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매달 100만원 송금, 충격적인 아버지 통장잔고 12만원의 비밀!
아버지께 보낸 용돈, 알고 보니...
나 학교 졸업하고 바로 대기업 취직했어. 5년 동안 아빠한테 매달 100만 원씩 보냈지. 보너스 나올 땐 150만 원도 보냈어. 아빠가 혼자서 우리 3남매 키우느라 고생 많이 하셨으니까.
근데 이상했어. 돈을 계속 보내드렸는데도 아빠 생활은 하나도 안 변하는 거야. 에어컨은 고장 났고, 신발은 5년째 똑같은 거 신고 다니시고. 내가 "에어컨 왜 안 고치세요?" 물어보면 "선풍기 켜면 되지" 하시고, "신발이라도 새로 사세요" 하면 "아껴 쓰는 거야" 하셨지. 아빠가 원래 검소하신 분이라 그런가 보다 했어.
그러다 아빠 병원 가셨을 때 서랍 정리하다가 통장을 발견했어. 근데 그 통장에 내가 보낸 돈은 없고 잔액이 12만 원밖에 없는 거야. 이상해서 내역을 봤는데... 진짜 충격받았지.
내가 돈 보낸 다음 날, 똑같은 금액이 전부 빠져나가고 있었어. 받는 사람 이름을 보는데 손이 떨리더라. 돈이 빠져나간 곳은 바로 우리 형이랑 동생이었어. 형한테 60만 원, 동생한테 40만 원. 내가 보낸 100만 원이 5년 동안 매달 그대로 쪼개져 나가고 있었던 거야.
아빠한테 전화했지. "아버지, 제가 보낸 돈 형이랑 동생한테 다 준 거예요?" 아빠는 한참 침묵하시더니 "경이 사업하느라 힘들어서 아버지가 좀 도와준 거야" 하시더라. 내가 "그건 아버지 쓰시라고 드린 거예요. 에어컨도 고치고 신발도 사고 고기도 드시라고요" 하니까 "다 같은 내 자식인데 어쩌겠냐" 하시더라.
형한테 전화했어. "형, 아버지한테 매달 돈 받고 있었어?" 형은 잠깐 망설이다 "아버지가 주시니까 받았지. 그건 어떻게 알았어?" 하더라. 내가 "그거 내 월급인 건 알고 받은 거야?" 하니까 형은 말이 없었어.
동생한테도 전화했지. "너도 아빠한테 돈 받고 있었어?" 동생은 "오빠는 그래도 대기업 다니니까 형편이 여유롭잖아. 나는 진짜 어려워" 하더라.
나는 아빠 밥상에 고기반찬이라도 올려드리려고 돈 버는 건데, 아빠는 5년 동안 김치도 없이 라면만 드시고 계셨던 거야. 전화가 너무 조용해졌어.
그래서 아빠한테 다시 전화했어. "아버지, 저 이제 통장으로 돈 안 드릴 거예요. 대신 제가 직접 할게요. 에어컨도 고치고 신발도 사 드릴게요. 그리고 저랑 같이 맛있는 거 먹어요."
지금은 내가 매주 주말마다 아빠 집에 가. 에어컨도 새로 사 드리고 신발도 새로 사 드렸어. 소고기도 구워서 아빠 접시에 놓아드리면서 "아버지, 많이 드세요" 하면 아빠는 "난 괜찮으니 어서 많이 먹거라" 하셔. 이게 그동안 내가 아빠랑 하고 싶었던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