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연 작가가 밝히는 창의력 폭발 비밀! 여행과 불편함의 힘
왜 우리는 새로운 경험을 해야 할까?
옛날에는 똑똑해지려면 산에 들어가서 고생해야 한다고 생각했어. 왜냐하면 옛날 철학자들은 사람의 똑똑함이나 창의력은 그냥 타고나는 거라고 믿었거든. 마치 상자 안에 재능이 들어있어서 그걸 꺼내 쓰는 것처럼 말이야. 그래서 만약 어떤 사람이 천재라면, 집에서 가만히 있어도 천재여야 하는 거잖아? 산에 올라가서 힘들게 고생할 필요가 없다는 거지. 그냥 천재는 하늘이 내는 거라고 생각했던 거야.
하지만 요즘은 생각이 좀 달라졌어. 옛날 인문학이랑 요즘 과학이 만나면서 말이야. 특히 요즘 사람들은 우리가 그냥 타고나는 대로만 사는 게 아니라, 상황에 맞춰서 적응하는 동물이라는 걸 알게 됐지.
이게 무슨 말이냐면, 우리가 늘 편하고 익숙한 곳에만 있으면 새로운 생각을 잘 안 하게 돼. 마치 늘 다니던 길만 가는 것처럼 말이야. 그런데 갑자기 낯선 곳에 가면,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게 되잖아? 이게 바로 새로운 철학이야.
그래서 창의적인 생각을 하려면, 익숙한 곳에서 벗어나 낯선 곳으로 가야 한다는 거지. 이게 옛날 지혜랑 요즘 과학이 만나는 부분이야.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어!
우리나라에 있으면 지하철 탈 때 어디에 카드를 찍어야 하는지, 어떤 색깔 지하철이 어디로 가는지 다 알잖아? 그러니까 새로운 자극이 없고, 새로운 생각을 할 기회가 없어.
하지만 외국에 가면 모든 게 낯설지. 예를 들어, 교통카드를 찍는 방향이 다르거나, 운전하는 방향이 다르다면? 계속 실수를 하면서 "아, 이렇게 해야 하는구나!" 하고 새로운 걸 배우게 되잖아.
결국, 우리가 익숙한 곳(컴포트존)에서 벗어나야만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고, 그 경험을 통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거야.
아인슈타인도 그랬어. "매일 똑같은 행동을 하면서 다른 결과가 나오길 바라는 건 미친 짓이야." 라고 말이지. 맨날 똑같은 행동만 하면 똑같은 생각만 하게 되고, 결국 같은 결과만 반복된다는 거야.
그러니 가끔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해. "혹시 내가 너무 편해서 게을러진 건 아닐까? 익숙한 일상에만 머물러서 새로운 생각을 안 하는 건 아닐까?" 하고 말이야. 이런 질문을 하는 것 자체가 창의적인 인생을 향한 첫걸음이 될 수 있을 거야.