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학원 꿈? 박사 졸업생이 밝히는 현실과 후회 없는 선택 5가지!
내가 대학원에 간 이유 6가지 (그리고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왜 대학원에 가고 싶었는지, 그리고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중학생 친구들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볼게요!
1. 연구가 재밌어 보이고 멋있어 보였다
솔직히 말하면, 연구는 정말 재밌어요! 내가 직접 문제를 찾고, 그걸 프로젝트로 만들고, 논문이라는 형태로 완성해나가는 과정이 정말 멋있어요. 내가 주인으로서 무언가를 만들어낸다는 성취감도 있고요. 복잡한 현상을 내 관점으로 해석하고 새로운 발견을 해내는 것도 짜릿하답니다. 물론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지만, 연구 자체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2. 교수라는 직업이 좋아 보였다
학부생 때는 교수님들이 모든 걸 알고 계시고, 능력도 뛰어나고, 인성도 훌륭한 분들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교수님이 되면 나도 그런 멋진 사람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막연히 생각했죠. 하지만 대학원에 와서 교수님들의 실제 삶을 가까이서 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도 많았어요. 정년 보장을 받기 전까지는 엄청난 압박감에 시달리고, 연구 외에도 학교 행사, 학생 지도 등 다양한 일들을 해야 하더라고요. 교수라는 직업이 된다고 해서 쉬운 길은 아니라는 걸 깨달았죠.
3. 학부 졸업만으로는 전공을 살리기 어려울 것 같았다
심리학은 전공이 정말 다양하고, 학부 과정만으로는 깊이 있는 학습이나 실질적인 훈련을 하기가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상담이나 임상 심리 분야로 가려면 대학원에서 더 전문적인 훈련을 받아야 했고요. 그때는 심리학자라는 직업이 멋있어 보였고, 전공을 살리고 싶다는 마음이 컸어요.
하지만 요즘은 생각이 좀 달라졌어요. 인터넷으로도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고, 유튜브처럼 직접 콘텐츠를 만들 수도 있잖아요. 꼭 대학원에 가지 않아도 심리학 지식을 활용해서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안정적인 틀에 자신을 맞추기보다는, 스스로 길을 개척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느껴요.
4. 전문성과 명예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
석사, 박사 학위를 따면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실제로 대학원 과정을 거치면서 특정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쌓고, 저만의 관점을 갖게 된 것은 사실이에요. 특히 아무도 연구하지 않은 분야를 개척하고, 그 과정에서 책임감을 느끼는 순간에는 '내가 이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죠.
하지만 박사 학위가 곧바로 전문가가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전문가가 되려면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해야 하죠. 그래도 대학원 과정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은 분명 제게 큰 자산이 되었고,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5. 해외 유학을 해보고 싶었다
한국의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컸어요. 미국이나 유럽에서 박사 과정을 밟으면서 장학금도 받고, 연구도 하면서 새로운 삶을 살아보고 싶었죠. 실제로 미국에서 박사 과정을 밟으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지만, 그 과정이 항상 즐겁기만 했던 것은 아니에요. 힘든 시간도 많았지만, 그래도 후회하지는 않아요.
사실 제가 미국 유학을 올 수 있었던 것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좋은 교수님을 만나고, 큰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를 얻었기 때문이죠. 해외 유학을 희망하는 많은 학생들이 있지만, 실제로 기회를 얻는 경우는 많지 않아요. 교수님과의 궁합, 연구 환경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죠.
6. 막연한 불안감과 안정적인 선택
솔직히 말하면, 대학 졸업 후에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했던 마음도 있었어요.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정해진 틀 안에서 안정감을 느끼고 싶었던 것 같아요. 대학원은 2년이라는 시간 동안 마감이 있는 학위 과정이고, 졸업하면 학위라도 나오니까요.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는 세상을 너무 좁게 바라봤던 것 같아요. 학교에서 배운 것들만으로 세상을 판단하고, 심리학 관련 직종만 눈에 보였던 거죠. 좀 더 넓은 시야로 다양한 경험을 해봤다면, 꼭 대학원에 가지 않아도 심리학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다른 길을 찾을 수 있었을지도 몰라요.
결론적으로, 대학원에 간 이유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분명해요. 앞으로는 더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제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떤 의미를 느낄 수 있는지 찾아나가고 싶어요.
다음 영상에서는 제가 석사 졸업 후 유학을 준비하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재수했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