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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30년 넘게 '매일' 달리는 놀라운 이유 (5km 러닝 추천)

게시일: 작성자: 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무라카미 하루키, 달리기가 삶의 전부인 작가 이야기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러닝 메이트, 러너스 하입니다.

오늘은 세계적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 거예요. 아마 이름은 다들 들어봤을 텐데, 그가 엄청난 러너라는 사실은 잘 모를 거예요. 30대 늦깎이로 작가가 된 후 30년 넘게 매년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거의 매일 달리기를 한다고 해요. 부와 명예를 다 가진 그가 왜 이렇게 달리기에 빠졌을까요? 그의 책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통해 그 이유를 함께 알아봐요.

1장: 누가 나를 비웃을 수 있겠는가?

2005년 8월, 하와이 카우와이 섬. 작가는 이곳에서 글을 쓰고 있어요. 더운 여름이지만 시원한 바람 덕분에 에어컨도 필요 없죠. 북동쪽에서 불어오는 무역풍 덕분에 하와이의 여름은 천국 같다고 해요.

작가는 글을 쓸 때도, 달릴 때도 '리듬'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너무 빨리 끝내려 하지 않고,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하며 꾸준히 나아가는 거죠. 마치 장편 소설을 쓸 때처럼, 가장 좋은 타이밍에 멈추고 다음 날을 기약하는 것처럼요.

그런데 작가는 왜 달리기를 예전만큼 열심히 하지 않게 되었을까요?

  • 바빠진 일상: 나이가 들수록 자잘한 일들이 늘어나면서 자유 시간을 내기 어려워졌어요.
  • 트라이애슬론으로 관심 이동: 마라톤뿐만 아니라 수영, 사이클까지 포함하는 트라이애슬론에 빠지면서 달리기에 쓸 시간이 줄어들었어요.
  • 달리기에 대한 실증: 23년간 거의 매일 달리다 보니, 어느 순간 달리기가 조금 지루하게 느껴졌다고 해요.

작가는 자신을 '팀 경기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말해요. 축구나 야구처럼 여러 명이 함께하는 경기보다는 혼자 하는 활동을 좋아하죠. 그래서 장거리 달리기가 그의 성격에 딱 맞았다고 해요. 마라톤에서 중요한 건 다른 사람에게 이기는 게 아니라, 자신이 세운 목표를 달성했는지 여부거든요. 소설 쓰기도 마찬가지래요. 다른 사람의 평가보다 자신이 설정한 기준에 도달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해요.

결론적으로, 달리기는 작가에게 유익한 운동이자 삶의 비유였어요. 매일 달리면서 목표를 높여가고, 어제의 자신보다 조금 더 나아지는 것. 그것이 바로 장거리 러너에게 가장 중요한 상대, 바로 '과거의 자신'을 이겨내는 방법이라고 말해요.

하지만 달리기에만 집중하다 보니 몸매가 일그러질까 봐 트라이애슬론 등 다른 운동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마라톤 기록은 오히려 조금씩 후퇴했고, 달리기가 예전만큼 즐겁지 않게 느껴지는 '러너스 블루'를 경험하기도 했죠.

하지만 10년 만에 보스턴으로 돌아와 찰스 강을 다시 마주했을 때, 작가는 다시 달리고 싶은 마음이 되살아났어요. 강물처럼 묵묵히 흘러가는 모습에서 자신도 모르게 힘을 얻었죠. 다시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체중도 줄고 몸도 가벼워졌어요.

작가는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는 사람이에요. 매일 한두 시간씩 혼자 달리는 시간은 그의 정신 건강에 꼭 필요한 시간이라고 해요. 달리는 동안에는 누구와도 이야기하지 않아도 되고, 누구의 이야기도 듣지 않아도 되죠. 그저 풍경을 바라보고 자신을 돌아보는 귀중한 시간이에요.

달리면서 무엇을 생각하냐는 질문을 자주 받지만, 사실 특별히 무언가를 깊이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해요. 마치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처럼, 생각들이 왔다가 사라질 뿐이죠. 중요한 것은 그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하늘' 같은 마음이라고 해요.

50대가 된 작가는 젊었을 때 상상도 못 했던 미래를 살고 있어요. 남들과 경쟁하는 삶보다는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고 나아가는 삶을 살아왔죠. 때로는 오해받고 비난받기도 하지만, 그런 경험들이 오히려 자신을 단단하게 만들어준다고 믿어요.

그는 누군가에게 비난받거나 인정받지 못했을 때, 평소보다 더 긴 거리를 달린다고 해요. 육체적으로 자신을 소모시키면서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을 더욱 강하게 만드는 거죠. 화가 나거나 분한 일이 있을 때, 자신을 단련하는 것으로 해소하는 거예요.

2장: 사람은 어떻게 해서 달리는 소설가가 되는가?

전업 작가가 된 후 작가는 건강 유지가 가장 큰 문제였다고 해요. 원래 살이 찌기 쉬운 체질인데, 매일 책상에 앉아 글만 쓰다 보니 체력이 떨어지고 담배도 많이 피우게 되었죠. 그래서 체력을 유지하고 적정 체중을 지키기 위해 매일 달리기를 시작했어요.

