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시대, 신뢰를 쌓는 5가지 비밀 (레이첼 보츠만 TED)
믿음, 그거 뭘까? 🤔
우리가 살면서 누군가, 혹은 무언가를 믿어야 할 때가 많잖아? 근데 이게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야. 특히 요즘처럼 인터넷이나 AI 때문에 진짜 같은 가짜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는 더더욱 그렇지.
이런 '믿음'에 대해 깊이 연구하는 레이첼 보츠먼이라는 사람이 있어. 이 사람은 옥스포드 대학에서 믿음에 대해 가르치고, 책도 여러 권 썼는데, 우리가 왜 믿고,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줘.
믿음은 '알 수 없는 것에 대한 자신감' ✨
레이첼은 믿음을 단순히 '위험을 계산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오히려 "알 수 없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정의해. 이게 무슨 말이냐면, 우리가 모르는 상황이나 사람에게도 '잘 될 거야', '믿을 수 있을 거야'라고 생각하는 마음이라는 거지.
이런 믿음 덕분에 우리는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고, 낯선 사람도 믿을 수 있게 되는 거야.
기술 발전과 믿음의 변화 🤖🤝🧑🤝🧑
요즘 기술이 엄청 발전하면서 오히려 믿기 힘든 상황이 많아졌잖아? AI가 만든 가짜 이미지나 목소리 때문에 뭐가 진짜인지 헷갈릴 때도 있고.
레이첼은 우리가 믿음을 덜 갖게 된 게 아니라, '다르게' 믿게 되었다고 말해. 예전에는 사람을 믿는 게 당연했지만, 이제는 사람인지, 알고리즘인지, 아니면 AI가 만든 콘텐츠인지 구분하기 어려워졌다는 거지. 그래서 우리는 '누구'를 믿는 게 아니라 '무엇'을 믿는지, 그리고 그 '무엇' 뒤에 누가 있는지 계속 생각해야 하는 시대가 된 거야.
AI와 믿음: 공감 능력의 두 얼굴 😮
AI가 공감 능력이 있을까? 레이첼은 AI가 공감의 두 가지 측면, 즉 인지적 공감은 할 수 있다고 말해. 예를 들어, 아픈 사람이 질문하면 그 감정을 파악해서 적절한 답변을 해주는 거지.
하지만 AI는 감정적 공감, 즉 실제로 느끼는 것은 할 수 없어. 사람이 울고 있을 때 같이 슬퍼하는 것처럼 말이야. 그런데 이게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대. 의료나 교육 분야에서 힘든 사람들을 돕는 사람들이 감정에 너무 몰입해서 지치는 경우가 있는데, AI가 이런 감정적인 부분을 대신해주면 사람들은 더 중요한 돌봄과 지원에 집중할 수 있다는 거지.
물론, AI가 너무 기계적으로만 반응하면 오히려 진정성 없는 관계가 될 수도 있다는 걱정도 있어.
불확실한 시대, 누가 믿을 수 있을까? 🤷♀️
최근에 산불 때문에 공기가 안 좋아져서 우리 동네가 안전한지, 어디까지 위험한지 판단하기 어려웠던 경험을 이야기해줘. 이런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우리가 직접 전문가가 되어 정보를 찾아야 하는데, 이게 정말 피곤한 일이라고 말해.
예전에는 BBC나 대학 같은 기관을 믿으면 됐지만, 이제는 정보가 너무 파편화돼서 친구나 SNS,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곳에서 정보를 얻고 스스로 판단해야 해. 문제는 우리가 원하는 답을 찾으려고 하다 보니, 편향된 정보만 믿게 될 수도 있다는 거야. 그래서 "내가 왜 이 정보를 믿고 싶어 하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해.
믿음은 '주는 것'에서 시작된다 ❤️
레이첼의 아버지는 낯선 사람에게도 먼저 말을 걸고 친근하게 다가가는데, 이런 행동이 오히려 좋은 경험으로 이어진다고 말해. 이건 '믿음을 주는 것'에서 시작되는 거야.
