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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파출부 취급! 남편의 사이다 발언에 형님 충격받은 썰

게시일: 작성자: 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명절날 남편의 통쾌한 한방!

이번 명절에 시어머니가 아프셔서 혼자 음식 준비하느라 완전 고생했어. 남편이 걱정돼서 "혼자 할 수 있겠냐, 그냥 이번 명절은 넘어가자"고 했는데, 내가 "결혼한 지 5년인데 옆에서 본 게 얼만데 걱정 마"라고 했지.

전날부터 혼자 음식 준비하는데, 전 부치다가 기름이 튀어서 팔뚝에 화상까지 입었어. 남편 걱정할까 봐 말도 못 하고 그냥 참고 했지. 형님이나 형님네가 도와주면 좋겠지만, 멀리 살아서 명절 당일 새벽에 와서 차례 지내기 직전에 도착하거든.

이번에도 도착하자마자 아주버님은 피곤하다고 소파에 뻗어버리고, 형님은 접시 몇 개 나르는 척하면서 시어머니 들으라고 "아이고, 차 막혀서 허리 부러지는 줄 알았네" 같은 소리만 하더라고. 결국 도와준 사람은 남편밖에 없었어.

근데 이게 끝이 아니야. 밥 먹는데 형님이 "이번에 제수 씨가 다 한 거야. 그래서 그런가 왜 이렇게 싱거워? 내 입맛은 아니다. 5년째인데 아직 간을 못 맞추네"라고 하는 거야. 주방에서 다 들었지만 못 들은 척하고 식탁으로 왔는데, 밥 한 숟갈 뜨려다 나도 모르게 "아이고" 소리가 나왔거든.

그랬더니 형님이 갑자기 "동서, 우리 길 막히기 전에 빨리 가야 되니까 산적이랑 부침개 좀 얼른 싸 줘"라고 하는 거야. 밥 먹던 남편이 그걸 듣고 참다못해 "형수님이 사람 새벽부터 일하다가 지금 처음 앉은 거예요"라고 했지. 형님은 입을 삐죽 내밀고, 내가 머뭇거리니까 어머니까지 "그래, 얼른 싸 줘라"라고 하시는 거야.

그렇게 접시 들고 가서 담고 있는데, 남편이 벌떡 일어나서 따라오더니 "여보, 그만해" 하면서 내 앞치마를 확 벗겨서 바닥에 던져버렸어. 그리고 형님한테 "지금 이 사람이 파출부예요? 명절마다 한 번도 안 도와놓고 앉아서 시키기만 하면서 입만 나불대지 말고요. 우리가 만든 음식이니까 우리가 다 싸갈게요"라고 소리쳤지.

어머니는 "명절날 아침부터 왜들 싸우고 난리야. 그냥 조용히 하고 와서 밥 먹자"고 하셨는데, 남편이 "엄마, 엄마도 형이랑 똑같아요. 왜 이 사람만 고생시켜요? 앞으로도 계속 이 사람만 부려 먹을 거면 명절이든 제사든 저희 부르지 마세요"라고 하고 내 손을 잡고 그대로 나와 버렸어.

차에 타자마자 남편이 어제 기름에 데었을 때 알고 있었는데 말 못 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고. 그 말 듣고 눈물이 쏟아졌지. 남편이 정말 잘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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