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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억 투자 받고도 570만원 남았다? 정육각의 충격 실태 공개!

게시일: 작성자: 자청의 유튜브 추출기

정육각 & 초록마을, 왜 회생 절차까지 갔을까? 💸

최근 뉴스에서 정육각과 초록마을이 회생 절차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들려왔어. 이게 무슨 일인지, 왜 이렇게 됐는지 회계사들이랑 같이 한번 자세히 알아보자!

1. 정육각 & 초록마을, 어떤 회사야?

  • 정육각: 2016년에 만들어진 스타트업이야. 카이스트 출신 대표가 제주도에서 먹은 신선한 고기에 감명받아서 '도축 후 4일 이내 배송'을 목표로 신선 식품을 판매했어. 처음엔 돼지고기만 팔다가 점점 닭고기, 소고기, 달걀, 우유까지 확장했지. 2022년에는 '예비 유니콘'이라고 불릴 정도로 잘 나가는 회사였어. (예비 유니콘은 기업 가치가 1,000억 원 이상인 회사를 말해!)
  • 초록마을: 유기농 식품을 파는 좀 더 오래된 회사야. 오프라인 매장도 꽤 많아서 우리 주변에서도 많이 봤을 거야.

2. 정육각이 초록마을을 인수했다고?

맞아. 2022년에 정육각이 초록마을을 약 900억 원에 인수했어. 보통은 큰 회사가 작은 회사를 인수하는데, 이건 반대 케이스였지. 당시 정육각 매출은 400억 원 정도였는데, 초록마을은 2,000억 원 정도 매출을 올리고 있었거든. 마치 작은 새우가 큰 고래를 삼킨 격이었지.

근데 왜 인수했을까?

  • 온라인 vs 오프라인: 정육각은 온라인에 강했지만, 초록마을은 이미 전국에 깔린 오프라인 매장이 있었어. 정육각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약점인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보할 좋은 기회였던 거지.
  • 상품 확장: 정육각은 주로 축산물만 다뤘는데, 초록마을을 인수하면서 농산물까지 상품 범위를 넓힐 수 있었어. 온라인, 오프라인, 다양한 상품까지! 전략적으로는 아주 좋아 보였지.

3. 인수 후 상황은 어땠을까?

인수 당시에는 두 회사가 합쳐지면 더 큰 시너지를 낼 거라고 기대했지만, 현실은 달랐어. 인수 이후 두 회사 모두 실적이 계속 안 좋아졌고, 결국 회생 절차까지 가게 된 거야.

4. 왜 이렇게 됐을까? (숫자로 분석!)

회계사들이랑 같이 데이터를 보면서 왜 이런 상황이 벌어졌는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볼게.

가. 초록마을 실적:

  • 초록마을은 인수 전부터 계속 적자였어. 매출은 1,900억 원대에서 조금씩 줄어들고 있었고, 영업이익은 계속 마이너스였지.
  • 정육각이 인수한 2022년에도 영업 손실이 더 커졌고, 작년에도 마찬가지였어. 즉, 인수 당시에도 이미 적자 회사였던 거지.

나. 정육각 실적:

  • 정육각도 마찬가지로 계속 적자였어. 2018년에는 매출이 20억 원 정도였는데, 2022년 인수 당시에는 410억 원까지 늘었지만, 인수 후에는 오히려 매출이 줄었어.
  • 영업이익은 한 번도 낸 적이 없고, 2021년에는 252억 원, 2022년에는 283억 원의 큰 영업 손실을 기록했지.
  • 정육각 내부에서도 온라인 사업이 생각보다 잘 안 늘어나자, 초록마을 인수에 더 적극적으로 나섰을 가능성이 있어.

다. 합친 회사 (연결 재무) 실적:

  • 두 회사를 합쳐서 봐도 상황은 좋지 않았어.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 손실과 순손실은 계속 커졌지.
  • 특히 2022년에는 두 회사의 손실을 합치면 1,000억 원이 넘는 큰 적자를 기록했어. 900억 원을 들여 인수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더 큰 손실을 보게 된 거지.

라. 현금 흐름:

  • 회생 절차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현금 부족이야.
  • 정육각은 2021년과 2022년에 투자 유치와 차입을 통해 많은 돈을 끌어왔어. (약 770억 원 + 900억 원 = 1,670억 원 정도)
  • 이 돈으로 물류 시스템 투자, 초록마을 인수 등을 진행했지만, 결과적으로 돈이 많이 나가고 현금이 거의 바닥난 상태가 된 거야.
  • 2023년 말 기준으로 회사의 현금 잔액이 580만 원밖에 남지 않았다고 하니,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알 수 있지.

마. 높은 이자 비용:

  • 회사가 돈이 부족해서 신한캐피탈에서 8.5%의 높은 이자로 돈을 빌리고, 다른 회사에서도 12%의 이자로 돈을 빌렸어.
  • 이런 높은 이자 비용 때문에 매출의 10~20%를 이자로 내야 했고, 결국 사업을 지속하기 어려워진 거지.

5. 그래서 뭘 배울 수 있을까?

이 사례를 보면서 몇 가지 중요한 점을 배울 수 있어.

  • 이익 창출이 중요해: 회사는 단순히 투자 유치를 받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결국 이익을 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보여줬어.
  • 재무 전문가의 목소리가 중요해: CFO나 재무 담당자의 의견을 무시하고 무리한 결정을 내리면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어. 내부에서 문제 제기가 있었는데도 대표가 듣지 않았다면, 그건 대표의 잘못된 판단일 수 있지.
  • 무리한 투자는 금물: 매출이 충분히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과도하게 투자하거나, 빚을 내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야.
  • 자금 조달 계획: 900억 원이라는 큰 돈을 인수하는 데, 자기 자본 비율이 낮았다는 점도 문제야. 100%를 다 떠안기보다는 더 신중하게 자금 구조를 짜야 했지.

결론적으로, 정육각과 초록마을의 회생 절차는 무리한 인수, 계속되는 적자, 과도한 차입금, 높은 이자 비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볼 수 있어.

이런 안타까운 사례를 통해 우리도 회사를 운영하거나 투자할 때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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