믿음은 혼자만 주는 게 아니라 주고받는 거야. 내가 먼저 다가가서 믿음을 주면, 상대방도 그 믿음에 응답하면서 관계가 만들어지는 거지. 이런 상호작용이 행복과 웰빙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해. 그래서 믿음은 우리를 연결해주는 '사회적 접착제'라고 할 수 있지.
온라인 세상에서의 믿음 📱
온라인에서는 직접 얼굴을 보고 이야기하는 것보다 믿음의 신호를 파악하기 훨씬 어려워. 목소리나 표정 같은 비언어적인 정보가 사라지기 때문이지. 그래서 우리는 더 많은 정보를 종합해서 상대방을 판단해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다는 거야.
특히 요즘 젊은 세대는 전화 통화 자체를 어려워하는 경우도 많다고 해.
취약함과 믿음은 친구 🤝
새로운 부모가 되면 잠도 못 자고 힘들어서 솔직한 마음을 터놓게 되는데, 이런 취약함을 공유하는 것이 오히려 다른 부모와 깊은 믿음을 형성하게 해준다고 해.
믿음은 상대방에게 솔직하게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는 '위험'을 감수할 때 생겨. 이런 작은 위험들을 통해 우리는 서로를 더 믿게 되는 거지.
Airbnb와 믿음의 변화 🏠
호텔 대신 Airbnb를 이용하는 것처럼, 이제는 낯선 사람의 집에서 숙박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어. 처음에는 돈을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순수한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상업적인 거래가 되면서 믿음의 성격도 조금 달라졌다고 볼 수 있어.
물론 Airbnb에서도 숙소 정보가 진짜인지, 사기는 아닌지 등을 믿어야 하지만, 예전처럼 순수한 관계보다는 거래적인 관계에 가까워진 거지. 이런 상업화는 믿음을 더 많은 사람에게 확산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관계의 본질을 조금 바꾸기도 해.
위험과 믿음은 동전의 양면 💰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믿음을 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수도 있어. 예를 들어, 사회적 지위나 성별에 따라 같은 상황에서도 느끼는 위험의 정도가 다를 수 있다는 거지.
결국 믿음은 '알 수 없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고, 불확실성이 클수록 더 많은 믿음이 필요해. 하지만 우리가 처한 상황이나 정체성에 따라 믿음을 주고받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
믿음은 '허락'을 준다 ✅
믿음이 쌓이면 우리는 더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어. 예를 들어, 팟캐스트 진행자는 처음에는 광고를 다 받아들였지만, 믿음이 쌓이면서 자신의 가치관에 맞지 않는 광고는 거절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해.
믿음은 우리에게 '허락'을 주는 거야. 거절할 수 있는 허락,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허락, 그리고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허락 말이야.
너무 믿는 건 문제일까? 🤔
어떤 사람들은 너무 쉽게 믿어서 문제가 생겼다고 후회하기도 해. 하지만 레이첼은 그게 '너무 믿어서'라기보다는, 충분한 정보 없이 너무 빨리 믿었기 때문이라고 말해. 특히 스트레스가 많거나 급할 때는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고 믿음을 주는 경우가 많다는 거지.
또한, 관계에서 기대치를 명확히 하지 않으면 믿음의 간극이 생겨서 문제가 될 수도 있어. 내가 상대방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 솔직하게 이야기하지 않으면, 나중에 실망하게 될 수 있다는 거야.
조직에서 믿음을 쌓는 방법 🏢
- 리더는 일관성을 유지해야 해.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고,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
- 개인은 위쪽, 옆쪽, 그리고 자신을 믿는 법을 배워야 해.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다른 사람의 믿음보다는, 내가 먼저 위험을 감수하고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
결론적으로, 믿음은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 아주 중요한 요소야. 기술 발전과 사회 변화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믿음을 이해하고, 주고받아야 할지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