달리기의 가장 큰 장점은 혼자서도 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특별한 장비나 장소도 필요 없죠. 테니스처럼 상대가 필요하거나, 수영처럼 풀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요.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담배도 끊었어요. 더 달리고 싶다는 자연스러운 욕구가 금연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해요. 담배를 끊는 것은 이전 생활과의 단절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했죠.

작가가 전업 작가가 되고 가장 좋았던 점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된 거예요. 새벽까지 일하고 아침에 해가 뜰 때 일어나던 이전 생활과는 완전히 달라졌죠.

그는 사람들과 어울리기보다는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해요. 그래서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중요한 일을 먼저 끝내고, 오후에는 운동이나 다른 일들을 처리하며 느긋하게 시간을 보낸다고 해요.

인생에는 우선순위가 필요하다고 말해요. 시간과 에너지를 어떻게 배분할지 정하지 않으면 인생이 뒤죽박죽이 될 수 있다고 하죠. 그는 동료들과의 친밀한 교류보다 소설 집필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정된 생활을 우선시했어요. 그의 가장 중요한 인간 관계는 바로 독자들과의 관계라고 생각해요.

처음에는 20~30분 정도밖에 달리지 못했지만, 꾸준히 달리면서 몸이 적응하고 체력도 좋아졌어요. 스포츠 용품도 사고, 달리기 책도 읽으면서 점차 '러너'가 되어갔죠.

달리기를 계속하면서 몸매도 변하고, 근육도 붙으면서 자신의 몸이 변화하는 것을 느끼는 것이 흐뭇했다고 해요. 30대가 넘어서도 아직 자신 안에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것을 느꼈죠.

살찌기 쉬운 체질 덕분에 오히려 매일 운동하고 식단을 관리하게 되어 건강해진 것 같다고 말해요. 노력하지 않으면 살이 찌는 체질은 오히려 행운일 수 있다는 거죠.

작가는 타고난 재능으로 쉽게 글을 쓰는 타입이 아니라고 해요. 마치 샘물이 솟아나듯 자연스럽게 글이 써지는 것이 아니라, 몸을 혹사하고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만 창작의 샘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해요. 하지만 오랜 경험을 통해 효율적으로 수맥을 찾고 안반을 뚫는 기술을 익혔다고 해요.

인생은 기본적으로 불공평하지만, 그 안에서도 공정함을 추구할 수 있다고 믿어요. 시간과 노력이 들고, 때로는 헛수고가 될 수도 있지만, 그 노력 자체가 가치 있다고 말하죠.

매일 달리는 것을 '의지가 강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작가는 달리기가 자신의 성격에 맞기 때문이라고 말해요. 좋아하는 것은 자연스럽게 계속할 수 있고, 좋아하지 않는 것은 아무리 의지가 강해도 오래 지속하기 어렵다고요.

그래서 그는 다른 사람에게 달리기를 권하지 않아요. 마라톤은 만인을 위한 스포츠가 아니며, 소설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죠. 누군가에게 권유받거나 요구받아서 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원해서 되는 것이라고 말해요.

물론 매일 달리고 싶지 않은 날도 있어요. 올림픽 마라토너 세코 도시히코 씨도 그런 날이 있다고 말했죠. 작가는 그런 날이면 자신에게 되물어요. '매일 전철을 타고 출근하고 따분한 회의에 참석하는 것보다, 한 시간 정도 달리는 것이 훨씬 행운이지 않느냐'고요. 그렇게 스스로를 다독이며 다시 달리기를 시작하죠.

33살, 청년이라고 하기엔 애매한 나이에 작가는 달리기를 시작했고, 늦깎이로 소설가로서의 본격적인 출발점에 섰어요.

제9장: 적어도 최후까지 걷지는 않았다

작가는 자동차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자전거를 싣고 레이스를 마치고 돌아가는 사람들을 봤어요. 그들의 건강해 보이는 모습에서 트라이애슬론 체형을 보았죠. 그들은 다음 레이스를 위해 묵묵히 연습을 계속할 거예요.

이런 삶이 겉보기에는 무익해 보일지라도, 노력했다는 사실 자체는 남는다고 말해요. 효율이 좋든 나쁘든, 멋있든 없든,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어떤 것이라고요.

효율은 나쁘지만 의미 있는 행위의 사이클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해왔으니 앞으로도 계속할 수 있을 만큼 해보려고 해요. 장거리 레이스가 자신을 키워주고 만들어왔기 때문이죠.

그는 자신이 장거리 러너임을 강조해요. 기록이나 순위, 다른 사람의 평가보다 중요한 것은 결승점을 완주하는 것, 혼신의 힘을 다했다고 납득하는 것, 그리고 사소한 것이라도 교훈을 배우는 것이라고 말해요.

만약 자신의 묘비에 글을 쓸 수 있다면, 이렇게 쓰고 싶다고 해요.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 그리고 러너. 적어도 최후까지 걷지는 않았다."

달리기는 작가로서의 삶을 지탱해 주는 도구이자,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이었어요. 그의 말처럼, 매일 꾸준히 달리는 습관이 인생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우리는 경험으로 알고 있죠.

조금 복잡해도, 조금 우울해도, 조금 불안해도 괜찮아요. 우리는 또 달리면 되니까요.

다음에도 좋은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그럼 다음 러닝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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