떤 차?
- 2014년식 스파크
- 뼈대나 외관에 문제 없음!
- 보험 처리 이력: 딱 한 번, 20~30만원 정도 아주 적은 금액으로 처리된 적이 있어요. 큰 사고는 절대 아니었다는 뜻!
- 1인 소유 차량: 제가 첫 주인이에요.
- SKN카 진단 결과 이상 없음!
왜 이 차를 샀을까?
제가 1인 소유 차량을 좋아하는데, 이 차는 헤이딜러에 올라왔을 때 전 차주가 올린 사진을 봤는데, 깨끗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잘 주차되어 있더라고요. 그걸 보고 '아, 이 차는 정말 깔끔하게 관리된 차구나!' 싶어서 바로 구매했죠. 보험 처리 내역이 적은 것도 '큰 사고는 없었겠구나' 하는 확신을 줬고요.
결론적으로 제가 타는 동안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제가 이 차를 타면서 느낀 점
- 구입 시점: 작년 3월, 53,000km 때 구입했어요.
- 주행 거리: 지금 1년 3개월 동안 15,000km를 탔어요. (총 68,000km)
- 주 사용: 세컨 카로 샀지만, 사실상 메인 카로 95% 정도 탔어요.
"서민 코스프레 한다"는 말에 대해...
가끔 제 차를 보고 "서민 코스프레 한다", "가난을 도둑맞았다"는 댓글이 달리는데, 저는 그런 말을 하는 분들이 정말 안타까워요. 저는 가난을 훔칠 생각도 없고, 오히려 그런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안타깝네요. 인생은 짧은데, 왜 그렇게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수동 변속기를 타고 싶어서 이 차를 샀고, 가난한 척 하려고 탄 게 아니에요. 오히려 오해받고 싶지 않아서, 차를 탈 때마다 '나는 그렇게 가난한 사람은 아니다'라고 스스로 되뇌기도 했어요.
스파크만의 매력!
사람들은 비싼 차, 출력이 센 차, 옵션 많은 차가 좋은 차라고 생각하지만, 스파크는 다른 차에서 느낄 수 없는 특별한 장점들이 있어요.
- 장난감 같은 재미: 축간 간격이 짧아서 요리조리 움직이기 좋고, 좁은 길도 재미있게 다닐 수 있어요.
- 좋은 시야: 창문이 생각보다 높고 시트 포지션도 높아서 앞이 잘 보여요. 마치 봉고차 타는 느낌?
- 가벼운 바퀴 무게: 바퀴가 정말 작고 가벼워서 차가 되게 날렵하게 느껴져요. 마치 가벼운 운동화 신은 느낌이랄까?
- 낮은 공차 중량 & 짧은 축간 간격: 이런 조합에 저출력 수동 변속기까지 더해져서, RPM을 높여가며 효율적으로 힘을 뽑아 쓰는 재미가 있어요. 이건 다른 차에서는 느낄 수 없는 포인트죠!
- 감성: 키를 꽂아서 돌리는 감성, 생각보다 괜찮은 오디오, 수동 에어컨 조작감, 스포티한 그립감의 작은 스티어링 휠, 유쾌한 깜빡이 소리, 좋은 조작감의 변속기까지. 이런 소소한 재미들이 있어요.
불편했던 점 (솔직하게!)
물론 불편한 점도 있었어요.
- 수동 사이드 미러: 평소에는 괜찮은데, 기계식 주차장에 들어갈 때 접어야 해서 좀 불편해요. 창문을 내리고 손을 뻗어서 접어야 하거든요. (그래도 일반 주차장에서는 크게 문제없어요!)
- 리모컨 없음: 문을 열 때 키로 열어야 해서 짐이 많을 때는 조금 불편해요. 짐을 내리고 차를 잠글 때도 모든 문이 잠기려면 다시 키로 잠가야 하거든요.
정비 내역 (걱정 마세요!)
- 휠 타이어: 제가 직접 교환했어요. 타이어는 구하기가 좀 어렵지만, 구해지는 걸로 교환하면 돼요. 사제 튜닝은 절대 비추천! 그냥 순정 그대로 타는 게 이 차의 매력이에요. (120km 넘으면 핸들이 떨리는데, 밸런스 잡으려고 건드리지 마세요. 그냥 110km 이하로 타면 괜찮아요!)
- 브레이크: 디스크와 라이닝, 브레이크 플루이드는 제가 교환했어요. 디스크가 조금 갈려 있지만 아직 괜찮아요. 뒤쪽 브레이크는 사실 없어도 되는 차예요. (사이드 브레이크만 잘 되면 돼요!)
- 와이퍼: 앞, 뒤 와이퍼 모두 제가 교환해서 아주 잘 닦여요.
- 엔진 오일: 만 km마다 꾸준히 갈아줬어요. 7만 km 때 엔진 오일 갈아주시면 돼요.
- 냉각수: 냉각수 통이 깨지는 고질병이 있는데, 제가 교환했어요. 냉각수 누수도 없고 레벨도 잘 유지되고 있어요.
- 에어컨: 아주 더울 때 조금 약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최근에 냉매를 보충했어요. 지금은 아주 잘 나와요. (약간의 냉매 누수가 있을 수 있지만, 5년에 한 번 정도 보충하면 되는 수준이라 크게 문제없어요.)
- 블랙박스: 제가 장착했고, 그냥 드릴게요. (하이패스는 제가 가져갈게요.)
마지막으로...
이 차는 감가상각이 거의 끝나서 취득세도 없어요. 개인 간 거래하면 2~3년 타고 그대로 팔 수도 있을 만큼 경제적이에요. 여름에 에어컨 틀고 타는 것만으로도 200만 원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아끼던 차인데, 누가 타시든 잘 아껴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이제 520d로 돌아가지만, 스파크는 최고의 세컨 카였고, 돈을 벌어다 주는 경제적이면서도 정말 재미있는 차였어요. 언젠가 다시 수동 스파크를 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긴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